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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님 예술촌....

앨리짱 2010. 3. 27. 22:47

2010.03.23. 남해 여행중에서

 

어제 서울에는 장난 아니게 눈이 많이 왔다는데 .....

담날은 쾌청 했다지요...

그 비구름이 남해쪽으로 다 몰려왔는지 비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음다.

 

그래서 금산 보리암을 취소하고

한국의 아름다운 길을 드라이브하면서 발길 닿는데로 가 보기로 했지요..

그런데 독일마을로 가는길에 너무나 멋진 곳 "해오름 예술촌"을 발견...

 

언덕위에 허름한 폐교를 꾸미고 가꾸며, 행복이 머무는 동네 '해오름 예술촌'을 열어놓고

그곳에서 여전히 흙을 만지며 행복한 마음으로 촌장님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답니다.

 

1. 나중에 책을 보고 알았지만 누가 폐교라 하겠어요... 

 

2. 연못의 분수가 솟아 오르면 더욱 멋지겠죠...분수의 조각상들도 넘 예쁘고 멋있고

 

3. 예쁜 돼지들이 여기저기 많이 있네요....그래서 웃으면 복이 오나봐요...^^ 

 

4.이렇게 하는데도 밟고 가는 사람이 있을까요... 

 

5. 넘 멋있죠...

 

6. 이렇게 운치있는 곳도 있구요

 

7. 입장료 이천냥 거금을 내고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시집가는날"

흙으로 빚었다는데 넘 귀엽고 예뻐요...

 

8. 젤로 맘에 들었던 작품....너무 소박하고 아름답죠

 

9. 무슨꿈을 꾸고 있을까요.....

 

10. 어린시절 시골에서 보았음직한 것들이.... 

 

11.시골집 담벼락에 이런것들이 걸려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12. 장승을 주제로....넘 재미있습니다. 

 

13. 표정들 좀 보세요... 장난꾸러기 장승같아요...^^

 

14. 하하하 웃으시는 장승...편안해 보입니다. 

 

15. 꽃잎으로 만든 작품. 

 

16. 교실 하나는 그때 그 모습 그대로 보존이 되었네요..... 

 

17. 난로에 알미늄 도시락 올려놓고.....떠든사람 김갑동....^^ 

 

18. 독일마을 사람들이 기증한 것들... 

 

19. 교실마다 복도마다 꽉 들어찬 작품들을 감상하며 돌다보니

장승그림방 앞에 있던것을 이제야....

 

20. 해오름 예술촌장님이신 불이 정금호 촌장님의 신문 스크랩... 

 

해오름 예술촌장님이 고등학교 교사를 하면서 문화와 예술을 접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그때 도예,서예, 사진, 장승, 건축, 조경, 천연염색과 다도를 다 넘나들었다고 ....

20년동안 다 이루었다고 하니 그 열정에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예술촌장님이 폐교를 이렇게 아름답고 행복이 머무는 동네로 가꾸어 놓은데는 다 이유가 있었네요... 

남해를 간다면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