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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나들이 - 메타세콰이어 길, 죽녹원

앨리짱 2011. 7. 13. 06:00

2011.06.14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죽녹원...

 

 들풀에서 맛있는 떡갈비 정식을 먹고 소화도 시킬겸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메타세콰이아 길을 걷기로 ...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들어서는 순간 와우~~~

 

 

길을 다시 까는지 덤프트럭과 포크레인이 있고 길 바닥의이 속이 다 들어나 있다.

 

 

 흙먼지를 날리는 덤프트럭이 지나다니는 공사현장이 된 메타세콰이아길,,,

덤프트럭이 달려오면 한쪽으로 길을 비켜주며 걸었는데...

덤프트럭 운전기사분이 화를 내신다....빨리 비키지 않는다고....

 

기사분이 화를 내서 미안하다고 나중에 사과를 하였지만 .... 서로 조금만 배려하면 될텐데 하는 아쉬움이....

덤프트럭이 막 달려오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담 브레이크가 빨리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들었다.

땀을 흘리며 일하는 현장을 우아하게 걷고 있는 여인들을 피하며 일하는 것이 짜증이 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손을 꼬옥 잡고 분위기 잡는 데이트에 딱~~~~~~

 

 

공사가 다 끝나면 어떤 길로 변할지 궁금.....

 

 

 

멋진 메타세콰이아 길을 걷는 여인들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죽녹원입구에 있는 대나무 호떡이 유명하다 해서 나오면 사 먹어봐야지 했는데....어찌하다보니 그냥 지나치게 되어 아쉽다...

 

 

죽녹원을 둘러보는 동안 저런 글귀가 많았는데 정말 대나무에 낙서를 한사람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정말 자연을 있는 그대로 즐기고 아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을 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이렇게 멋진 풍경도 볼수 있구요....

 

 

죽순입니다.....대나무는 올라오면서 굵기가 결정된다고 하네요...

 

 

 

 

 

포토존이 오히려 대나무숲과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보였습니다.....대나무숲 자연 그대로 좋아요....

 

 

죽순이 껍질이 벗겨지면 이렇게 멋진 대나무가 된답니다....싱싱한 대나무가 색상도 멋지죠...

 

 

8가지의 길로 한바퀴 돌도록 되어 있었는데 지름길로 빨리 나오려고 지도를 봤는데 길 찾기가 힘들었다는...나만 그런것인지 에효...

그렇게 길치는 아닌데....그래서 본의 아니게 일행을 기다리게 하는 실수를...

버스에 오르는데 모든 눈동자가 쳐다보는데 얼마나 챙피하던지요....

 

 

가늘고 긴 대나무숲이 하늘로 향하고있는 모습이 넘 멋집니다.

 

 

사색인지 명상의 길 (?) 이엇지요 아마....

 

 

 

 

 

 

 

 

이승기가 살얼음 위를 걷다가 빠졌던 연못이 있는 그 곳.....시간이 모자라 못 갔어요...

 

 

 

담양까지 왔는데 강천산의 정기는 맞고 가야 한다면서.....

숲이 울창하고 계곡을 끼고 들어가는 길이 참 아름답습니다.... 공기도 좋구요...

고추장으로 유명한 그곳(?)....순창에 있어요 강천산이....

 

 

 

계곡에 발을 담그고 앉아서 수다를....담양의 소쇄원, 죽녹원, 메타세콰이아 길, 들풀의 먹걸이 등등...

 

 

 

강천산 군립공원을 처음 가 보았는데 숲도 좋고 계곡에 물도 흐르고 시원하고 아름다운 곳이네요...

버스가 있는 주차장으로 나오니 산나물과 죽순을 팔고 있는 아줌마들이 유혹을 합니다.

고사리와 죽순을 한보따리 사가지고 왔는데 죽순이 의외로 맛이 좋습니다.

오늘 고사리를 삶아서 볶았는데 맛이 괘안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