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여행/ 포천 산정호수 / 꼭 한번 걷고싶은 길]
연인들의 데이트코스/ 아름다운 추억만들기/ 포천 산정호수
산정호수...
산정호수 라는 이름만 들어도
낭만이 저절로 생길 것 같지 않나요...
'산중에 묻혀있는 우물같은 호수' 라 하여
산정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위치해 있으며.
산정호수는 명성산과 관음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어 경관이 아름다우며
봄부터 가을까지
보트와 수상보트를 즐길 수 있는 낭만이 있고
겨울에는 얼음 썰매장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추억만들기와 데이트 코스로 딱~~~
어느계절 하나 버릴 것이 없네요.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있어
'꼭 한번 걷고싶은 길' 로 유명하다 합니다.
1977년 3월 31일
건설교통부에서 산정호수 관광지 지정을 했다고 하니
상당히 오래된 관광지 였군요 ...
어쩐지 호수의 물이 좀 뿌였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명성산의 석회석이 녹아 흘러서 호수의 물이 뿌였다고 하네요...
호수 준공일은 1925년 3월 20일 ...
호수면적 : 만수위 약 8만평, 홍수위 약 9만평
호수 최고수심은 23.5 M
최대저수량은 7,347 M
연간 입장객수 약 110만명 (일일 최고 입장객수 약 30,000명)
연간 입장 주차수 약 36만대(일일 최고 일방대수 5,000대)
정말 많은 관광객이 오고 가고 했네요.
(명성산- 해발 922.6m)
명성산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이며,
울음산이라고도 불리는 명성산은 수도권의 억새로 유명산 산행지 입니다
산중에 묻혀있는 우물같은 산정호수가 있어
가을 단풍과 어울어지면 풍광이 매우 아름다우며
10월 중순경 개최되는 억새꽃 축제 로도 유명합니다.
.
궁예 왕굴을 비롯하여
자인사, 비선 등룡 이정폭포, 책바위 억새 능선 등 경치가 뛰어난 곳이라 하네요.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는데
지금의 산이름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라 합니다.
호수주변을 나무데크로 만들어 놓아 산책하기 아주 굳~~~
수상 보트를 즐기는 분이 의외로 많아 보입니다.
고사리 등 산나물 을 팔고 있구요...
이곳을 지나니 음식점이 즐비 했어요.
그중의 한 곳에서 도토리묵에 동동주 한잔을 했는데
역시 도토리묵에는 동동주가 최고였다는...
놀이 기구도 있어 아이들이 좋아라 합니다...
산정호수 궁예 산책로 (편도 20분 소요) 라고 되어 있습니다.
궁예와 명성산 억새밭
신하들과 백성들의 신망을 잃게 된 궁예는 918년 축출되어 왕위를 빼앗기고
혁명군을 피해 남은 병사를 이끌고 도망한다.
이때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명성산 정상에서 남은 병사의 은거지를 만들어 지내며
근처의 궁예 동굴에 들어가 정신수양을 하다가
명성산에서 피살되었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합니다.
이때의 설움으로
한동안 명성산에서는 궁예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하여
명성산은 울음산이라 불리고 있다 합니다.
천혜의 자연환경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생태관광휴양지의 산정호수와 명성산...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는 물론이고
가족나들이에도 참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10월 14일부터 명성산 억새꽃 축제가 시작한다고 하네요...
올가을 추억여행으로
억새가 있는 명성산과 산정호수 추천하고 싶네요...
본래는 산정호수 주변 산책로를 다 걸어볼까 했는데
도토리묵에 동동주를 하다보니 취기가 약간 있는 것 같아
왔던 길을 되돌아 갔는데 왕복하니
소화도 시키고 운동도 되고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
빨간선이 우리가 걸었던 산책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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