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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문화제/영월여행] 외씨버선길 영월구간 첫걸음 걷기 / 김삿갓 문학길

앨리짱 2012. 10. 30. 00:13

[영월여행/김삿갓문화제]

 

외씨버선길 영월구간 첫걸음 걷기 참여했어요 / 김삿갓 문학길

 

 

 

외씨버선길 영월구간 첫걸음 걷기...

 

김삿갓 문화제 이튿날 (10월 21일)

김삿갓 문화제 행사장인 김삿갓 문학관에서 김삿갓 휴계소까지.

외씨버선길 영월구간 첫걸음 걷기 행사가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기차를 타고, 관광버스로 전국각지에서 많이 오셨네요.

 

김삿갓 문학길은

외씨버선길 중 열두번째 길인데요

총 길이는 12.4km (김삿갓 문학관에서 김삿갓 면사무소까지) 라고 하네요.

 

외씨버선길은

경상북도 청송, 영양, 봉화, 영월 총 13개 구간으로

총 200km (연결구간 포함하면 240km) 라고 합니다.

 

 

 

 

 

 

 

9시...

외씨버선길 영월구간 첫걸음 걷기 행사장으로 가는 길목...

 

 

 

행사에 앞서

무대에서 김삿갓 노래를 열창하고 있는 가수...

굵직하고 허스키한 목소리가 아침인데도 어찌나 우렁차고 흥겹게 잘 부르던지요...

 

 

 

 

 

외씨버선길 구간안내도...

 

오늘 걷는 길은

열두째길 김삿갓문학길 12.4km (김삿갓문학관 ~ 김삿갓면사무소)

 

 

 

 

행사장 광장에 있던 추억의 뽑기...

 

 

 

 

김삿갓 문학관을 바라보고 오른편으로

김삿갓문학상 수상자 시비가 있습니다.

 

 

 

 

시비가 있는 곳의 바깥쪽으로 개울이 있는데 ...

단풍이 너무나 예뻐서 한참이나 넋을 잃고 바라보았던 나무....

 

 

 

 

 

 

 

 

김삿갓 관련 작품들이 군데군데 있습니다.

 

 

 

 

외씨버선길 영월구간  10.4km로 3~4시간 소요된다고 하였네요.

 

 

 

외씨버선길 영월구간 (김삿갓 문학길)

강원도 영월군 김사갓면 와석리 917번지

영월객주  033-374-6830

 

 

외씨버선길 홈페이지   http://www.beosun.com/

 

 

 

 

 

외씨버선길 영월구간 첫걸음 걷기 행사장...

 

 

 

영월군수님...

 

 

 

 

빨간 카펫을 밟고 영월군수님을 비롯하여 축하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외씨버선길 영월구간 첫걸음 컷팅식이 있었구요...

 

 

 

 

김삿갓문학관을 출발하여

섶다리를 건너 외편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하루전날 오셔서 전날 행사도 참여하시고

또 다음날 영월구간 첫걸음 걷기 행사까지 참여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새벽기차를 타고 오신 분...

단체로 관광버스를 타고 오신 분...

가족끼리 승용차로 오시는 분...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네요.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

그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시고...

날씨도 화창해서 즐거운 걷기 행사가 되었답니다.

 

 

 

 

도로를 지나

외씨버선길 입구로 들어서기 전

생수를 한 병씩 나누어 주어서 배낭에 챙겨 넣었구요...

 

 

 

외씨 버선길 이란 팻말과 돌탑이 있는 곳을 지나 본격걷기 시작...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한참동안 정체가 있긴 했지만

산길로 들어서니 얼마나 빠른 걸음으로 걸어서 가시는지

사진을 찍으면서 풍경에 감탄을 하다보니 앞에 사람들이 안 보입니다.

 

이렇게 아륻다운 단풍을 즐기며 걸어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기차를 타고 오신분은 기차 시간에 맞추어야 하고

또 다시 돌아가야 하는 분들도 바쁘게 서두르십니다.

 

 

 

 

 

 

참 부드럽고 예쁜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있었답니다.

눈이 정말 호강을 하는 날이었지요...^^

 

이렇게 아름다운 길은 주위의 풍경을 음미하면서 걸어줘야 하는데...

