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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나들이 - 소쇄원

앨리짱 2011. 7. 12. 06:00

2011.06.14. 화요일.(담양 소쇄원,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강천산)

 

아침 7시반 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우등고속버스를 타고 출발.... 3시간여를 달려 담양 소쇄원에 도착...

모임에서 버스를 대절하여 아주 편안한 여행....아침식사로 김밥과 음료수 그리고 귤...

넌센스퀴즈로 양말 한켤레씩 선물도 받고 암튼 간만에 하는 친구들과의 편안한 여행이었습니다.

 

 

소쇄원은 자연과 인공을 조화시킨 조선중기의 대표적인 원림으로 우리나라 선비의 고고한 품성과 절의가 있는 아름다움이 있다고 합니다.

 

 

 

 

담양 소쇄원이란 이름은 많이 들었었는데....

와서 보니 소소한 아름다움과 정감이 있으며,   마루에 걸터앉아 바람소리를 들으며 시 한수 읊으며 잠시 쉬고 싶은 곳.....

분위기있고 운치가 있습니다.

 

 

한쪽 마당에 자리잡은 나무에 빨간꽃이 매혹적입니다.....아마도 무슨 열매가 맺힐것 같은 나무로 보이는데.....

 

 

툇마루가 시원해 보입니다....

 

 

개울과 연못이 내려다 보이는 정자에 앉아 수다를 떨면 딱~~~이겠지요..

 

 

직사각형의 네모난 연못엔 금붕어가 노닐고 있습니다.

 

 

개울을 따라 걸어 내려오니 조그마한 다리가 있습니다.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한쪽면으로 돌로 담을 쌓고 그 위에 대나무잎으로 울타리를 쳐 놓았는데 ....

그 울타리안에서 큰키를 자랑하고 하늘을 가려주고 있는 대나무 숲.... 

 

 

올라갈때는 무심히 지나쳤던 곳인데 집의 벽이 온통 대나무로 지어져 있네요....

저어기 아주머니가 팔고 있는 벗찌와 콩이 박힌 엿이 엄청 맛있었다는.....

 

 

위의 대나무 집 뒤로 공터인지 텃밭인지 암튼  통나무들이 얼기설기 길게 누워 있는 모습이 멋집니다.

 

 

우리가 걸으며 즐겼던 아름다운 풍경의 소쇄원을 다시한번 되새겨 봅니다.

지금이 딱 제철이라며 옆의 상점에서 죽순 한 봉지씩 사서 들고 나오는 아줌마 ...알뜰주부임에 틀림 없습니다.

 

 

 

 

유명하다는 담양의 한정식 집에서 코스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샐러드등 죽순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떡갈비의 맛도 따봉이었습니다.

 

 

 

들풀 건너편의 터밭에 있는 야생화(?)같은데 무더기로 있으니 너무 예뻐서 담아 보았습니다.

 

 

 

 

모습의 둥근 주홍색 열매 같기도 한데 속에 노란 꽃술이 보이니 꽃(?)....

 

점심을 먹었으니 운동을 위해 걸어야 한다며 메타세콰이어 길 간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