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0. 가평 명지계곡....
언제부터인가 내 생황의 주는 사진찍기가 되었다.
출사를 중심으로 모든약속도 이루어지고 생활패턴이 암튼 그리되었다.
새벽에 풍사방에 들어갔는데 별일 없으면 수달래 찍으러 가자고 쪽지가 옴.
당연히 가야죠...세수만 하고 약속장소로 달려나감...
가평의 수달래 포인트를 찾아서 올림픽대로를 탔는데
주차장이 따로 없을 정도로 차가 가득하다.
여의도를 지나고 동작대교를 지나니 숨통이 트이며 시원히 달릴수 있어서 좋다.
금년의 이상기후로 인하여 신록다운 신록을 보지도 못하고
바로 초록색이 되어버린 산천의 풍경을 바라보니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다.
날씨는 무덥고 햇살도 따가운 여름이다.
가평에서도 한참 들어가 찾아낸 폭포와 수달래
폭포는 물이 많아 힘차게 떨어지고 있으나 수달래는 이미 수명을 다하였다.
아쉽지만 폭포를 배경으로 조금 남아있는 수달래를 담았다.
물살이 힘차고 바닥에 이끼가 많아 미끄러워 선뜻 건너편으로 가기가 쉽지않다.
알록달록 날씬한 물뱀도 보았다.
계곡 안쪽으로 조금더 들어가니 아까 보았던 수달래보다 상태가 조금은 나은듯 보이다.
깊은계곡이라 그런지 나무도 많고 물이 많아 시원하고 좋은데
바람까지 산들산들 불어주니 얼굴에 스치는 느낌이 참 좋다.
춘천에 왔으니 닭갈비를 점저로 먹으며 오늘의 출사를 마감하다.
광곽렌즈를 많이 사용하여 담아 보았는데
어찌 나올지 결과물이 궁금하였는데 의외로 잘 나온것 같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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