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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겨울여행 두루미자는마을/철원여행/레일그린여행

앨리짱 2014. 1. 21. 06:00

[철원여행/농촌체험여행/두루미자는마을/레일그린여행]

 

겨울추천여행지

농촌체험여행 두루미자는마을 철원여행

 

 

 

철원 한탄강협곡을 바라다 보이는 뷰가 끝내주는

엄태웅 펜션에서 부터 시작하여 승일교까지 얼음트레킹...

주상절리 등 현무암협곡의 아름다운 풍경 완전감동이었어요.

 

아침 일찍 나오느라 아침도 변변히 못 먹었는데

2시간 동안 얼음트레킹을 하고나니 배가 너무너무 고파요.

 

다음 일정이 두루미자는마을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간편고추장 만들기와 두루미먹이 주는 체험이랍니다.

 

승일공원에서 버스를 타고 두루미마을로 가는길의 풍경

밥맛이 좋다는 오대쌀로 유명한 철원평야가 끝없이 펼쳐지네요.

 

끝없이 평야가 계속되는가 했는데 

나무가 무성한 곳에 철망이 쳐져 있는 곳이 나타납니다.

 

그곳에는 지뢰가 있는 곳이라 철망을 쳐 놓았다 하니

지뢰밭이 바로 길가에 있다는 것이 참 무섭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어요.

 

그렇게 한참을 달려 두루미자는마을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최북단 민간인 통제선 안의 소박하면서 정감있는 두루미마을...

전통의 장맛을 이어가기 위해 옛날방식 그대로 장을 담그고 있어요.

 

또한 농촌진흥청 지정 두루미 특성화 마을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두루미먹이체험을 할수 있는 곳이랍니다.

 

농촌진흥청 개발 신기술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철원군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를 받아 'DIY형 간편고추장'을 개발하여

우리 전통장류식품의 계승발전과 농촌사랑을 위하여 연중무휴로

사명감을 가지고 두루미자는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합니다.

 

두루미자는마을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된장, 간장, 고추장, 조청, 엿, 전통약과, 두루미알도넛이 있어요.

 

두루미자는마을은  민간인 통제선안에 위치해 있어요.

그래서 민통선안으로 들어가야 하므로

떠나기 전 방문자 명단을 미리 통보해야 합니다.

 

당일 민간인 통제선 통과시 버스의 인원과 통보된 명단이 일치해야

통과할 수 있으니  신분증은 꼭 지참이랍니다.

 

두루미마을 마을회관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간편고추장만들기와 두루미 먹이주기 체험을 하였답니다.

 

 

 

두루미자는마을에 도착하니

마을회관 위에는 날개를 활짝 편 두루미 한마리가

하늘을 날것 같은 포즈로 우리를 맞아 주네요.

 

두루미자는마을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금강산로 1556 (이길리 327-5)

전화문의 033-452-3377,  919-4334-4387

 

 

 

 

두루미스토리 안내판...

 

 

 

 

식사를 하고 회관을 정리하는 동안

두루미 먹이주기 체험을 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정원은 13명이 탈수 있는 전기로 가는 자동차 인데요

우리 일행은 관광버스 3대 120명이나 되는 많은 인원이라

한참동안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어요.

 

 

 

 

마을회관 및 마을의 집이나 벽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어요.

 

 

 

 

 

마을회관 옆에 장독대도 있구요

두루미가 장독대를 지키고 있는 것 같아요...

 

 

 

[마을회관에서 백반으로 점심식사]

 

 

마을회관에서 백반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배추된장국이 구수하니 맛있구요

아삭아식 씹히는 고추부각, 돼지고기볶음으로 식사를 맛있게 냠냠냠...

 

 

 

 

돼지고기에 비게가 그리 많지 않아서 먹을만 했어요...

오랫만에 빨갛게 양념하여 볶은 돼지고기 먹으니 힘이 나네요.

 

얼음 트레킹을 하면서 사진을 찍다보니

일행들보다 많이 뒤쳐진 것 같아

중간에 먹을곳이 있는데도 그냥 패스하고 버스까지 달려왔더니

나보다 늦게 오신 분들이 훨씬 더 많은거 있죠.

 

그래서 정말 배가 많이 고팠답니다.

 

 

 

 

오대쌀로 만든떡...

조청을 찍어 먹으니 쫄깃한 떡이 더 맛있네요...

 

 

 

 

고추부각...아삭아삭 씹히는 소리도 좋고 맛도 있어요.

 

 

 

[DIY 간편고추장 만들기] 

 

 

간편하고 안전하고깨끗하게

내손으로 만드는 DIY형 간편고추장 만들기...

