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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가볼만한곳- 위봉사 공기마을편백나무숲 건강힐링체험 안덕마을

앨리짱 2014. 7. 31. 10:40

[완주여행/1박2일/편백나무숲/건강힐링체험마을/구이군 안덕마을]

위봉사/편백나무숲/건강힐링체험 안덕마을

 

 

완주여행 2일째 고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에서 1박을 했어요

하하호호 웃으며 수다를 떨다보니 밤이 늦어서야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웃으면 복이 온다' 하고 박장대소를 하면 정신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정말 오랫만에 배꼽잡고 웃으며 스트레스 날려버린 날이었어요.

 

아침일찍 일어나 숲속을 산책하는데 바람 한 점없이 무덥네요.

아침식사를 버섯전골로 맛나게 먹고 2일차 완주여행 시작합니다.

 

아침식사 (버섯전골)- 위봉사- 송광사 연꽃- 점심식사 (순두부)-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 - 구이 안덕마을 - 모악산 로컬푸드스테이션-서울

 

 

 

구이군 안덕마을-건강힐링체험마을

 

 

 

고산자연휴양림 '휴양관' '숲속의 집'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가족휴양지인 고산자연휴양림.

1995년~1998년 조성하여 1998년 7월 23일 개장하였다 합니다.

 

전북 완주군 고산면 휴양림로 246번지 위치하고

낙엽송, 잣나무, 리기다 등 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조림지와 활엽수,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숲에서 산림욕을 즐기며 호젓한 휴식이 곳이랍니다.

 

위의 사진 '휴양관'에서 숙박을 하는 줄 알았는데

우리가 1박을 하였던 곳은  더 깊은 숲속에 있는 '숲속의 집' 이었어요.

 

숙박시설로는 휴양관 31실, 숲속의 집 10실이 있대요.

고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예약(24시간)을 하면 되는데요

숙박시설 예약은 숙박을 하고자 하는 달의

한달 전 1일 09시부터 예약사이트가 개방된다고 합니다.

 

편의시설로 관리사무실, 강당, 매점이 있구요

어린이놀이터, 니마동물원, 인조잔디구장, 황토불지압로, 건강지압보 등이 있다네요

취사장 공중화장실 등 위생시설이 있습니다.

 

 

 

 

 

아침식사는 버섯전골...

 

정다운시장 고산미소에 위치한

황가네밥상에서 버섯전골로 아침식사를 하였어요.

 

아침식사로는 반찬의 종류가 참 많이 차려져 있어요

버섯전골 하나만 있어도 밥 한공기 뚝딱할 것 같은데

손도 안댄 음식도 있고 그냥 남아서 버려지는 반찬들이 아깝더라구요.

전날 음주를 하지도 않았는데도 아침식사로 버섯전골이 참 좋으네요.

 

전화번호 : 070-7631-0298

 

 

 

[위봉사]

 

역사적 문화유적지로 의미가 있고

산사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위봉사...

 

송광사와 화암사 못지않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위봉사는 비구니사찰로 위봉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방기념물인 위봉산성은

유사시 전주경기전과 경묘에 있던 태조의 초상화와

그의 조상을 상징하는 나무패를 피난시키기 위해 쌓은 성인데요

그 위봉산성 안에 위봉사와 위봉폭포가 있어요.

 

덥다는 핑계로 폭포까지 가기 싫다며 우리는 위봉사만 둘러보고 왔는데요

지금 생각하니 위봉폭포가 전주8경에 속한다고 하는데 안 간것이 후회가 되네요.

 

위봉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김제시 금산사의 말사라고 합니다.

 

 

위봉사 일주문

 

계단을 올라가면 위봉사 일주문이 있고 그곳을 지나면

또 계단을 올라 사천왕문이 있습니다.

 

위봉사

서기 604년 (백제 무왕 5년)에 서암대사께서 최초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며

신라 말 최용각이 봉황새의 자취를 보고 찾아왔다가 사찰을 중창하게 되면서

위봉사라 하였다 합니다.

 

고려말에는 나옹스님께서 중건하시고

조선중기 선석, 석장 두 스님이 중수 하였으며

조선말기 포련대사에 의한 60여칸의 중수(극락전 중건기)를 거쳐

1012년에는 전국 31 본산 중 하나로 오십여 말사을 관찰하기도 했다 합니다.

