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영국/ 솔즈베리/ 문화유산]
공중에 걸쳐있는 돌 / 잉글랜드 솔즈베리의 "스톤헨지"
솔즈베리의 스톤헨지 (2010.0903. 자동차여행)
솔즈베리...
잉글랜드 중남부 내륙지방, 런던의 남서쪽에 자리하고 있구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고대역사 도시 이자
솔즈베리 대성당으로 대변되는 고대교회 도시 라고 하네요.
솔즈베리는
천여년의 역사를 간직한 도시답게
역사와 함께 더불어 다양한 볼거리가 많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바로 스톤헨지 라고 합니다.
"스톤헨지"
고대영어로 "공중에 걸쳐있는 돌" 이라고 ...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영국의 "스톤헨지"는
B.C2,800년경에 저작된 것이라 추정된다 하는데요
영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라고 하네요.
솔즈베리는
런던에서 기차 혹은 버스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솔즈베리 관광을 마치고 런던을 향해 가는데
네비양이 이상하게 길 안내를 해주어 런던 반대방향으로 갔다가
다시 런던으로 되돌아 가느라 길에서 시간을 엄청 소비 했다는...
"스톤헨지 (Stonehenge)"
신비로움과 커다란 기대를 안고 도착을 하고보니
초록의 대평원 한 가운데
커다란 돌덩이들만 덩그마니 놓여져 있는 것이 전부...
다소 황량하고 생소해서 생뚱 맞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이 거석 위에 올라가기도 하는 등, 훼손이 심하여
스톤헨지를 중심으로 둥그렇게 울타리를 만들어 보호하고 있어서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멀리 울타리 밖에서 보아야 했답니다.
암튼,
주차장에 들어서니 벌써 많은 차들이 빼곡히 들어 차 있습니다.
입장권을 사서 들어가는데
오디오를 어느나라 언어로 들을지 선택을 하라고 하네요.
오디오 가이드를 들으며
숫자 진행방향에 따라 돌면서 보는 셀프 가이드 방식인데요,
오디오 가이드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유적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설명을 해 준다고 하네요.
그런데
일본 등 수많은 나라의 언어로 된 오디오 가이드는 있는데
아직 우리나라 언어로 된 오디오는 없어서 조금 아쉬웠답니다.
영국식 영어라 미국식 영어보다는 히어링이 좀 되는 편이지만
그래도 대부분 못 알아 들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괜히 듣는척 하느라 머리에 쥐가 날 것 같아 포기하고
눈으로 담아가자 하면서 그냥 들어갔어요.
진작에 영어공부를 좀 더 잘 할걸 하고 후회 하였답니다.
주차장에는 벤 형식의 차들이 많았구요...
저멀리 초록의 지평선 끝으로
둥그렇게 보이는 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던데
우리는 그 반대방향에 있는 스톤헨지만 관광을 하였습니다.
스톤헨지로 들어가는 입구인데요
입장권을 사서 오른쪽 건물 끝으로 입장을 하면 된답니다.
ENGLISH HERITAGE
Stonehenge
The Great and ancient stone circle of Stonehenge is unique;
an exceptional survival from a Prehistoric culture now lost to us.
The monument evolved between 3,000 BC and 1,600 BC and is
aligned with the rising and setting of the sun at the solstices,
but its exact purpose remains a mystery.
To this day Stonehenge endures as a source of inspiration and
fascination and, for many, a place of worship and celebration.
Opening Time
16 March - 31 May Daily 9.30 am - 6 pm
1 June - 31 Aug Daily 9 am - 7 Pm
1 Sept - 15 Oct Daily 9.30 am - 6 pm
16 Oct - 15 Mar Daily 10 am - 4 pm
Recommended last admission 30 minutes before closing time.
Closed Christmas E've & Christmas day.
주차장이 스톤헨지 건너편에 있어서
도로 아래의 굴을 통해 스톤헨지로 가는 통로 구요...
스톤헨지 원래의 모형 사진이 벽에 붙어 있습니다.
스톤헨지...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얼마나 크기의 거석인지 잘 가늠이 안돼지요...
위의 넓은 돌 위에 점같이 있는 것은 관광객들을 구경하고 있는 새들이랍니다.
오늘은 어느나라 인종이 구경 왔나 하구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인증샷 날려주구요...남푠이랍니다.
거석으로 돌기둥 두개를 세우고 그 위에 납작한 거석을 또 올려 놓았는데요...
아마도.
그 돌을 공중에 걸쳐 있는 돌이라고 한것 같기도 하구요...갠적인 생각...^^
돌기둥과 올려져 있는 거석이 빈틈이 없이 잘 올려져 있는 것이 신기했어요...
가장 높은 거석은 높이가 7.3m , 무게가 45톤 이라고 하네요.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수께끼의 거석 건조물 스톤헨지...
기원전 3,000년부터 몇 단계를 거쳐서 건조 되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는 점점 켜졌다 합니다.
원래는 원형의 도량과 무덤이 전부였지만
기원전 2,900년경에는 무덤을 따라서 56개의 나무말뚝이 세워졌고
현재 거석이 놓여있는 위치에도 나무제단이 있었다 하네요.
거대한 돌을 운반한 것은 기원전 2,500년 무렵인데요,
거석은 30km 떨어진 장소에서,
작은 돌은 200km나 떨어진 웨일스 남서부에서 가져온 것으로 판명되었다 하는데요
이렇게나 크고 무거운 거석을 왜 무엇때문에
멀리서 여기까지 가지고 왔는지 참 궁금해지네요...
종교의식, 천체관측, 장례, 제사 등 설이 분분하지만
외계인이 만들었다는 황당한 의견도...
수십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가설과 미스테리속에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수수께끼의 스톤헨지 랍니다.
(힐 스톤)
유적지의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놓인 거석은 "힐 스톤"이라 부르는데요
동짓날에는 "힐 스톤"에서 유적지의 중심 연장선상으로 해가 진다고 하는데
이때의 모습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입장권을 사지 않아도 위의 분들처럼 훔쳐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분들은 저 두분 외에는 거의 없었구요...
초록의 평원이 얼마나 넓은지 저 멀리 지평선이 하늘과 맞 닿아 있구요 ...
흐리거나 비가 많이 온다는 영국인데
우리가 여행하는 내내 (19박 20일) 날씨가 거의 쾌청하여 위 사진 수준이었답니다.
여행에서 돌아오니 그 해 우리나라는 여름내내 비가 왔었다고...
한바퀴 다 돌고 난 후 아쉬움을 남기고....기념 인증샷~~~
실물도 멋지지만 사진이 훨 멋지게 나오는 영원한 모델이랍니다.
관광객들은 주로 유럽사람들이구요 동양인은 별로 보이지 않았어요
한국관광객 가족팀 하나 보았는데 아마도 영국에 살고있는 교민 같아 보였어요.
가족 단위의 유럽 관광객들은 유적지 주위의 벤치나 잔디에 둘러 앉아
여유롭게 즐기면서 천천히 관람을 하십니다.
영국 여행 내내 유쓰호스텔에서 묵으면서
여러나라에서 온 관광객들과 대화를 하면서 물어보았습니다.
제일 인상 깊었던 곳과 추천해 주고 싶은 곳이 어디냐구요...
망설임 없이 나오는 대답...
솔즈베리, 스톤헨지...
황량한 벌판에 달랑 거석 건조물만 있어서
처음엔 조금 황당하기도 했는데요...
한바퀴를 다 돌고 나니
거석의 건조물에서 흘러 나오는 신비로움과 그 기운에
웬지 압도 당할 것만 같은 착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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