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전라남도/청산도/슬로시티 가을의 향기] 청산 섬(島) 데이(Day)/ 슬로시티 첫번째 가을향기 /청산도에 취하다.

[가을여행/전라남도/청산도/슬로시티 가을의 향기]

 

청산 섬(島) 데이(Day)/

       슬로시티 첫번째 가을의 향기/청산도에 취하다. 

 

 

그저 떠나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가을...

완도군 초청으로 아름다운 풍경 가득한 슬로시티 청산도.

팸투어 다녀왔습니다.

 

느림의 섬, 소원의 섬, 추억의 섬 청산도...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보낸 2박3일...

지금은 소중한 추억이 되어 가슴속 깊이 아름다운 선물이 되었네요.

 

청산도 가득히 피어있던 코스모스는 내년 봄 청보리와 유채꽃을 위하여

우리가 도착하기 얼마전에 다 베어 버렸다는 슬픈소식을 들었답니다.

 

코스모스가 하늘 거리는 청산도 를 연상하고 왔는데... 에공...

그나마 조금 남아있는 구절초가 우리를 반겨주어 위안을 삼았답니다.

 

날씨는 흐리고 바람도 불고 비가 올 듯 말 듯한 날씨였지만...

비가 우리를 피해다니다 숙소에 들어가자 마자 억쑤같이 쏟아지던 비...

그래도 나름 분위기 있고 걷기에는 최고의 날씨였답니다.

 

 

 

하늘에는 안개가 잔뜩끼고 바람은 불어대고...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르고 산도 푸르르다는 청산도에 왔는데

날씨가 영~ 안 도와 주네요...^^

 

불편함은 미덕이 되고

소박함은 풍요가 되고

기다림은 여유가 되는

슬로시티 청산도...

 

 

 

 

완도군 주최

청산도 슬로시티 운영위워회 주관

느림섬 여행학교 후원 으로

 

"청산 섬(島) 데이(Day)   슬로시티 가을의 향기" 

첫번째 행사가 개최되었어요.

 

첫번째 가을의 향기 10월 26일(금) ~ 10월 28일(일) 행사에 참여하여

청산도의 가을향기에 흠뻑 취해 보았답니다.

 

 

 

청산 섬(島) 데이(Day)!  

슬로시티 가을의 향기!

 

운영본부는 청산도 선착장에 마련되었구요...

 

슬로우(Slow) 는

단순히 속도가 아니라 "행복한 기다림" 을 의미 한다고 합니다.

 

 

슬로시티(Cittaslow, 치타슬로)란 무엇인가?

 

현재 슬로시티는

전 세계 24개국 151개도시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7년 완도군 청산면을 포함하여 담양군 창평면, 장흥군 유치면,

신안군 증도면, 4개지역이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지정되었으며,

 

2011년 총 10개 시 군이 슬로시티로 선정되어

느리게 살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하네요.

 

슬로시티 운동은

1986년 미국의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이탈리아 로마에 상륙했을 때

요리 칼럼니스트 카를로스 페트리니가 패스트푸드에 반하는 개념으로

슬로푸드를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하며...

 

이후

1999년 이탈이라 그레베 인 키안타의 시장 파울로 사투르니니가

마을 사람들과 함께 세계를 향해 느리게 살자고 호소하며

치타슬로(Cittasloe)를 출범하기에 이르렀다 합니다.

 

즉

슬로시티는 느림의 미학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있는 마을이며.

슬로시티 운동은 슬로푸드 먹기와 느리게 살기를 기본으로 하는

국민행복운동이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운영본부에서

슬로시티 가을의 향기에 대한 미션이 들어있는 팜프렛과

어깨에 걸고 다닐수 있는 물 한병을 받아 어깨에 메고

 

슬로시티 가을의 향기 첫번째 미션인 

사진작가 김광섭 사진전을 보며 청산도에 취해보기로 하였지요.

 

 

 

 

슬로시티 가을의향기 행사는

세가지 미션과 한가지 이벤트가 있습니다.

 

세가지 미션을 잘 숙지하여 그대로 실행해 보면

슬로시티 가을의 향기를 제대로 음미하면서 여행을 하면

추억의 여행이 될것 같지요...

 

 

 

 

첫번째 미션은 사진작가 김광섭 사진전에서 청산도의 사계에 취해보고

                     느린걸음으로 느림까페에서 걸음을 잘시 멈추고 여유 충전하기...

 

두번째 미션은 슬로길에 숨겨놓은 보물찾기를 하면서 느림이 주는 진짜 보물이 무엇인지 알아 보기...

                      느림의 행복을 배달해 준다고 하는  느림 엽서를 써서 느림우체통에 넣기...

 

세번째 미션은 슬로길 포토 미션으로 슬로길을 천천히 걸으며 보았던 청산도 느림 풍경 담아오기...

 

네번째 느림 여행학교 이벤트로 생활기록부가 만들기와 책을 기증하고 숙박료 할인받기....

                   추억의 주전부리 먹어보기...

 

 

                  

 

 

 

"청산도 슬로길 수수께끼를 찾아라!" 이벤트가 있는데요.

수수께끼에 답을 쓰고 성명,연락처, 주소를 써서 운영본부에

 

1. 서편제 길에 설치된 돌신의 갯수는?

2. 청산도 슬로길은 총 몇 km?

