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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한우 정말 맛있는 집 "밥상한우"/ 부평 백운역

앨리짱 2012. 11. 24. 21:30

[맛집]

 한우 정말 맛있는 집 "밥상한우" / 부평 백운역

 

간만에 모임이 있어 부평까지 왔어요.

정말 맛있고 저렴한 한우를 먹을수 있는 집 예약을 했다 하네요.

 

정말 맛있는 한우를 먹는다는 기쁨에 1호선을 타고 백운역에서 내렸어요...

8번출구로 나가 길을 따라 죽 걸어가다 보면 큰길 뒷골목에 있는데요

초행길 이거나 길눈이 어두우신 분들은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도 ...

그래도 다 찾아 오시던데요...ㅎㅎ

 

"밥상한우"

 

큰길가 뒷골목에 위치하고 있는 "밥상한우"  ...

그냥 수수한 식당이구요 정육점 한우 고기집이랍니다.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고 식당에서 먹는 정육점 한우 고기집

정육점에서 고기를 직접 보고 사니 가격이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죠.

거기다 맛까지 좋다면 환상이죠 그쵸...ㅎㅎ

 

그동안 고기가 고팠던 탓도 있겠지만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한우 숯불구이 자꾸만 들어가네요...ㅎㅎ

 

고기 잡는 날에 가시면

신선한 간천엽과 육사시미도 드실 수 있답니다.

 

간천엽과 육사시미를 내 놓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고기가 신선하다는 것을 자신할 수 있는 것이겠죠...

 

 

 

육사시미...

 

그냥

소금에 찍어 먹어야 더 맛나다고 하는데...

저는 참기름 소금장에 찍어 먹었답니다.

 

처음 먹어보는 육사시미...

소 냄새가 날 것같아 꺼려 했었는데 의외로 맛있는데요...

 

 

 

 

"밥상한우"...

화려하지도 않고 그저 수수한 그런  정육점 한우식당이랍니다.

꾸밈이 없는 수수함이 편안함을 느끼게 하나봐요...ㅎㅎ

 

사진은 없지만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오른편에 정육점이 있고

사장님이 고기를 직접 손질하고 계십니다.

 

강원도에서 사장님 아버님이 직접 한우를 기르신다 하시네요.

 

 

 

식당의 상차림으로 나오는 반찬들이랍니다.

 

고기는 정육점에서 고르면 되구요

식당에서는 상차림 비용 1인당 3,000원 받는답니다.

 

 

 

 

곤드레 장아찌라고 했던 것 같은데요...

요기다 고기를 싸서 드셔도 맛나답니다...

 

저의 고기먹는 스타일은 콩나물 파무침 쌈싸 스타일....ㅎㅎ

 

 

 

정말 맛나는 파무침 인데요 콩나물도 속에 있어요...

 

고기를 콩나물파무침에 싸서 먹으면

아무리 먹어도 고기가 질리지도 않고 신기할 정도로 계속 들어가요...

 

 

 

 

 

 

간천엽은 소 잡는 날만 나온답니다.

신선함이 생명이니까요...

 

 

 

소금 기름장에 콕 찍어 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 그 맛 아시죠...ㅎㅎ

 

 

 

 

주부의 눈으로 보니

육전을 부치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던 육사시미...

맛나 보이시나요...^^

 

 

 

 

 

 

 

육사시미 부위는

설깃머리, 양지머리, 아롱사태 ...

 

 

 

초고추장에도 찍어 먹어보구요...

 

 

 

참기름 소금장에도 찍어먹구요,,,

 

 

 

 

콩나물 파무침에 싸서 먹기도 했는데요...

 

역시 저는 생고기인 육사시미 맛을 아직 잘 모르나봐요...

콩나물 파무침과 함께 먹는 맛이 최고로 좋으니까요...ㅎㅎ

 

 

 

 

 

 

드디어

숯불 등장 히시공.... 꽃등심이 나왔어요...

꽃등심은 숯불에 지글지글 구어서 먹어야맛이죠...^^

 

어때요 꽃등심 보기만 해도 맛나 보이죵~~~

 

둘중 하나는 한달을 숙성한 것이라 설명을 해주었는데

어떤것이 한달 숙성 한 것인지 까먹었어요...

빨리 구어먹구 싶다가 머리에 꽉차 있어서 설명이 안 들린것 같아요...ㅎㅎ

 

정육점 사장님이 고기를 가져다 주시면서 설명을 해주셨거든요...^^

 

 

 

 

 

꽃등심  한덩어리를 다 올려놓고 구었더니 사장님이 머라 그러시네요...

조금씩 잘라서 구어먹어야 더 맛나다고 하시면서요...

 

일행 4명이 먹고 싶어하는 부위가 서로 달라서 부위별로 조금씩 달라고 했거든요...

꽃등심, 채끝등심, 안심, 치마살...

 

제 스타일은 아무래도 숯불에 익혀먹는 스타일...^^

 

 

 

 

 

 

 

 

 

 

 

 

숯불 한족옆으로 곱창을 올려 놓았어요...

노랗게 될때까지 두라고 하시네요...

 

 

 

숯불에 구운 고기도

콩나물 파무침과 함께 먹었더니 그 맛이 환상입니다.

 

 

치마살 ...비주얼만 보아도 끝내주지요...

숯불에 구운 치마살 입안에 착착 감기네요...

 

 

 

송이버섯두 고기와 같이 구어 먹으면 맛나요...

곱창을 미리 올려 놓았더니 지글지글 ...노릇노릇 해 질때까지 구워요.

 

 

 

리필  해 주신 콩나물 파무침...

 

콩나물 파무침을 저 혼자 거의 다 먹은 것 같아요...^^

콩나물 파무침 너무 맛있어요...^^

 

콩나물 파무침과 함께 먹는 한우숯불구이...

정말 뱃속에 거지가 들어 있는 것처럼 먹어도 먹어도 계속 들어가요...

 

콩나물 파무침과 함께 먹으니 위에 부담도 덜 되는 것 같고

고기의 느끼함이 느껴지지 않아 자꾸 들어가는 것 같아요.

 

 

 

 

사시미 초밥...

아직까지 저는 숯불에 익힌 한우가 더 좋아요...^^

 

 

 

 

곱창 노릇노릇 맛나게 보이죠...

 

 

 

식사는 냉면도 있었지만 지인 추천메뉴 육개장...

한우집이라 그런지 육개장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식당에는 식사메뉴의 가격밖에 없네요...

한우는 정육점에서 고기글 가져올때 붙여져 온답니다.  

확인 하시면서 드세요. ..

 

정육점 가격으로 먹는 한우...

 

일단 저렴하고

여러부위를 골고루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 좋구요..

거기다 맛까지 좋으니 금상첨화죠...

 

밥상한우 : 인천 부평구 산곡동 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