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5일~ 18 (3박 4일)
사진 정리를 하다 대만여행 사진을 보니 너무 더워서 버스에서 내리지 않았던 일이 생각나고...
야류 해상공원의 뜨거운 열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습도가 높은 더위의 열기는 정말 대단했답니다...
그때는 똑딱이 캐논으로 찍었군요...
마치 흙으로 빚은것 같이 매끈한 원통위에 한깨씩 올라가 있는 모양이 멀리서 볼땐 젖꼭지 같아 보였는데...
오랜세월 자연의 힘과 침식작용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저기 철탑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면 전망이 기가 막히다는 설명과 함께 가이드는 팀 모두를 이끌고 다녀왔는데
망망대해가 보이는 전망은 기가 막혔으나 날이 너무 더워 모두 헉헉 거리며 땀범벅이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더위에 지친 나와 몇명은 숲속 그늘에서 쉬고 있었는데 벌이 주위에서 윙윙거리고 이름모를 벌레가 달라드는 통에....
벌레를 퇴치하느라 그 기다림도 만만치 않았답니다.
오랜세월 자연의 힘과 침식에 의해 각양 각색의 모양으로 만들어진 야류 해변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예술적으로 형성된 모양과 놀람만한 배열의 균형들이 참 멋집니다....
어른이나 아니들이나 다 좋아하는 고래바위를 배경으로...
부드럽게 물결치는 넓은 해안에 뿌려져 있는 이상한 모양의 용암과 사암 그리고 교량모양의 돌은
과거 주수로 인해 생겼던 웅덩이로부터 멋진 해안선이 보이는 좁은 돌기까지 연결해 준다고 합니다.
참으로 독특하고 매력이 흘러넘치는 선이 고운 아름다운 해안선이지요.... 더 멀리가서 담아 본 풍경
거대한 계란 모양의 바위가 마음대로 흩어져 잇고 슬리퍼 모양의 바위는 어부들에게 승강대로 사용되기도 한다네요..
버섯모양의 사암... 시선처리가 잘 안되는 모델입니다...
에어컨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버스나 실내에 있을땐 괜찮은데 밖으로 나가면 어휴~~~
그때 무슨 전염병인지 여행에 한동안 비상이 걸렸다 풀린지 얼마 되지 않던 때....
너무나 싼 여행비에 혹하여 갔던 패키지 상품이었는데 너무 더웠었다는 것 외에는 그닥 나쁘지 않았던것 같다.
가격 대비....워낙 싸게 가서요...
날짜를 보니 정말 한여름 더위에 열대지방을 찾았으니 ....에효...^^
야류는 타이완 북쪽 해안 지롱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타이페이로부터 자동차로 한시간 거리라고하네요...
이집트의 여왕 네페르티티를 닮았다는 여왕바위와 함께....
지금으로 부터 딱 5년전에 다녀왔네요...이때만 해도 싱싱하고 팔팔했는데...^^
50대 후반의 5년이란 참 .....세월이 그렇게 흘러감을 막을 길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