곤드레밥이 너무나 맛있었던 자연밥상 "동강의 아침" / 영월맛집/ 영월여행

[영월맛집/ 영월여행/ 동강래프팅 1박2일]

곤드레밥이 맛있는 자연밥상 "동강의 아침"

 

 

아침 9시 10분.

청량리역을 출발하여 영월역에 도착하니 12시가 다 되었어요.

여행떠나는 당일은 항상 설레이는 마음으로 출발을 하다보니

아침은 항상 제대로 못 챙겨요...^^

 

웬만하면 강원도는 자동차여행을 하는데 이번에는 기차여행 했어요.

배낭 하나에 최소한 짐만 꾸려 달려간 청량리역...

다들 어디로 가시는 분들인지 청량리역 가득 분주한 모습들입니다.

 

달리는 기차 차창너머로 스쳐지나가는 풍경...

산과 들을 몇개나 넘었는지 순간순간 바뀌는 풍경의 아름다움에

기분이 꽤 삼삼하네요.

 

그렇게 기차에 몸을 싣고 낭만을 찾아 영월역에 도착...

 

영월역에서 우리를 맞아준 영월에 사는 지인...

금강산도 식후경, 우선 점심식사부터 하자고 하네요...

 

 

 

 

에피타이저로 나온 강원도 감자...

알이 작은 감자였는데 쫀득쫀득하니 맛이 괜찮은데요...

 

아침도 제대로 못 먹고 떠났으니 무언들 안 맛있겠어요...

강원도에 왔으니 강원도감자는 필히 맛을 봐야 하겠지요...

 

 

 

 

동강의 아침...

식당의 상호가 너무 마음에 듭니다.

 

영월의 산야채로 만드는 자연밥상집이라 하네요...

 

 

 

식당은 2층에 있어요.

회사단체로 엠티를 왔는지 우리보다 먼저 식사를 하러 올라가시는 단체팀...

그래서 우리는 조금 기다렸답니다.

 

 

 

 

식당으로 들어서니

제일 먼저 벽난로가 눈에 뜨입니다.

 

 

 

 

우리일행이 앉아서 식사를 하였던 창가의 테이블...

 

 

 

 

한상 그득한 곤드레 정식...

 

지금까지 먹었던 곤드레밥중에서

최고로 맛잇었던  곤드레밥 자연밥상 입니다...

 

 

 

 

에피타이저로 식사가 나오기전에 나온 감자...

크지도 작지도 않은 감자알...너무 맛나 보이죠...

 

감자를 보면 감자를 많이 먹어야 한다며

감자예찬론을 펼치시던 중학교 독일어 선생님이 생각이 나네요.

 

독일에서 유학을 하셨던 남자선생님인데

독일사람들이 감자를 많이 먹어서 머리가 좋다고 하면서

자라나는 우리학생들 감자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하시던 선생님이 생각나네요.

 

수업시간 50분중 30분은 독일 유학이야기와

살아가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해주셨거든요...ㅎㅎ

 

 

 

 

강원도에 왔으니 감자를 먹어줘야 하겠지요

그래서 감자를 한입 베어물었어요.

음...쫀득쫀득 고소하니 맛있어요...

 

먹다보니 감자 두개 해치웠답니다.

 

 

 

 

동강의 아침 사장님께서 산을 돌아다니며 직접 산야채를 채취하신다 합니다.

취나물, 버섯 등...

 

 

 

 

도라지 장아찌, 씨래기나물, 가지볶음, 말린무우 장아찌,

초록색의 나물 맛있었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에공...

상추, 참나물, 곰취, 겨자잎등이 나왔는데 그때그때 계절에 맞는 쌈이 나온다 하네요...

 

 

 

 

 

구운 생선도 있구요...

약간 비릿함이 있어서 젓가락이 잘 가질 않던데

다른일행들이 잘 드십니다.

 

 

 

 

돼지고기볶음...

래프팅을 하려면 원기충전을 위해서 고기도 좀 먹어주구요...

 

 

 

 

산약초로 가득한 곤드레정식 한상 가득합니다.

곤드레밥이 등장을 해야하는데 성질이 급해서 일단  인증샷 부터 찰칵...

곤드레밥은 별도로 인증샷을...ㅎㅎ

 

 

 

 

금방 지어서 나온 곤드레밥...

밥에서 윤기가 차르르 너무 맛있어 보이죠...

 

눈으로 보기에도 넘 맛있어 보이는데요

그냥 밥냄새만으로도 너무나 맛있습니다.

 

양념장에 쓱쓱 비벼서 먹으니 정말 맛있어요.

한그릇 뚝딱 했답니다.

 

 

 

 

양념장에 쓱쓱 비벼서 한숟갈 떠 먹으니 와우~~~

지금까지 먹어본 곤드레밥 중에서 최고로 맛있습니다.

 

밥이 질지도 되지도 않게 윤기가 차르르...

정말 밥을 잘 지었구요

은은한 곤드레 향이 아주 좋으네요...

 

 

 

 

제육볶음 상추에 싸먹구요...

 

 

 

 

상추와 참나물 함께 돼지고기볶음을 싸서 냠냠~~~

 

 

 

 

가격도 만원이면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네요...

 

 

 

 

사장님께서 직접 채취해 오셨다는 산약초...

 

 

 

 

동강의 아침 식당에서 밖을 내다보니 멀리 산이 보이구요...

찌그러진 냄비, 호롱불이 인상적이죠...ㅎㅎ

 

 

 

동강의 아침에서 맛있는 곤드레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했어요.

 

우리보다 먼저 식사를 했던 팀이 타고 온 버스...

그 팀들은 식사를 하고 바로 래프팅 하러 간다네요.

회사에서 엠티를 단체로 왔나봐요...^^

 

동강의 아침은 팬션과 래프팅을 같이 겸하고 있는데

래프팅하는 1박2일 숙식을 함께 할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여행지에서 맛있는 먹거리는 또하나의 기쁨이며 행복인데

너무나 맛있었던 곤드레밥은 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우리일행은 청룡포로 갈 예정입니다.

 

상호 : 동강의 아침

주소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삼옥리 1636-6

전화번소 : 033-373-0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