3. 폐교를 리모델링한 청산도 숙박체험 시설의 이름은?

 

위의 세가지 답들이 포스팅 사진에 힌트가 있으니

잘 찾아 보시고 답을 한번 맞추어 보시면

청산도에 대한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고 즐거움 두배가 될 것 같은 예감...

 

 

 

위와 같이 생긴 보물이 슬로길에 숨겨져 있다고 해요.

그것을 찾아서 운영본부에서 상품으로 교환을 하면 된다고 하는데...

 

불행히도 저에겐 행운이 오지 않았네요.

그 보물을 찾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구요

사실 그 보물속에 들어있는 상품이 무엇일가 궁금해서요...

 

나중에 일행중 한사람이 보물을 찾아서 교환을 하였는데

물병을 목에 걸고 다닐수 있는 물병걸이 였다고 하네요.

 

물병 걸이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 되었거든요...^^

 

 

 

그럼,

첫번째 미션 수행... 청산도에 함 취해 보실까요...

 

사진가 김광섭 사진전 장소

청산면 도청리 향토역사문화전시관(구 면사무소)으로 고고씽~~~

 

전시내용은

사진가 김광섭님이 청산도를 다니시며 사계절동안 담으신 사진 이구요.

청산도 사계절 풍경/ 청산도 주민일상/ 꽃 상여(풍습) 등...의 작품이라네요.

 

 

 

청산도 선착장 운영본부가 있는 뒷골목을 들어갑니다.

어릴적 많이 보았던 골목 풍경이라 웬지 정겹네요...

 

 

 

 

골목풍경을 보면서 이정표를 따라가면 되구요... 

 

 

 

 

 

전시일정 : 2012년 10월 26일 부터 상시 / 09:00 ~ 17:00

관람요금 : 무료

전시장소 : 청산면 도청리 향토역사문화전시관 (구. 면사무소)

               청산도 슬로길 11코스 미로길 (안통길)

전시내용 : 청산도 사계덜 풍경 / 청산도 주민 일상 / 꽃 상여 (풍습 ) 등

전시 문의 : 사진작가 김광섭 (도청리 섬낚시)  061 - 552 - 0609

 

 

 

왼쪽에 계신 분이 김광섭 사진작가...

 

 

 

 

 

 

 

청산도의 아름다움이 여기 모두 있어요.

 

청산도에 흠뻑 취하여

느린걸음 느림까페로 들어가 봅니다.

 

 

 

 

 

 

커피 한잔의 맛을 음미하면서 돌아보니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들이 눈길을 끌어요

 

 

 

 

청산도 앞바다가 보이는

커다란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이 따사로와요...

 

 

 

 

 

 

 

커피 한잔의 추억에 사랑이 담겨 있구요...

 

 

 

청산도 풍경이 있는

느림엽서에 행복이 가득한 편지를 씁니다.

 

 

 

행복이 들어있는 엽서를 미니 우체통에 넣었는데요

요 빨갛고 예쁘게 생긴 미니우체통에 넣는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런데 일행들이 동작도 빠르게 엽서를 벌써 넣었는데 도루 꺼낼수도 없고 에공...

언제 배달이 될지는 잘 모릅니다.

 

느림의 섬 청산도에서는 빠른것은 반칙이라고 하니

아마도  엽서에 대한 기억이 없어질때 쯤 도착하지 않을가 하네요...^^

 

 

 

바로 요 느림보 우체통에다 엽서를 넣었어야 하는데 말이지요...

느림의 미학을 무시하고 동작 빠르게 행동했더니 이런 사단이 났습니다.

 

 

 

느림까페 옥상으로 올라가니 7개의 월별 느림보 우체통이 있습니다.

나머지 다섯개는 옥상 올라오기 전 마당에 있구요.

보내고 싶은 달에 편지를 넣으면 그달에 편지를 배달해 준다고 합니다.

바로 요기에다 넣었어야 하는데... 에공...

 

 

 

보내고 싶은 달에 편지를 전해주는 12개의 느림보 우체통...

 

느림보 우체통

5개는 향토역사문화전시관 입구와 마당에 있구요

7개는 옥상에 있습니다.

 

 

향토역사문화전시관에 전시된

청산도의 사계를 보며 청산도의 매력에 흠뻑취하였구요.

 

향토역사문화전시관 속의 또 다른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곳...

느린걸음 느림까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삶의 여유를 충전하였답니다.

 

느림보 우체통에 엽서도 넣었구요...

 

이제 또 다른 느림의 미학을 찾으러 계단을 내려갑니다.

 

 

 

 

들어오면서 보았던 골목인데

되돌아 가면서 보니 또 다른 느낌의 골목...

 

 

 

 

세가지 퀴즈 힌트 중 한가지 힌트가 있네요...

두번째 미션 슬로길 보물찾기 포스팅에 답이 있을 것 같은 예감~~~

많이 기대해 주세요...^^

 

 

 

 

두번째 가을의 향기 미션을 찾아서 떠난 청산도 슬로길 1코스...

기대해 주세요...^^ 

 

 

"청산 섬(島) 데이(Day)!  슬로시티 가을의 향기!"

 

자세한 정보 보기 클릭 ☞ http://www.cheongsando.net/

 

명소문의  062-382-9435

청산도 슬로시티 사무실  061-554-6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