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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 - 호치민 다낭 후에 4박6일 베트남여행코스

앨리짱 2014. 11. 25. 06:00

베트남여행/호치민/다낭/후에 

4박6일 베트남여행 다녀왔어요

 

8시 20분 인천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를 타기 위하여

6시반 인천공항 도착... 

인천공항에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와우...너무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 깜짝 놀랐어요.

 

남편 고등학교 동기부부 12쌍의 4박6일 베트남여행이랍니다.

 

호치민까지 6시간 비행이라 지겹지 않고 갈만 하네요. 

호치민 탄손누트 국제공항에 도착하니

베트남 현지가이드가 기다리고 있다 반갑게 맞아주네요.

 

베트남 현지 가이드는 날씨가 참 좋다고 하는데요

평소 땀을 별로 흘리지 않는 편인데 땀방울이 등에서 주르륵...

다행히 바람이 불어주어서 그나마 다행...

 

11월부터 시작되는 건기, 관광객이 많이 오는때라고 하네요.

 

호치민에서 2박(1박은 남편동기 공장 방문),

다낭, 후에에서 각각 1박을 하고

다낭에서 인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랍니다.

 

호이안 구시가지, 후에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

 

첫날은 도착하자마자 호치민에서 유명한 쌀국수집에서

쌀국수로 점심식사를 했는데 국물도 시원하고 맛나네요.

 

점심식사 후 호치민시내 관광으로

노틀담성당, 중앙우체국, 통일궁(대통령궁), 전쟁박물관 둘러보았구요 

 

둘쨋날은 구찌터널을 관광하고 남편 동기 공장을 방문했어요.

셋째날, 국내선 비행기로 다낭으로 이동, 해변 및 호이안 구시가지 관광,

넷째날, 베트남 최초의 왕조였던 '후에'(우리나라 경주) 태화전, 후에황궁,

티엔무사원, 카이딘왕릉, 투덕왕릉.

다섯째날, 다낭대성당, 까오다이교 사원, 마블 마운틴(오행산), 영응사

22:50분 비행기로 다낭 출발하여 다음날 5시 30분 인천공항 도착

 

 

 

 

호이안 구시가지...

베트남하면 생각나는 풍경 중 하나죠...

 

 

[호치민]

호치민 도착 첫 날 점심식사 메뉴 쌀국수...

호치민에서 유명한 집이라는데 역시 맛나네요...

 

 

 

중앙우체국...1981년 완공 프랑스풍 건물

 

베트남의 가장 큰 규모의 우체국이며 입구에 시계가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지요.

안으로 들어가면 아치형내부 중앙에 호치민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있답니다.

 

 

 

노틀담성당

 

19세기 프랑스 지배시대에 세워진 성당으로 호치민에서 가장 큰 성당.

중앙우체국 바로 옆에 있습니다.

 

 

 

통일궁(대통령궁)-1866년 설립

 

월남정부가 월맹에 항복 함으로써 통일궁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답니다.

 

 

 

전쟁박물관

 

베트남 전쟁, 프랑스 식민지시대 전쟁관련 물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내부전시실에는 베트남 전 당시 미군의 잔학상을 고발하는 화보,

고엽제 피해의 실상을 표현한 사진과 전시품이 있어요.

 

 

 

구찌터널

 

베트남 최대 전적지이며, 전 월맹군 지하 총사령부 구찌터널...

깊이 8m, 길이 250km에 해당하는 땅굴.

 

터널의 존재를 알고 미군이 고엽제, 융단폭격을 퍼부었지만

결국 포기하였지요.

 

베트남 국민의 자부심으로 보이는 땅굴 구찌터널...

서양 관광객들이 의외로 많으네요.

 

 

 

[다낭]

다낭 해변...

 

기온은 낮지 않은데 바닷물에 들어갈 수는 없는 날씨...

모래가 굉장히 고왔구요 파도가 거칠었어요.

 

수영복을 입고 모래사장에서 썬텐을 즐기거나,

해변을 걷고 있는 서양인들이 눈요기를 시켜주네요.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는 분도 있어요.

 

 

 

과일의 황제라 하는 두리안...

일행들 조금씩 맛을 보았지만 저는 냄새때문에 포기...

 

 

 

[호이안 구시가지]

호이안 구시가지- 3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역사와 문화의 고장 호이안 구시가지..

투본강이 흐르는 유서깊은 역사의 도시라고 해요.

구시가지 양쪽 모두 상점으로 되어 있는데

동남 아시아의 주요 중계 무역도시로 번성했던 곳이라 합니다.

 

 

호이안 구시가지 투본강 야경...

 

호이안 구시가지는 투본강을 끼고 형성된 역사의 도시라고 해요

일몰시의 풍경은 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하네요.

 

 

 

 

[후에]

후에황궁

 

후에는

1993년 베트남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하네요.

17세기 말경 동남아 해상무역의 중심지였다 하구요

 

약 15여년간(1802년~1945년)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인

응웬 왕조 중심의 역사적인 도시라고 합니다.

 

 

 

 

티엔무사원 (1601년 건립)

 

흐엉강 서쪽의 티엔무사원은 중국 불교의 흔적이 많이 묻어있으며,

특히 남방불교의 색갈이 짙다고 하네요.

 

절 입구 팔각형의 빛이 바랜듯한 7층 석탑이 아름다운데요

강물을 굽어보고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투덕왕릉

 

응엔왕조를 가장 오랫동안 통치했던 투덕황제의 왕릉,

반 니엔산에 위치합니다.

 

살아서는 휴식처로, 죽어서는 영생을 위한 안식처로

3년동안에 걸쳐 건설되었다 하는데요.

 

정작 투덕황제는 제 3의 장소에 묻혔다고 알려진다네요.

 

 

 

카이딘왕릉

 

카이딘황제의 능이구요 차우구 구릉지역에 위치합니다.

 

20세기초 베트남 건축 예술을 대표하는 곳으로

1920년부터 10년에 걸쳐 축조되었다 하네요.

 

베트남과 유럽 고딕양식이 혼재되어 있는 능으로

입구는 36개의 계단으로 되어 있는데, 이 계단을 오르면

중앙에 공덕비와 무덤을 지키는 문무관, 기마, 코끼리 상이 양쪽에 있습니다 

 

벽과 제단이 도자기와 유리 모자이크로 장식이 화려하며 인상적이구요

천정에는 용 그림이 화려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까오다이교 사원 -

 

베트남의 양대 신흥종교라 해요.

사원 내부로 들어서니 제단 뒤편에 있는 눈이 인상적이었는데

웬지 투시당하는 것 같아 얼른 나왔답니다.

 

 

 

 

재래시장...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재래시장

시끌벅쩍 한 것이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데...

이곳에서 핸드폰 분실이 많다면서 소지품 조심하라고

어찌나 강조하던지요...

 

시장 골목은 한사람 지나갈 정도로 좁았구요

의외로 신발가게가 참 많았던 기억입니다.

 

땅콩과 참깨로 만든 강정같이 생긴 과자 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