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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맛집 세검정 만두랑국시 - 따끈한국물 한우샤브샤브와 수제만두 겨울철 최고네요

앨리짱 2014. 12. 11. 11:18

부암동 맛집/ 샤브샤브맛집/ 만두맛집

자하문터널 근처 한우샤브샤브와 만두 그리고 국시

<만두랑국시>

 

 

한우샤브샤브와 만두가 맛나다고 해서 찾은 부암동 맛있는 집...

자하문터널을 지나서 오른편 대로변에 위치하는데 

요즈음 갤러리와 카페, 역사의 거리로 뜨는 곳

세검정 부암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시청앞에서 경복궁을 거쳐 자하문터널을 지나니 부암동...

 

예전 대학교 다닐때 친했던 친구의 집이 세검정이라 했어요.

그 친구 엄마는 음식도 잘하시고 딸 아들 친구들을 불러서

맛있는 음식 먹이는 것을 좋아하셨답니다.

 

친구와 친구의 오빠는 1살 차이인데다 같은대학교 1년 선후배...

친구네집은 식구들이 통기타도 잘치고 노래도 잘불러

그 집에 모이면 오빠 친구들과 함께 꼭 대성리에서 엠티를 즐기는 분위기였어요...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친구라

자주 보지는 못하지만 세검정 부암동하면 그 친구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그 친구 엄마가 이북사람이라 만두도 맛나게 빚어 주셨거든요.

 

그때 당시는 서울에 집이 있는 친구들보다 지방친구들이 더 많았던 터라

이렇게 집밥을 해놓고 불러주는 엄마 최고의 엄마였어요

그때 참 맛나게 먹었던 기억...

 

<만두랑국시>

 

그때 친구의 엄마가 해주셨던 만두를 생각나게 했어요.

추운 겨울날 땨끈한 국물을 함께 먹을수 있는 한우 샤브샤브 좋으네요.

 

연말이라 송년모임 가족모임이 많은데

따끈한 한우샤브샤브와 만두와 국시로 푸짐한 회식 최고네요...

 

 

 

애호박을 넣어 손수 빚은 만두...

 

 

 

만두랑국시/국시랑만두

주소 : 서울 종로구 부암동 175-1 (1층 4호)

02-395-4929/4930

 

음식점은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규모인데

컨셉인지 자전가 한대가 인상적입니다.

 

 

 

오후 4시~5시까지는 음식 준비하는 시간이라 브레이크 타임 ...

 

브레이크타임 정보를 모르고 4시 45분쯤 도착했더니 문이 굳게 닫혀있었어요.

근처 옷가게 등을 돌아보며 시간을 떼우다 5시에 음식점 안으로...

 

 

 

우리가 첫번째 손님...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좌식테이블도 있구요

의자에 앉아서 먹는 테이블이 있는데

신발벗기가 귀찮은 분들이 많은 우리팀은 의자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기본찬으로 나온 반찬들...

양파장아찌, 얇게 썬 짠무를 물에, 배추김치, 샐러드...

 

 

 

 

쏘스...숨어있는 레몬 한쪽이 살포시 보이네요.

 

 

 

 

접시만두가 먼저 나왔네요...

애호박을 넣고 직접 손으로 빚었다는 만두 큼지막해요...

 

 

 

만두 한개를 앞접시에 가져왔어요.

 

 

 

겨울철에는 애호박 하나도 비싼데

채썰어 넣은 파릇한 애호박이 제법 많이 들었네요.

 

 

 

집에서 만든 만두 같지요...

애호박이 들어서 맛이 풋풋하고 깔끔하네요.

 

 

 

만두를 먹자마자 샤브샤브 육수가 나왔어요.

개스렌지에 샤브샤브 육수를 올려놓고 끓이기 시작...

 

 

 

 

샤브샤브에 들어갈 푸짐한 야채와 함께 새우 네마리가 나왔어요.

 

 

 

단호박, 노란배추속, 팽이버섯, 쑥갓,  숙주나물, 비타민 등의 야채...

 

 

 

펄펄 끓은 샤브샤브 육수에 야채를 다 넣어서 한소큼 끓여요.

국물이 끝내주네요...

 

 

 

샤브샤브에 넣을 한우...고기 너무 좋지요.

 

 

 

야채를 넣어 끓는 샤브샤브 국물에

한우를 넣어서 살짝 익힌 다음 건져먹습니다.

 

야채 먼저 건져먹고 샤브샤브고기와 함께 먹기도 하고...

추운겨울날 따끈한 국물과 함께 먹는 한우 샤브샤브 최고네요...

 

 

 

 

살짝 익힌 한우를 건져 소스에 찍어 야채와 함께 먹으니 맛나요...

 

 

 

개인그릇에 야채와 함께

고기를 담아서 국물을 부어서 먹으니 아주 좋으네요...

핑크빛으로 변한 새우 맛나게 보이죠...

 

 

 

고기가 모자란다며 고기한판을 더 주문했어요.

야채도 더 달라해서 샤브샤브 국물에 넣어서 맛나게 냠냠...

 

 

 

 

세가지 색갈의 국시와 샤브샤브에 넣을 만두...

샤브샤브에 들어갈 만두는 접시만두보다 작게 빚었네요.

 

 

 

 

야채와 고기를 다 건져먹고 난 다음

세가지 색갈의 국시와 샤브샤브용 만두를 넣어서 끓인

국시와 만두...국물도 좋고 맛나게 먹었어요.

 

 

 

한우 샤브샤브 (29,000원/ 인) 먹었어요.

 

 

 

많은분들이 다녀갔다고 흔적을 남겼네요.

 

 

 

국시랑만두 다녀가신 분들의 사진이 걸려있어요.

 

 

 

신선한 야채와 특상의 투플러스 일등급 한우 쇠고기가 어우러진

<국시랑만두>의 한우샤브샤브 추운 겨울날 최고네요.

 

연말이라 가족모임, 송년회, 회식등 모임장소로 좋을 듯...

 

 

 

 

 

 

 

한우 샤브샤브와 만두로 맛난 식사를 하고나오니

캄캄한 밤이 되었네요.

다음에는 해물파전도 먹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