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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괴산 둔율 올갱이마을] 소백산맥의 힘찬 정기, 농촌의 정겨움이 있는 청정지역 괴산 둔율올갱이마을 탐방

앨리짱 2012. 8. 9. 15:39

[충북여행/괴산여행 / 농촌체험/ 둔율올갱이마을]


소백산맥의 힘찬 정기, 

          농촌의 정겨움이 있는 정정지역 괴산 둔율올갱이마을...  

 

 

 

산막이 옛길 트레킹을 마치고 나오니 

어찌나 목이 말랐던지 단숨에 물 한 병을 꿀꺽꿀꺽...


그런데 

우리 일행 모두 트렉터가 끄는 마차에 앉아 있네요...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하기 위하여 

식당에서 우리를 픽업하러 온 마차라고 하네요


마차를 타니 웬지 농촌의 정겨움이 있기도 하구요

마차가 픽업해주는 식당은 처음이라서 신기했답니다.


지붕도 엉성하고 창문도 없는데

어찌보면 옛날 서부영화에 나오는 마차 같기도 ...

서부영화에는 멋진 말이 마차를 끄는데요 

여기서는 트랙터가 끄는 마차랍니다. 


소백산맥의 힘찬 정기를 이어받은 산바람 강바람을 맞으며 

털거덕 컬거덕  달천강을 건너 둔율 올갱이마을로 갔답니다.


시골 분위기를 한층 업 시켜주었던 트렉터가 끄는 마차...

둔율올갱이마을의 추억을 만들어 주었는데요 또 은근히 재미도 있었답니다.


둔율 올갱이마을은 차가 못 들어 가기때문에 

마차가 우리를 픽업하나보다 하고 처음에는 생각 했는데요... 

차는 당연히 들어 갈 수 있는 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는 마을이구요...


트랙터가 끄는 마차는  둔율올갱이마을 만의 컨셉이라고 하네요.

그 컨셉 너무 좋은 아이디어 같아요...


덜거덩 덜거덩 시골의 운치를 더 느낄 수 있게 해준 트렉터가 끄는 마차.

농촌의 정겨움이 있어 아마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덜컹거리며 시골길을 달리는 기분은 경험해 보지 않은 분들은 모르실겁니다 .

마냥 즐거워 하는 우리일행들 표정이 어린아이들 같이 매우 즐거워했답니다....


달천강을 건너서 둔율 올갱이정보화 마을에 도착하였는데요

마을 집 담벼락마다 우리가 어린시절 뛰어 놀았던 놀이들을

그려놓은 벽화그림이 인상적입니다.

 

둔율마을은 올갱이도 유명하지만 대학찰옥수수 산지라고 하네요...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고 배꼽시계는 어찌 그리 정확한지...

일단 올갱이 해장국을 먹으러 마을정보센터로 들어갔습니다. ...

 





 

 

우리가 30분을 타고 털거덕 거리며 농촌길을 달려온 마차 랍니다....

앞에 트랙터 보이시죠...

그 트랙터에서 운전하고 그 뒤에 달아놓은 마차에 우리가 타고 왔답니다...

넘 재미있을 것 같지요... 

.

 

 

 

 

 

앞모양을 보니 

트랙터가 맞는지 일단 고개가 숙여집니다... 모르겠네요...

정확한 이름을 아시면 댓글 부탁 드립니다...


 

 

 

 

 

 

 

 


지나가는 시골풍경을 구경하면서 털거덕 털거덕~~~

 


 

 

 



 백운천강변에 밤나무를 식재하였는데

그 모양이 군사가 대열을 지어있는 형상이라 하여 

마을 전체를 둔율이라 불렀다 합니다.



 

 

 

 

둔율 올갱이마을 유래


둔율은 소백산맥의 힘찬 정기가 남서로 뻗어내린

군자산 끝자락과 백운천 하류 용당초 곁에 자리잡은 마을입니다.

 

삼국시대에는 마을 옆 과곡천을 경계로 신라와 백제가 대치하였으며,

신라군이 낮에는 성산에 밤에는 둔율에

그 막을 치고 백제군과 접전하였다 하여 둔야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하네요.

 

삼국 통일 후에 이웃 3개마을이 모여 자연부락을 형성하였는데,

마을 전체모양이 배를 닮았다 하여 '둔배미'

큰 물이 한곳으로 모인다 하여 '대수계'

장마나 어떠한 재난에도 안전하다 하여 '안우리' 라고 하였다네요.

 

그 후 백운천 강변에 밤나무를 식재 하였는데 

그 모양이 군사가 대열을 지어있는 형상이라 하여 

마을 전체를 둔율이라 불렀다 합니다.

 

행정구역은 조선시대 이래 괴산군에 속했는데,

1914년의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둔율로 명명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합니다

 

 

 

 

 

 


 

둔율 올갱이마을 마을정보센터 에서 운영하는 식당인지 

마을정보센터 안에 식당이 있습니다.


올갱이마을에 왔으니 당연히 올갱이에 관한 음식을 먹었겠죠.