 

그러나 해방후 6.25 동란을 거치면서 급속히 퇴락하여 스님들이 수행은 커녕

기거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하여 급기야 폐사 위기까지 갔으나

다행히 1988년 법중스님이 주지로 부임, 오늘까지 수많은 불사를 거쳐

현재는 10여동의 건물에 50~60명의 대중이 상주하는 대가람이 되었다 합니다.

 

특히 1990년 개원한 위봉선원은 연중 쉬지않고 정진할 수 있는

선원으로 제방의 비구니스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네요.

 

창건이래 수많은 도인이 거쳐 가시고

걸출한 선승과 명강사 등 무수한 인재를 배출하였으며

오늘날 전북을 대표하는 비구니 선원이자 포교의 전당이 되었다 합니다.

 

주변에는 산내암자인 태조암과 위봉산성, 위봉폭포(전주팔경)가 있어

역사적 문화유적지로도 매우 있미 있는 사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894년 동학농민군이 전주부성에 입성하자

경기전에 봉안된 태조어전과 위패를 위봉산성의 행궁으로 이안하기로 하였으나

행궁이 퇴패하여 둘수 없어서 부득이 위봉사의 대웅전에 임시로 모셨다 합니다.

 

그후 위봉사는 전주 경기전의 속사로 삼았으며

위봉산성 밖에 산내 암자인 태조암이 있다고 합니다.

 

태조 이성계와 관련된 도내 주요 유적지로

완주군에는 위봉산성, 태조암이 있으며

전주시에는 경기전, 오목대, 조경단, 만경대암각서가 있구요

남원시에는 황산대첩비지, 피바위, 여원치마애블, 정산봉이 있으며

진안군에는 은수사 등이 있답니다.

 

 

 

 

위봉사의 보광명전 (보물 제608호 1977년 지정)

 

1835년(헌종1)에 대웅전을 계축하면서 편액을 걸었으며

조선시대 목조불전건축으로 보물로 지정되며 문화재 평가를 받았구요

 

보광명전의 후불벽리면벽화에 그려진 백의관음보살입상은

문화재 가치가 높은 벽화로 평가를 받고 있다합니다.

 

꽃몽우리 가득한 배롱나무 한그루 보광명전을 지키는 듯 하구요

일주일만 늦게 왔으면 배롱나무과 함께 보광명전을 담을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01

02

03

말하지 말고 

듣지 말고 

보지 말자 

 

 


 

 

 

 

 

 

 

보광명전 계단 중간쯤 묵언수행 중인 원숭이들의 익살스런 조형물...

 

 

 

 

요사(관음전) (전라북도 유형문화제 제69호)

 

스님들의 거처인 이 건물은

중심 법당인 보광명전의 오른쪽에 위치하구요.  요사라고 하지만 앞면 중앙은

대청마루를 둔 법당으로 '관음전' 이라고 이름이 붙여져 있으며 그 좌우에

스님들의 실제 거처인 요사체를 두어 건물 평면이 Ⅰ자형을 이루고 있어요.

 

조선 고종 5년(1868)에 절 확장을 위한 큰 공사가 있었는데,

건물의 짜임새로 보아 이 요사도 그때 지은듯 하다 합니다.

 

조선시대의 주택 구조를 취하면서도 일부는 법당 형식으로 장식하였구요.

관음전과 승방, 부엌 등은 지붕의 높낮이가 서로 다르게 지은것이

그 기능에 따라 차이를 두고 지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송광사 앞의 연꽃...

 

위봉사을 가려면 송광사를 지나가는데

연꽃이 활짝피어 아름다움을 뽐내니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위봉폭포는 언제나 가도 볼수 있지만

송광사의 연꽃은 지금 때를 놓치면 일년을 기다려야 연꽃을 볼 수 있다하여

위봉폭포를 보러 가는 대신 송광사의 연꽃을 담을 수 있었답니다.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

 

자연에서 건강을 찾는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

 

치유의 숲 편백나무 숲으로 가는 길입니다.

건강의 대명사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산림욕을 즐길수 있는 곳으로 전북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공기마을 일대에 조성된 숲입니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있는 편백나무가 길 양쪽으로 숲을 이루고 있어요.

그냥 그자리에 서 있기만 해도 힐링이 될것 같아요.