 

 

 

 

길 옆으로 흐르는 계곡의 물소리...

울긋불긋 옷을 갈아입은 갈잎들이 어울어져

산 허리를 에둘러 걸어가는 길의 경치는 환상이었답니다.

 

 

 

 

 

 

 

 

 

 

 

 

 

 

 

 

 

 

 

 

 

 

 

 

 

 

 

 

 

 

 

 

 

 

 

꽃 향유도 예쁘게 피어있구요...

 

 

 

노랑색 갈잎이 빛을 받으니 너무 아름다워요...

 

 

 

휴계소 및 나무그늘이 있는 곳에서 일부 팀이 빠지네요...

아무래도 전 구간을 걷기는 시간이 허락을 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코스모스도 예쁘게 피어서 반갑다고 인사를 해주구요...

 

 

 

계곡의 흐르는 물이 얼마나 맑은지요

망원으로 땡겨 보았는데 바닥이 훤히 다 들어나 보입니다.

 

 

 

숲길을 따라 걸어왔던 아까와의 길과 다른 분위기가 나타났습니다.

 

 

 

거의 마지막으로 걷기에 참석하고 계신 것 같아요...

 

 

 

다리를 지나 왼편으로 들어가야 외씨버선길이 연결되는데요

안내해주시는 분이 없었다면 어디로 가야 할지 조금 난감 했었다는 ...

 

 

 

통나무를 엮어서 만들어 놓은 다리를 건너서 또 숲길을 걸어갑니다. 

 

 

 

큰 나무 앞으로 나 있는 길....

위의 다리가 있는 사진에서 입구 찾기가 조금 어렵다고 했던 곳입니다.

 

우리도 서울가는 기차표를 예매한 상태라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여기까지 걷기 끝내기를 하였답니다.

 

계곡을 끼고 물소리를 들으며

울긋불긋 가을이야기를 들으며 걸어가는 길...

아름다운 경치를 눈으로 담고 사진으로 담으면서

못 볼줄 알았던 가을 단풍을 여기서 보는 구나 ...감탄을 하면서

 

코속을 간지르는 숲향기를 맡으며

걷는내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점심식사 약속장소인 김삿갓 주막

 

김삿갓문학길 6km 지점에 위치한

김삿갓 주막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는데요 너무 맛나게 먹었어요.

 

초갓집을 지켜주는 입구의 정승...

솟대와 장독, 초가지붕의 정자가 정겹게 느껴지는 시골집 같구요...

일단 깨끗한 분위기가 참 좋아요.

 

곤드레밥과 메밀부추전을 먹었는데요

와우~넘 맛났어요.

6km 를 걸은 탓에 시장하기도 했겠지만 그래도 너무 맛났어요.

 

우리가 식사를 끝마칠 즈음 또 한무리가 들어오시네요...

 

 

 

 

 

양념장에 쓱쓱 비벼서...

와우~~~

 

 

 

메밀 부추전...

부추가 듬뿍 들어있고 두툼하게 부쳐진 메밀부추전...

곤드레 밥을 다 먹고 배가 부른데도 어찌나 맛있던지요..

메밀로 부쳐서 그런지 고소하고 쫄깃하면서 특별한 맛...

또 먹고 싶어지네요...

 

씨버선길 김삿갓문학길 영월구간 첫걸음 걷기...

초반에 오르락 내리락이 조금 있기는 했으나

경사가 완만한 편이라 그리 힘들지 않은 코스인 것 같아요.

 

그런데

외씨버선길이란 말 답게 외씨버선같이 좁디 좁은 길...

군데군데 조심스런 구간이 조금 있긴 하였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참 좋았던 느낌입니다.

 

아직도

코속을 간지르던 그때의 숲 향기 여운이 가슴속에 남아있어 

김삿갓문학길은 내년에도 또 참석하여 걷고 싶은 외씨버선길입니다.

 

 

외씨버선길 영월구간 (김삿갓문학길)

강원도 영월군 김사갓면 와석리 917번지

영월객주  033-374-6830

 

 

외씨버선길 홈페이지   http://www.be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