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제주 트릭아트뮤지엄
성읍칠십리 주막에서 제주흑돼지를 거하게 먹고 찾은 곳은 트릭아트뮤지엄이다.
트릭아트라는 단어가 단순히 예술의 트릭을 이용하는 것이라는 건 알겠는데 어떻게 트릭을 이용했는지 궁금하네요...
그래서 빨리 안으로 들어가고 싶어집니다.
트릭아트는
과학적인 화법과 특수도료를 사용하여 평면의 그림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입체적으로 그림을 그려서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말한다 합니다.
트릭아트의 원리
원근법 및 음영법에 근거하여 대상을 입체화하고 투명도가 높은 페이트를 이용하여 얇은 피막의 층을 형성해
빛의 굴절 및 반사를 이용하르로서 특정부분이 관람자의 시선에 따라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인간에게는 누구나 물건을 올바르게 판단하려고 하는 본능과 현상에 대한 선입관이 있습니다.
트릭아트 작품을 접하는 관객들은 눈에 비친것을 뇌가 잘 못 판단하는 상식의 엇갈림을 경험하게 되며,
착각과 현실이라는 두 주제를 동시에 경험하면서 '속는 쾌감'을 느끼게 된다 합니다.
이렇게 트릭아트의 원리를 알고나면 어떻게 해야 트릭아트를 즐길수 있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아하~~~ 바로 이런것이였네요...
좀 멀리서 비스듬한 상태에서 찍었더니 우유가 입속으로 들어가지 않고 옆으로 새네요...
개구리가 입속으로 뛰어들기도 하구요...
피리부는 손년의 멜로디에서 나오는 음표라도 잡으려는 듯~~~
정말 먹이를 주는 것 같아요...
사람들의 표정이 넘 웃겨서 제일 잼있었던것 같아요....
정말 입체감이 막 살아 나죠...
그냥 그림만 있으니 아무런 재미가 없네요...조 입안에 내가 들어가 앉아 있어야 하는건데....
이렇게 공중부양도 하구요...
밟아서 주우려하니까 땅에 딱 붙어있네요...
착각과 현실이라는 두가지를 동시에 경험하면서 얼마나 웃었던지...
점심에 거하게 먹었던 성읍칠십리 주막의 흑돼지도 깔깔거리며 웃다보니소화가 다 되었답니다.
트릭아트뮤지엄에서는 체험 인증샷을 꼭 날려주어야 나중에 그 사진을 보면서 깔깔깔 웃을 수 있는 추억이 된답니다.
마치 살아 있는 듯한 그림과 트릭에 속기도 하고 속아주는 것이 이렇게 큰 즐거움이 될줄이야 예전에 미처 몰랐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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