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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맛집] 안양역 안양일번가 근처 술한잔하기 좋은 맛집 '대훈양꼬치'/안양여행

앨리짱 2014. 5. 10. 12:05

[안양맛집/안양역맛집/안양일번가맛집/양꼬치맛집/안양여행]

 

안양역 근처 술한잔 하기좋은 곳 '대훈양꼬치'

 

안양은 30대에 잠시동안 직장생활을 했던 곳

그래서 그런지 안양하면 웬지 정이 가는 곳이랍니다.

 

직장생활 3년동안 안양역으로 출퇴근 했는데

그때의 안양역은 시골틱하고 우중충했던 기억이 어슴프레해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로 오르내리는 최신식 건물의 안양역

지금은 변해도 너무나 많이 변했드라구요.

 

오랫만에 만나는 지인들과 모임이 안양에서 있었어요.

안양에서 유명하다는 안양역 근처 안양일번지로 달려갑니다.

 

모임장소는 양꼬치로 유명한 '대훈양꼬치' 집인데요

안양에 사는 지인이 추천하는 곳으로

안양역 근처라 오며가며 술한잔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워낙이 술 좋아라 하는 지인들이라...

 

작년 이맘때도 한번 그리고 이번이 두번째 인데요.

그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양고기는 우리몸에 좋은 건강식품 이라고 하지요.

 

정력과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히 함은 물론이고

오장을 보호하여 어지럽증(혈압)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구요

 

당뇨, 술중독, 몸의 독성해소, 장내해독살균, 이뇨, 피부미용,

피로회복, 노약자의 양기부족,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본초강목'에서는 중풍을 다스리고 기를 동운다고 했구요

'규합총서'에는 허랭한 사람에게 성약이라고 한답니다.

 

그렇지않아도 요즈음

피로누적에 기력이 부실한데 양고기 많이 먹어야겠어요.

 

 

 

양꼬치...푸짐하고 맛나 보이죠...

 

 

 

 

안양역에서 내려 에스컬리에터를 타고 내려가면

왼편에 다이소가 있구요

 

그 길을 따라서 100여미터 쭉 걸어가니

대훈양꼬치 간판이 보입니다. 

 

 

 

 

안양에 사는 지인이 먼저 와서

자리를 잡고 앉아서 기다리고 있다 반갑게 맞아주네요.

 

 

 

 

양고기의 효능을 보니 양고기 많이 먹어야 겠어요...

정말 건강식품입니다.

 

 

 

 

양꼬치집의 기본찬 (?) 이라고 하니 좀 그런가요...

암튼요 깍뚜기, 양파, 마늘, 볶은땅콩...

볶은땅콩은 거의 제가 먹은것 같아요.

 

 

 

 

자리에 앉으니 양꼬치 한접시 푸짐하게 바로 나오네요...

 

 

 

 

미리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 수준...

 

그런데 연기가 자꾸 제 얼굴로 다가오는데 왜 그럴까요...

연기는 예쁜사람을 좋아해서 그리 간다고 누가 그러네요...

말도 안되는 소리에 한바탕 웃어보기도 했네요.

 

얼굴은 예쁘지 않아도 마음은 예쁘니까요...ㅎㅎ

 

 

 

 

숯불에서 구운 양꼬치는 이층으로 옮기고

불위에 또 양꼬치를 올려줍니다.

 

 

 

 

안주가 이렇게 좋은데 술이 빠지면 안되겠지요.

둘중에 하나는 조금 싱거웠지만 시원해서 한잔 쭉~~~

 

또 다른 한 병은 적당히 찡~ 하며

먼저 마신 맥주보다 간도 맛고 시원하네요.

 

 

 

 

한꼬치 드셔보실래요...

 

 

 

 

호남새우...

매콤한것이 아주 제 입맛에 딱...

 

양꼬치를 좋아하지 않는 일행을 위한 것인데요 

호남새우 맛나다며 너무 좋아라 하네요.

 

 

 

 

탕수육...

야채없는 깔끔한 쏘스가 뿌려져 있는데요

새콤달콤한 맛...

탕수육은 쏘스가 중요하자나요 그쵸...

 

찹쌀가루 돼지고기 탕수육인데 잡내도 없고 파삭하니 잘 튀겼어요

달콤새콤한 쏘스와 함께 먹으니 따봉...

 

양꼬치 즐기지 않는 지인이랑 같이 와도 걱정이 없네요. 

호남새우랑  탕수육이 있어서 그쵸...

 

 

 

 

 

탕수육 맛나겠죠...

 

 

 

 

맥주를 다 마시고 양꼬치에는

아무래도 소주가 제격이라며 소주로 건배를 합니다. 

 

 

 

 

꼬치를 다 먹고 나서 양갈비를 또 먹었어요.

양꼬치와 양갈비를 먹고나니 정말 기운이 펄펄 살아나는 것 같아요.

왕수다를 떨면서 어지나 웃었던지 옆 테이블에 조금 미안하네요...

 

 

 

 

호남닭고기...

 

닭요리 별로 좋아라 하지않는 저인데 호남닭고기는 좋아한답니다.

롯데리아의 감자퀴김처럼

닭고기를 가늘고 길게 썰어서 매콤하게 닭고기를 튀기고

 

풋고추와 당근, 양파와 함께 매콤한 쏘스로 버무린 요리인데요

파삭함과 매콤함이 은근 중독성이 있는 닭요리 같아요.

 

 

 

 

호남 닭고기 한번 먹어보면

파삭한 튀김과 매콤한 쏘스에 은근 중독이 된답니다.

 

 

 

 

해물탕면으로 마무리 했는데요.

아무리 안주가 좋은 술 한 잔을 하여도

끼니는 때워야 하는 지라

 

 따끈한 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니

한 곳에 느긋하게 앉아서 술 한 잔 즐기기에 딱~ 

 

 

 

 

부드럽고 쫄깃한 면발과 따끈한 해물육수의 시원함

한 그릇 시켜서 한 젓가락씩 마무리 하니 딱 좋으네요.

 

술 한잔 마시며 몸에 좋은 양고기를 안주로 실컷 먹고

좋은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로 수다를 떨고나니 

기분이 날아갈 것 같습니다. 

 

 

 

 

안양의 유명한 메론빙수는 꼭 먹고 가야한다며

안양 사는 지인이 쏜 메론빙수...

안양일번지에서 유명하다고 하네요.

 

비주얼 짱이고

어느정도 동그란 메론을 먹은다음

팥을 얹어 먹으니 베리 굳~~~

 

마무리 메론빙수 따봉입니다.

 

안양에 자주 놀러가고싶은 생각이 자꾸만 물결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