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맛집/ 신중동역맛집/ 한우맛집/ 한우정육점맛집]
한우 먹고 싶을때 가는 식당
한우전문점 '해밀'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해밀'은 '비가 온 뒤에 맑게 개인 하늘' 이란 뜻이다.
상호가 참 마음에 든다.
한우가 먹고 싶을때 생각나는 식당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부천원미경찰서 앞 '해밀' 이다.
이곳은 한우전문점이자 정육점 식당이다.
오랫만에 고기 좋아하는 지인들이 뭉쳤다.
7호선을 타고 신중동역에서 내렸다.
2번 출구로 나가서 직진후 부천원미경찰서를 끼고 좌회전이다.
경찰서 정문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위브더스테이트 아파트...
왼편의 고층건물 2층 창가에 '해밀' 이라고 쓰인 간판이 보인다.
한우 먹을 생각을 하니 발걸음이 빨라진다.
한우초밥...
신중동역에서 내려 개찰구를 나오니 지도가 붙어있다.
2번출구로 나가서 도보로 5분거리면 도착할 것 같다.
지도대로 걸어와서 부천경찰서 정문앞이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횡단보도 왼편으로 부천원미결찰서 정문이 있다
엘리베이터 입구에 상가 안내문이 벽에 붙어있다.
2층 첫번째 '해밀한우전문점' 상호가 보인다 .
위브더 스테이트 아파트 지하주차장 E블럭에 주차를 할수 있다.
'해밀'에서 도장을 받으면 2시간 무료이다.
식당입구의 유리문에 소가 그려져 있고 그 안에 '해밀' 이라고 쓰여있고
그 위에 한우전문점이라 쓰여있다.
출입문 바로 옆에는 해밀의 심볼 마크와 뿔이있는 소머리가 붙어있다.
창가 자리...
미리 예약을 하였고 시간에 맞춰갔는데 제일 꼴지 도착이다.
기본찬이 준비되어 있는 자리에 앉아 일행을 기다리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샐러드...
야채는 싱싱하고 쏘스는 새콤달콤 레몬향이 살풋 나는 것 같다.
부추겉절이...
금방 부추를 무쳐서 초록색이 싱싱해보인다.
채를 썬 양파위로 홍당무 부추로 예쁘게 장식을 했다...
겨자소스가 뿌려져있다.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겨자소스를 곁들인 양파샐러드...
고기 먹을때 같이 먹으면 정말 맛나다.
피클...아삭아삭하고 새콤달콤히다.
오이, 무우, 양파...간이 적당하고 씹힘이 맛있다.
파채는 초고추장을 뿌려서 나왔다.
개인적 취향이지만 요것도 고기 먹을때 같이 곁들여 먹는 것을 좋아라한다.
육회...
상추잎 한장과 굵직하게 채 썬 배가 검정색 사각접시에 담겨있다
그 위로 잘게 다져 동그랗게 뭉친 육회가 올려져 있고
통깨, 무우순과 같이 계란노란자가 중앙에 올려져있다..
너무 예뻐서 저걸 어떻게 먹지 ...하는데
일행들은 빨리 먹자고 난리다.
1회용 장갑을 끼고 계란노른자와 육회와 배를 섞는다.
굵직하게 채를 썬 배는 계란 노른자 물이 들어 식감이 없어졌다.
배는 별도로 놔두고 나머지만 무쳐달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와 함께 육회를 집어 한 젓가락 입에 넣으니
고기는 부드럽다.
아삭아삭한 배 상큼하며 달짝지근하다.
한우초밥...
초밥위에 올려진 고기가 같은 부위가 아닌것으로 보인다.
초밥은 어느부위로 만들었는지 호기심 많은 일행이 질문을 했다.
기름기가 없는 전각과 기름기가 약간 있는 삼각살로 초밥을 만들었다고...
사장님이 테이블에 와서 설명을 한다.
한우초밥이 한접시에 10,000원이라고 해서 더 놀랐다.
한우전각초밥 5피스. 한우삼각살초밥 5피스가 한 접시인데...
사진 정리를 하면서 보니 한 점 먹고싶다.
