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가볼만한 전시 /전북여행
전북도립미술관 10주년 특별전시 "열정의 시대"
'모더니즘의 정점- 피카소와 큐비즘'
'한국 미술의 모더니즘 천경자'
전북도립미술관에서 개관 10주년 특별전으로
<열정의 시대-피카소부터 천경자까지> 개최합니다.
모더니즘의 출발인 인상파의 모네, 피사로 그리고 입체파의 피카소, 브라크 등의 거장과
막스 리버만을 비롯한 독일작가들 작품이 한국미술의 모더니즘과 함께 전시되고 있어요.
2015년 2월 22일까지 관람할 수 있으므로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아이들과 함께 가족나들이하면
감성이 충만한 아이들의 오감을 일깨우는 학습에 도움이 될것 같아요.
연인들의 미술관에서 데이트...낭만이 함께하는 데이트 장소로 최고죠.
입장권 매표소...
계단을 올라가면 미술관 입구...
휠체어는 계단 왼편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어요.
붉은 색이 얼마나 강렬한지 정말 열정의 시대를 보는 듯...
제1전시실에서 영상을 먼저 보고
제2전시실 유럽전통회화.
제3전시실 한국미술의 모더니즘
제4전시실 인상주의와 입체주의
제5전시실 독일 인상주의 - 베를린 분리파
순으로 관람을 하면 됩니다.
제일 많이 보이는 작품인데요 제목이 '귀부인'
'귀부인' 작품이 어디쯤 걸려있을지 궁금했어요.
그런데 생각했던 것 보다 액자가 참 작더라구요.
전시실 입구의 오라스 드 카이아스의 '목욕하는 여자'
'목욕하는 여자'의 작품이 어디쯤 전시되고 있을지 몹시 궁금...
유모차 휠체어 무료로 대여한다고 하니
몸이 불편하거나 아이들이 있으신 분들은 이용하면 좋을 듯...
개막식에 참석하였던 국내내외 귀빈 여러분들이
작품을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는 중...
오라스 드 카이아스 Horace deCallias 목욕하는 여인 200*119.5cm 1874 Museo de Bellias Artes
인상주의 이전 유럽전통회화,
르네상스 이래 원근법은 서양 회화의 법이었고
의심의 여지 없는 완전성과 같은 것이었다 해요.
아카데미즘은 회화에 강한 질서도 요구했구요.
성화와 역사화, 역사적 인물을 비롯한 누드와 초상을 다룬 인물화,
일상을 담은 풍속화, 자연을 노래한 풍경화,
사물을 그린 정물화와 같이 장르의 위계까지 생겼다 하죠.
평면과 유클리드 기하학은 원근법의 기초였지만,
둥근 지구는그에 맞지 않았고 원근법은 더 이상 완전하지 않았다네요.
색채학은 물체의 고유색 (local color)이라는 개념도 깨뜨렸고,
물체의 색은 빛에 반응하는, 즉 단지 빛의 작용에 불과했는데
그 모두는 미술에 혁신을 요구했다지요.
에두라르도 레온가리도 Edurardo Leon Garrido, 귀부인 1900, 나무에 유채,32.8* 25.4, 베네수엘라
커다란 작품이라 예상했는데 의외로 작은 액자의 그림이었어요.
막스 리버만 (1847~1935) '파도-바다습작' 종이 마분지에 유채 22.5*31.5 1899 kunstkreis Berlin GbR
인상파 모네와 막스 리버만
아카데미즘에 반하는 움직임은 19세기 말에 확산 되었다
마네가 스타가 된 1863년의 낙선전과 1874년 인상파전,
그리고 앙데팡당전과 베를린 분리파 등
각국의 분리파는 혁신의 대명사가 되었다 해요.
1886년 마지막 인상파 전시 이후 세기말의 작가들은
넓은 의미로 후기인상주의 작가들이라 불린다네요.
풍경화를 주로 그린 모네는 <루앙성당>과 같이
하나의 소재를 빛의 변화에 따라 시리즈로 그리는 것으로,
거칠고 빠른 필치와 빛나는 색으로 인상파를 대표한다네요.
<워털루 다리> 역시 이런 시리즈 중의 하나로
인상파 그림의 대표적인 유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막스 리버만을 비롯한 베를린 분리파는
독일의 인상주의를 살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하네요.
까미유 피사로 작품...
파블로 피카소 Pablo Picasso <모자 쓴 여인> Oil on Canvas 61*49.5cm 1962 Museo de Arte Contemporaneo
모더니즘의 정점- 피카소의 큐비즘
20세기에 들어서는 1905년에 프랑스의 야수파와 독일의 표현주의가 나왔고
1907년에는 피카소가 입체파의 시작을 알렸다 해요.
세기말에서부터 이러한 미술 운동들이 빠르게 확산되었던
1914년 제1차세계대전 이전의 시기를
역사는 이제 파리의 좋은 시절, 벨 에포크(La Belle Epoque) 라고
부르고 있다네요.
정물화를 많이 그린 큐비즘은 모더니즘 미술의 정점을 보여준다네요.
피카소의<모자 쓴 여인>, 브리크의 <꽃과 팔레트>는
이런 미술의 명 장면을 대변하는 작품들이라 합니다.
박수근 <가족> 은지에 새김, 유채 8.5*15cm 국립현대미술관
천경자의 드로잉...
한국미술의 모더니즘은 굴절된 역사와 함께 놓인다 해요.
서구의 아시아 침탈에 더해
우리는 일제 강점을 통한 근대로의 경험을 피할수 가 없었지요.
대한제국의 개회 속에서도 미술의 개념을 정립하지 못했고
한일합방 후 일제를 통해서야 제각기 흩어져 있던
미술의 각 영역이 하나의 미술 개념으로 묶일 수가 있었다 해요.
그러한 질곡 속에서도
1938년 오지호와 김주경의 화집발행은 하나의 결실을 보여주었죠.
이들은 습윤한 해양성 기후가 아닌 인상파가 지향한
밝고 투명한 공기가 있는 한반도의 자연 풍광에 주목했다지요.
본격적인 모더니즘을 경험하게 하는 인상주의 이념의 피력이었다네요.
이와같이 한국의 인상주의 작가로 불리는 이들의 작품,
오지호의 <항구>와 김주경의 <북악산을 배경으로 한 풍경>을 확인할수 있어요.
거친 필치가 살아있는 이중섭의 강한 표현성과
전쟁속의 가난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은지화',
화강암의 표면 같은 독특한 질감 속에
조용히 형태를 드러내는 그림을 그린 국민화가 박수근은
한국미술의 독창성을 대표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전통 수묵을 근대화한 여성작가 천경자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맥락에서 열정의 시대를 뜨겁게 살았던 작가...
정열의 화신 피카소의 모더니즘에 대한 모험과
새로운 미술에 대한 열정, 우리의 거장들이 함께하여
깊이와 흥을 더한 전시회라 합니다.
전시명 : 열정의 시대 "피카소부터 천경자까지"
기간 : 2014년 10월 24일~ 2015년 2월 22일
장소 : 전북도립미술관
주소 : 전라북도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길 111-6 (원기리 1068-7)
전화번호 : 063-290-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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