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나의 이야기

[인사동 개인전] 청오의 木茶具 '오래된 나무의 생각'

앨리짱 2012. 12. 8. 04:58

[인사동 개인전]

청오의 木茶具 '오래된 나무의 생각'

 

청오님은

오래된 나무의 생각을 어찌 아셨을까요...ㅎㅎ

 

木茶具...

 

'목다구' 라 해서 이게 뭐야 했는데요...

한자로 쓰니까 이해가 쉽죠...

이래서 한자는 배워둬야 한다는 저의 생각...^^

 

벌써 9번째 개인전이라고 해요...

 

인사동에서 12월 5일 (수)~ 11일 (화) 까지 한답니다.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전시장 지하1층

인사동 쌈지길 건너편 골목에 있어요.

 

 

 

 

마룻장이나 들보 부억문짝 목다듬이 등

오랜 세월 사람들의 살림속에서

시달린 나무들이 저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나를 선택해줘서 고마워...

나를 이렇게 만들어 줘...

나는 찻상이...

찻잔받침이 찻숫가락이...

작업장의 나무들이 떠들어대는 소리로 시글합니다.

 

목다구의 품성이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기에

언제부터인가 고재를 이용해

작업을 해 오고 있습니다.

 

조용한 작업장에 앉아 오래된 나무들이

런대는 소리를 듣는게 즐겁습니다.

 

< 청오 김 용 회>

 

 

 

 

 

 

 

 

 

 

 

 

 

 

 

 

 

 

 

 

 

 

 

 

 

 

 

 

 

 

 

 

 

 

 

 

 

초등학교때인가요...

 나무의 나이는  나이테를 보면 알수 있다는...

그러면 도대체 이 목다구의 나이는 몇살이야...

나무결이 살아 숨쉬는 것 같아요...

 

 

 

 

 

 

 

 

 

 

 

나무의 결, 색갈, 모양을 자연 그대로 살려 놓은 목다구...

정말 오래된 나무들의 생각을 들어 주셨네요...

이렇게 오래된 나무 구하기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10년이상을 건조시킨 나무들이라고 합니다...

 

이런 작품이 나오기까지는

얼마나 많은 세월동안 사포질을 했을까요...

 

 

 

 

지리산 녹차라고 하네요...

 

 

 

녹차 한잔의 여유...

말린 곶감과 함께 마시니 녹차향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전시일시 : 2012년 12월 5일 (수) ~ 12월 11일 (화) (10시~ 18시)

전시장소 : 인사동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1전시장 (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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