 

재료 : 익힌 찹쌀가루 280g, 쌀누룩(황국) 280g, 고춧가루 380g, 메줏가루 84g,

        소금 180g,  조청 180ml, 물 2병 1,000ml (완성용량 2kg)

         앞치마, 1회용 장갑, 스덴 볼볼, 주걱 등

 

 

 

 

고추장의 제조 원료인 쌀가루나 보리가루 대신

익힌 찹쌀가루(호환된 전분) 엿기름 대신 쌀누룩(황국)을 활용함으로써

전분을 익히고 당화하는 과정을 생략할수 있으며,

 

최적당량으로 재료를 계량하여 표준화한 DIY 형 고추장 으로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전통고추장을 집에서 손쉽게 담글수 있을 뿐 아니라,

고추장 담그는 시간과 노력을 줄일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는 생각을 하였어요,

 

제조에 필요한 재료의 분량과 메뉴얼을 정립하여 표준화 하였으므로

재료의 낭비가 없어 경제적으로 고추장을 담들수 있답니다.

 

 

 

 

 

익힌참쌀가루, 쌀누룩, 메줏가루, 소금을 스덴볼에 담아서 방 혼합하여 섞어요.

 

 

 

 

물 두병, 조청을 넣으면서

혼합된 가루를 알갱이가 생기지 않도록 잘 저어 줍니다.

 

 

 

 

잘 혼합이 되었으면

고추가루를 넣어 주걱으로 저으며 잘 섞어 줍니다.

 

 

 

 

2인이 1조가 되어 고추장을 담갔는데요

내손으로 직접 담근 고추장을 제법 큰통에 담아서 집으로 가져갈수 있네요.

고추장 득템하니 기분이 넘 좋으네요.

 

2달 정도 숙성 시키고 담근지 4개월때가 제일 맛있다고 합니다.

고추장 담그기는 정말 복잡하고 어려워서 담그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DIY 고추장간편담그기를 하니까 시간과 노력이 절약되고

나도 고추장을 담을 수 있다는 자부심이 생기네요.

 

 

 

 

[두루미 먹이주기체험]

 

 

전기로 가는자동차 인데요

두루미 보러가는 전용 전기 자동차랍니다.

 

두루미가 소리에 민감해서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데

밖에서는 전기자동차 소리가 없다고 합니다.

 

 

 

 

저 멀리 나무가 있는 곳까지 먹이를 한곳에 놓아 주었어요.

그래야 많은 두루미가 한곳으로 먹이를 먹으러 날라 온다합니다.

 

날아가는 두루미 4마리를 보았는데 너무 멀리서 날아 사진은 없습니다.

 

 

 

 

전기자동차 운전도 손수하고

두루미 먹이체험 안내를 하시는 분의 설명을 듣고 있어요.

 

 

 

 

우리들의 그림자....

해뜰때와 해가 질때 두루미를 볼수 있다고 합니다.

 

 

 

 

두루미 먹이는 강냉이인데요...

두루미는 흙위에 떨어진 먹이는 안 먹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벼를 베고난 집단위에 먹이를 놔두었답니다.

 

 

 

 

 

 

 

 

두루미 먹이를 먹기좋은 곳에 놔두러 가고 있는 일행...

 

 

 

 

예쁜 어린이가 손에 두루미 먹이를 들고

두루미 전기자동차를 배경으로 두루미 아저씨와 인증샷...

 

 

 

 

흙에 묻지 않게 볏단 위에 먹이를 올려놓고 왔어요.

 

 

 

 

오대산 쌀이 생산되는 철원평야...

 

두루미들아 우리가 너의 먹이를

짚단위에 올려놓았으니 와서 먹으렴...

 

 

 

 

두루미 먹이 체험을 하고 있는 어린이...너무 귀엽습니다.

 

 

 

 

마을회관 앞 길건너에 있는

기린상회 안에도 한번 들어가 볼걸 하는 아쉬움이 ....

 

 

 

 

버스정류장...

 

 

 

 

관광버스 앞 유리창에 이렇게 붙어 있어요.

"철원군 방문을 환영합니다."

 

 

 

 

철원군 농 특산물 상품권 6,000원을 관광해설사가 나누어 주었는데요

철원 황금마차 PX 에서만 사용할 수 있답니다.

 

 

 

 

상품권으로 메주콩 7,000 짜리 하나 구입했어요.

상품권 6,000원에 1,000원을 더 투자 했지요.

 

황금마치 PX에서 철원농산물을 사는 것을 끝으로

철원여행도 끝입니다.

 

버스 두대는 고석정을 보러 갔구요

우리버스만 다른 두대의 버스보다 조금 일찍 철원을 떠난답니다.

 

 

 

 

청평역 플렛홈에서 용산행 청춘열차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열차타고 철원 당일여행하는 레일그린 너무 좋은상품인것 같아요.

 

열차도 타고 버스도 타고 얼음트레킹도 하구요

점심식사를 맛나게 하고 고추장도 만들고 두루미먹이 체험까지...

 

참 황금마차 PX에서 농산물 까지 ...하루동안 정말 다양하게 즐길수 있었네요...

다양한 체험으로 행복했던 하루였는데요

아마도 철원여행의 즐거웠던 추억이 가슴속에 오랫동안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용산행 청춘열차가 들어옵니다.

집으로 돌아갈때는 더 빨리 용산역에 도착하는 것 같은 느낌...

 

눈이 하얗게 쌓인 철원을 보고 싶었지만

무언가 아쉬움이 남아야 또 한번 철원을 찾을수 있겠지요...

다양한 체험으로 즐거웠던 철원여행 .... 당일여행으로 행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