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구석구석/제주도여행

그냥 커피한잔 부담없는 시드게스트하우스 까페 /제주도여행

앨리짱 2014. 3. 27. 06:00

[제주도여행/시드게스트하우스 까페/성산일출봉]

그냥 편안한 시드게스트하우스 까페

 

 

여행을 하다보면 꼭 비를 몰고 다니는 지인이 한 두명 있자나요.

제주도여행을 하였던  2박3일 이번 여행이 그랬어요 ...

이번에는 설마 아니겠지 했는데 역시나 비를 몰고 다닙니다.

자동차를 타면 비가 그치고 차에서 내리면 그쳤던 비도 다시 내리고...

 

성산일출봉 근처 시드게스트하우스에서 1박을 했는데요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아는 지인이 하는 게스트하우스랍니다.

그래서 제주에 가게되면 이곳에 자주 머무르게 되지요.

 

다음날 아침 비가 장난 아니게 퍼붓는 하늘을 보니 실망이다.

바다낚시 갈 예정이었는데 모든 계획이 비바람에 날아가 버렸으니...

 

토스트와 커피를 마시며

혹시나 비가 그칠까하고 기다려 보기는 하지만 기대는 안합니다.

 

 

 

시드게스트하우스 내부는 아기자기한 분위기랍니다.

 

현관을 들어서면 빨간 우체통이 예쁘게 자리하고 있고

얌전하게 놓여있는 책 두권은 바로 시드게스트하우스 방명록.

큰책은 사진첩이고 작은책은 글을 남기는 방명록이랍니다.

 

 

 

사진첩에는 

시드 일출투어때 점프를 하며 즐겼던 사진들이 있습니다.

 

시드게스트 쥔장이 제주도 사진가협회 회원이며 사진작가인데요 

성산일출봉에 반해서 제주도에 눌러 앉은 분으로

날씨만 방해를 안한다면 아침마다 일출 사진을 찍는답니다.

 

그래서 시드게스트하우스에서 즐길수 있는

시드 일출투어가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귀찮고 힘들어도

일출투어 따라가면 정말 황홀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곰돌이 뒤편의 벽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사진... 

쥔장이 담은 작품사진을 엽서로 만들어 벽에 붙여 놓았어요.

 

 

 

 

온통 벽에 쥔장의 작품사진들이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곰돌이 뒤의 사진을 줌으로 당겨보니

아름다운 제주의 풍경이 담겨져 있는 멋진 풍경입니다.

 

 

 

 

모니터 화면에도 성산일출봉의 멋진 일출이 담겨있어요.

 

 

 

 

심심하면 다트도 한번 던져보구요...

 

 

 

 

한쪽에는 토끼두마리와 곰 한마리가 조용히 쉬고 있는 쇼파...

곰돌이 의자에 앉아 인물사진 찍으면 멋지게 나올 것 같아요.

 

 

 

 

귀여운 소품들 보는 재미도 쏠쏠~~~

 

 

 

 

게스트하우스에서 1박 손님은 토스트와 커피가 아침식사랍니다.

감귤잼이 나왔는데 제주감귤로 직접 만들었다고 해요.

 

바리스타인 쥔장이 내려주는 원두커피...

비가 오니 커피향도 좋고 더 맛있는 것 같아요.

 

 

 

 

토스트와 커피로 아침식사를 하며

한참이나 시간을 보냈는데 비가 그치지 않으니

바이크 여행하는 학생이 중무장을 하고 길을 나선다고 합니다.

양손으로 브이을 외치며 인증샷...

 

그 젊음이 부러울 뿐이고...

 

 

 

 

발까지 비닐봉지로 꽁꽁 묶었는데

포인트인 신발이 빠지면 그림이 안된다고 다시 전신 인증샷...

 

 

 

 

한팀 두팀 빠져나가니 조용해 지는 까페...

 

 

 

 

비오는 창문을 배경으로

소라에 담긴 육손이(?)인지 선인장이지도 담아보구요...

창문으로 흘러내리는 빗방울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들판에 핀 유채꽃을 테이블위에 꽃아 놓으니 분위기 있습니다.

토스트로는 식사가 안된다며 궂이 컵라면을 또 드시는 분도 계시고...

 

 

 

 

감귤잼 만들어 판매도 합니다...

그날 우리가 묵었던 날은 여자손님만 있었다 하네요...

 

오며가며 들리기에 부담없는 까페...

커피가 맛있는 카페...

여행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카페...

일출투어의 감동이 있는 까페...

 

게스트하우스에 묵으면 정보는 공짜네요.

 

 

 

 

입을 다스리는 글...

 

꼭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아서 공감이 가네요...

말을 해야할때 침묵하고 말하지 말아야 할때 말을 한 것이 아닌지

반성을 해 봅니다.

 

 

 

 

 

선물로 주신 감귤쨈...

지인이 이래서 좋다니까요 그쵸...^^

토스트에 감귤잼을 바를 때마다 생각나는 지인입니다.

 

 

 

 

2층부터가 게스트하우스 숙소인데요

복도에 전시되고 있는 쥔장님의 작품이랍니다.

너무 멋지죠...

 

 

 

 

성산일출봉 앞바다가 불타고 있어요...

그곳에 살지 않으면 어떻게 이런 순간을 만날수 있었을까요.

너무나 멋집니다.

 

쥔장과 함께 하는 시드 일출투어...황홀한 경험이 될 것 같은 예감. 

 

시드게스트하우스 : 064-784-7842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한도로 80 성산고등학교 앞 (오조리 338-1)

쥔장 손전화 : 010-2002-5353

궁금한 사항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http://cafe.naver.com/seedguesthouse/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