소금을 살짝 뿌리고 한우초밥 한개를 입에 넣는다.
고기는 부드럽고 밥알은 탱글탱글하다.
고기 먹는데 와인이 빠지면 안된다고 헤서 레드와인 한 잔씩 마셨다.
와인 맛은 잘 모르지만 달콤하지는 않다.
와인과 함께라서 고기가 술술 잘 넘어가는 것 같다.
와인보다 소주가 더 좋다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오늘은 와인을 마시기로 했다.
와인은 분위기로 마시고 소주는 기분으로 마시는 것 같은데...
나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고기는 숯불에 구워서 먹을때 제일 맛있다.
한우특수부위모듬...(100g 에 12,000원)
안심, 채끝, 업진, 부채, 갈비살 이라고 사장님이 설명했다.
설명을 들어도 뒤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기억력...
부위이름은 핸드폰에 적어오긴 했는데 사진과 매치가 어렵다.
두부가 동동 뜨고 부추잎이 살짝 보이는 된장찌개
고기 먹을때 된장찌개 국물과 같이 먹으면 소화가 잘 되는 것 같아 선호하는 편이다.
부위 이름을 모르겠다...
암튼 부드러운 부위부터 굽는다 한다.
겨자소스를 곁들인 채썬 양파와 함께 구운고기 한 점을 먹는다.
요렇게 먹는 고기를 좋아라 하는 편이라 채썬 양파를 두번 리필한 것 같다.
부위는 적어왔지만 고기와 매치는 못하겠다.
고기는 구워지기 바쁘게 없어진다.
일행들 갑자기 말들이 없어지고 조용하다.
지글지글 고기가 불판위에서 구워지는 소리만 들린다.
일행 중 한 분이 정말 고기를 잘 구워주셔서
오늘은 호강을 하며 고기를 먹으니 행복만땅이다.
소금을 살짝 찍어 고기만 먹을때가 가장 맛나다.
요건 또 어느부위일까요...
미디엄으로 먹어야 더 맛나다며 정말 미디엄으로 구워주신다.
평소에는 미디엄웰던을 선호하는데 두눈 딱 감고 먹으니
의외로 씹힘이 부드럽고 맛나다...
소금을 쌀짝 찍어 입안에 넣고 오물오물 먹으니
정말 미디엄이 더 맛나네...
요 부위도 맛났던 것 같은데...
부위 이름알고 먹는 것 포기 그냥 편안히 먹고싶다.
요건 등심이겠죠...
고기 잘 굽는 분 옆에 있으니 정말 좋다.
잘 구워진 고기를 옆에서 맛나게 먹기만 하면 되니까요...
양파와 함께 먹으니 정말 맛나다.
양파와 함께 먹는 것도 좋지만
간혹은 그냥 고기에 소금 살짝 찍어 먹는게 최고인 것 같다.
그리고 야채는 야채대로 먹으니 더 맛나다.
해밀은 계절에 한 번씩 와서 한우를 먹고 가는 것 같은데
일행들도 행복해 하고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육개장...
배가 불러 식사 생각은 없었는데
그래도 밥알이 조금은 들어가야 한다며 주문한 육개장.
그렇게 맵지도 않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콩나물 고사리 토란줄기 등이 들어있는 국물이 의외로 담백하다.
쌀이 좋은지 윤기 차르르 흐르는 밥과 육개장을 먹고나니 든든하다.
에너지 보충되어 한달은 튼튼할 것 같다.
육개장 혼자먹기에는 양이 많아서 옆의 일행에게 같이 먹자고 했다.
배가 너무 불러서 아무것도 안 먹겠다고 하던 일행이
육개장 반그릇을 다 먹었다.
물냉면은 옆에 있는 일행이 드셨는데
사진만 한장 찍었다.
위드더스테이트 아파트 1단지와 2단지 연결통로에서 바라 본 풍경
오른쪽에 한우전문점 해밀이 있고
그 정면에 부천원미경찰서가 있다.
한우가 먹고싶을때 가족모임에 좋은 장소 같아요.
요즈음 졸업식이 많던데 졸업축하 회식장소로도 괜찮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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