올갱이해장국과 올갱이 빈대떡 ... 완전 맛나게 먹었답니다.

 

여기를 클릭하시면 올갱이 해장국과 올갱이 빈대떡 포스팅이 있습니다.

오늘같이 비오는 날 딱~ 먹고싶은 올갱이 빈대떡/괴산 둔율올갱이마을



 

 

 

 


 

위의 사진에서 열심히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는 것이

바로 마을정보센타 현관위의 제비들과 제비집입니다.


새끼제비를 먹여살리려고

어미제비가 열심히 먹을것을 날라다 주고 있는 모습...


 


 

 

 

 

 

 

 

 

후라이팬에 우리가 직접 부쳐먹은 올갱이 빈대떡...

따끈따끈하고 파삭하게 부치니 와우 완전 맛있어서 하나도 안남기고 다 먹었어요....

누가 부쳤는지 정말 맛이 기가 막혀요...

 

 

 

 

 


 

 



된장을 풀어놓은 된장국에 부추와 올갱이가 들어 있는 올갱이 해장국...

올갱이빈대떡으로 배가 은근히 차 있었는데도 한그릇 뚝딱 했답니다. 



 

 

 

 

올갱이 해장국 6,000원,  

올갱이 빈대떡 5,000원이면 


가격도 착한것 같구요...


 

 

 




 

 

 

식당으로 들어 갈때는 배가 고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더니

식사를 하고 나오니 마을정보센타 입구에 붙여져 있던 올갱이 효능이 보입니다.

 

아주 조그마한 올갱이가 우리몸에서 이렇게 많은 작용 및 역할을 한다네요.

일단 올갱이는 먹으면 몸에 좋은것 이네요...


 

 

 

 

 

산으로 풀 둘러 쌓여있는 둔율올갱이마을


대학찰옥수수 생산지라 하더니

끝이 없는 옥수수 밭...

정말 많은 옥수수가 심어져 있습니다

 

 

 

 

 

 

배가 고플때는 보이지도 않던 마을 담벼락의 벽화도 보이기시작합니다.


담벼락의 벽화는 

우리가 어렸을때 즐겨놀았던 놀이 위주로 그려져 있습니다.

 

 

 

 

 

 

볼록렌즈로 인증샷도 찍어 보구요...

 

 

 

 

 

 

어렸을때 이런 놀이 많이들 해보셨죠...특히 남자분...


 

 

 




어린시절 동네 고목나무에서 하였던 놀이네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강아지 풀이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강아지 풀 저 너머  멀리 있는 산들이 참 높아 보입니다.


 

 

 




 

 

 

 

 

 

 

점심식사를 한 후에 올갱이를 잡으로  달천강으로 왔습니다.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의 보호구역이기도 합니다.

 

 

 

 



참깨(?) 들깨(?) 꽃....갑자기 헷갈리네요...

솜털이 보송보송 한 꽃이  참 예쁘지요... 


 

 

 

 


인삼밭도 있구요... 



 

 

 


소백산맥의 힘찬 정기가 이어져 내려오고

마을 따라 흐르는 달천강이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줍니다.


높은산, 초록숲,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있는 너무나 아름다운 곳입니다.

가까이는 군자산갈은동계곡이 있고 쌍곡계곡도 있다 합니다.


마을을 따라 흐르는 달천강에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올갱이(다슬기)가 많이 자라고 있어 

둔율 올갱이마을로 불리고 있다 합니다.


달천강에는 물이 맑아 

쉬리, 모래무치, 꺽치, 메가, 쏘가리, 다슬기 등 다양한 수산물이 있으며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들도 있다고 하네요... 


매년 7월말 올갱이 축제가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7월초에 다녀왔습니다.




 

 



트렉터가 끄는 마차에 타고 우리가 건넜던 달천강의 다리입니다.


둔율 올갱이 마을에서는 

올갱이 잡기,  민물고기 잡기 등 자연을 느낄수 있는 생태체험,

매년 7월 말 개최되는 올갱이 축제, 

친환경농사체험, 옥수수미로밭과 돛단배 타기 등 체험을 할수 있다 하네요...


 


 

 

 


말나리 꽃두 피어 있구요... 



 

 

 


올갱이를 잡고 있습니다. 



 

 

 

 

 

 

 

 

 




잠간동안 많이 잡았네요...

아버지 된장찌게에 넣어 드린다며 가지고 가는 것을  

살짝 펼치고 인증샷 찍었답니다.


둔율 올갱이마을 주변의 관광지로 

괴산댐, 군자산, 산막이 옛길, 갈은구곡, 쌍곡구곡

문화유적으로 각연사, 김기응가옥, 당간지주 등이 있어 


농촌의 정겨움이 묻어나는 둔율올갱이마을 체험도 하고 

주변의 수려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도 하고 관광을 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산막이 옛길이 궁금하신분  .  여기를 클릭하세요...산막이 옛길 포스팅입니다.


괴산 둔율올갱이마을

네비게이션주소  충북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1011-1

043-830-3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