 

 

 

 

 

길 양쪽으로 넓은 편백나무 숲이 있어

그 숲으로 들어가니 많은 분들이 앉아서 피톤치드를 호흡하고 계시네요.

자리를 펴고 누워서 책을 보는이도 있고 담소를 즐기는 분들도 계시고...

 

 

 

 

편백나무 숲 근처에 편백숲 유황 족욕탕이 있습니다.

발을 담그니 정말 시원해서 더위가 싹 물러갑니다.

유황 냄새가 살포시 나는 것 같아요.

 

 

 

 

엄마와 나들이 나온 아이도 편백숲 족욕탕을 즐기고 있는 모습...

 

 

 

 

점심메뉴는 건강식 순두부로 ...

50년전통이라는 '원조화심두부' 식당인데요

사람들이 북적대는 걸 보니 완주 순두부 맛집이 맞는가 봅니다.

 

순두부를 먹기전에 두부전과 도토리묵을 먹었는데요

도토리묵은 그저그런 맛인데요 두부전 맛났어요.

 

주소 : 전북 완주군 소양면 전진로 1066

전화번호 : 063-243-8952/6755

 

 

 

 

 

순두부집 들어가는 입구에서

두부도너츠를 튀기고 있는데 너무 맛있게 보이는 거 있죠.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못지나가자나요...

그래서 사 먹었죠 은근 맛나네요.

 

 

 

[안덕마을]

 

안덕마을은 대한민국 최초로 운영되는 건강힐링체험마을로

체험과 건강힐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합니다.

 

안덕 파워빌리지 마을은 완주군의 도농교류 사업일환으로

주민 소득을 올리기 위하여 4개마을(장파, 미치,신기,원안덕) 

주민이 모여 만든 안덕파워 영농조합법인이라 하네요.

 

우리는 쑥뜸과 토속한증 체험을 하였는데요

무더운 여름인데도 이열치열 토속한증 은근히 좋아라 하네요

 

 

 

안덕마을 입구...

 

 

 

캠핑카도 두대가 놓여있습니다.

 

 

 

 

 

 

 

 

요초당 (고택)

숙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요초당 앞으로 모악산 줄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흐릅니다.

 

 

 

 

 

황토방이 4동 있습니다.

 

 

 

 

 

드뎌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쑥뜸과 한증막 체험 장소입니다.

 

 

 

 

커다란 통이 배위에 올려지는데 그안에 쑥뜸이 들어있답니다.

시간은 40분 정도 걸리는데요 뜨거운 열기가 뱃속의 장을 꿈틀거리게 하네요.

 

쑥뜸을 뜬 다음에 한증막에서 땀을 뺐는데 피로가 풀린다며 일행들 좋아라 하네요.

금강굴에 가서 시원한 바람도 쏘이구요...1박2일 여행 피로를 말끔히 풀었습니다.

 

 

 

 

와일드한 옛 추억과 음식이 함께 어우러진

건강하고 맛있는 축제가 9월에 열린다고 하니 기다려집니다.

 

완주에서 나고 자란 신선한 농산물을 재료로 만든 와일드한 음식과

다양한 볼거리, 그리고 천렵(냇가에서 물고기 잡기), 미꾸라지잡기,

화덕체험 등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기대할만 하지요.

 

 

 

 

 

지속가능한 농업

농촌을 위한

전라북도 완주군 농식품 6차산업화 사업의 일환이구요

 

생산자와 소비자의 마음을 잇는 완주포컬푸드

모악산 해피스테이션을 방문했습니다.

 

로컬푸드 직매장, 농가레스토랑, 거점가공센터, 체험안내소가 갖춰져 있다 해요

해피스테이션에서 여가, 휴양, 체허, 쇼핑을 즐길수 있는데

시간관계상 로컬푸드 직매장을 둘러보고 간단히 장을 봤습니다.

 

좋은 식재료를 보면 사고 싶은 충동이 마구 일어나지만

들고 갈것이 걱정이라 몇가지만 샀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윈윈하는 완주로컬푸드 안심먹거리 너무 좋아요

더 사고 싶은걸 억제하느라 힘들었어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좋은 완주에서 즐긴 1박2일

즐겁고 행복한 여행으로 좋은 추억으로 가슴속에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