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 한조각으로 식사를 대신할 때가 있는데요
그때 커피나 음료수 대신 잣을 동동 띄운 식혜가 떡하고 참 잘 어울리네요.
절은 새댁 시절 옆집 할머니께 전수 받은 방법으로
식혜를 간혹 만들어 마시곤했답니다.
쿠쿠세계요리 건강한식 만들기 ...
우리 조상들의 고유음식 식혜를 쿠쿠밥솥을 이용하여 만들어 보았습니다.
식혜는 발효음식으로 소화촉진 효능이 있으며,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숙최해소에 좋다고 합니다.
또한 젖을 말리는 작용이 있구요 체내 멍울 삭이는 효능이 있어 출산후 유방통에 좋다고 해요.
아울러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동맥경화예방, 변비치료와 대장암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재료>
엿기름 250g, 쌀 2컵, 설탕 1컵반, 물4리터 (
가늘고 고운채가 있으면 더 좋은데
집에는 구멍이 듬성듬성 조금 큰 그릇이 있어서 두개를 포갯어요.
<만들기>
- 엿기름을 물에 30분 이상 불려요
- 불린 엿기름을 손으로 빠득빠득 주물러서 껍질을 제거하고 엿기름 물만 받아요
- 쌀 두컵을 씻어서 밥을 조금 되게 쿠쿠밥솥으로 지어요.
- 밥이 다 되면 밥을 주걱으로 휘저어요
- 뜨거운 밥에 엿기를 물을 부어서 밥과 함께 섞어요. 그때 밑에 갈아앉은 찌꺼기는 넣지 않고 버려요.
- 쿠쿠밥솥은 보온에 놓고 6시간 정도 지나 뚜껑을 열어보고 밥알이 하나둘씩 뜨기 시작해요.
- 그때 밥알이 뜨기 시작하는 식혜물을 큰 냄비에 옮겨 닮고 끌일때 설탕을 넣어서 같이 끓여요.
- 끓을때 거품은 숟가락으로 걷어서 버려요.
- 밥알을 동동 뜨게 하려면 끓이기 전에 밥알을 일부 건져서 찬물에 씻어서 냉장고에 보관 했다가
식혜를 그릇에 담을때 씻어논 밥알을 한 스푼 넣으면 밥알이 동동 뜬답니다.
- 잣을 두세개 띄우면 잣향이 퍼지면서 더 맛나답니다.
엿기름물을 가만히 두면 위는 맑은 물이 되고 찌꺼기는 밑으로 가라 앉아요.
맑은 물만 밥에부어서 섞어요.
밥이 충분히 잠기도록 엿기름물을 부어요.
보온 기능으로 6시간 정도 (시간은 다소 차이가 있음)
밥알이 한두개 동동 뜨기 시작하면 식혜를 끓이면 되요.
밥알이 한두개 동동 뜨기 시자할때 밥알을 조금 떠서 찬물에 헹구어요.
밥알을 헹군물은 식혜를 끓일때 같이 넣고 끓여요.
밥알이 동동 뜨기 시작할때 큰 냄비에 넣고 끓여요.
끓을때 위에 뜨는 거품은 숟가락으로 걷어서 버려요.
달기의 정도는 구미에 맞게...조금 덜 달다 싶으면 설탕을 더 넣어주면 됩니다.
잣을 띄웠더니 잣냄새가 솔솔 나고 맛나네요.
찰떡 한개와 식혜...간식으로 좋고 한끼 식사대용으로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