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여행/유성온천]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다.
유성온천의 명소 "야외족욕탕" 대박 !!!
대전 유성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유성하면 온천으로 유명하고 힐링여행지...
1960~70년대 신혼여행지로 각광을 받았던 곳이이기두 하구요.
지금은 치료목적으로 온천을 많이 선호 한다고 해요.
실제로 유성구에는
온천수 치료병원이 3군데나 있다고 합니다.
유성의 온천수는 미네랄이 풍부하여
신경통, 피부병, 위장병, 부인병에 특히 좋다고 하지요
유성온천 도심 한복판 길가에
100% 천연온천수가 흐르는 야외족욕탕이 있어요.
국내 최대의 족욕탕이며
유성의 명소 베스트 8선에 들어가는 곳이라 합니다.
추운 겨울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수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아침부터 모여들어
온천수에 발을 담그고 재미난 이야기 꽃을 피우고 계십니다.
저두 얼른 한자리 차지하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온천수에 발을 담그니...
와우~~~
딱 제 스타일...너무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41도씨의
따끈따끈한 100% 천연 온천수에 발을 담그니
그동안 쌓였던 몸과 마음의 피로가 말끔히 풀리는 것 같아요.
한겨울 노천임에도 불구하고 추운것도 전혀 모르겠구요...
100% 천연온천수가 흐르는 유성온천의 야외족욕탕
전국의 최대 족욕장이며 유성의 명소로 자리매김하였네요.
유성온천족욕탕은
유성구 봉명동 계룔스파텔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광객과 시민들이 하루 평균 500 여명...
주말에는 1,000여명이 이용을 하고 있다 하네요.
족욕탕에 웬 학이 있을까 했는데요
유성온천 유래와 학이 관련이 있었네요...
유성온천 유래에 관한 학(鶴) 전설
옛날 백제때
이곳 유성은 신라와 전쟁이 빈번하던 국정지역이었다.
의자왕때부터 신라군은 백제땅을 침범하는 횟수가 늘어났고
백제땅의 젊은이들은 모두 군사로 뽑혀가게 되었다.
유성땅에 살고 있던 한 어머니도 아들이 군대에 뽑혀 들어가게 되었다.
마침내 아들이 지키던 성은 신라군에게 점령당하였고
아들은 신라군의 포로가 되어
신라군들이 쌓는 성터로 가서 돌을 나르는 일에 종사하게 되었다.
아들은 신라군의 성을 쌓는데서 모진 매를 맞으며 일을 하다가
도망쳐 나와 집으로 돌아왔으나 심한 상처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었다.
어머니는 좋은 약이란 약은 모두 구해다가 써 봤지만 효력이 없었다.
그래도 자식을 구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집을 나서 논길을 걷고 있는데
다친 학 한마리가 하늘에서 떨어지면서 고통스럽게 울고 있었다.
어머니는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학이 떨어진 곳에 가보니
그 자리에서 뜨거운 물이 나오고 있었다.
학은 뜨거운 물로 한쪽 날개를 자꾸 적시더니 파닥거리다가 하늘로 날아갔다.
이 모습을 지켜본 어머니는 그 뜨거운 물을 물동이에 이고
집으로 돌아와 아들에게 그 물로 목욕을 시켰더니 눈만 감고 누어있기를 며칠,
바깥상처에 딱정이가 지기시작했고, 저절로 딱지가 떨어지더니
언제 앓았느냐는 듯이 홀가분하게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후 그의 어머니는 뜨거운 물이 나오는 곳에 움막을 짓고
여러가지 병을 앓는 사람에게 여기에 와서 목욕을 하도록 했고,
그 온천물로 병을 고친 사람들이 입으로 입으로 전해지면서
팔도강산 구석구석까지 알려져서 찾는이가 많았다고 합니다.
족욕탕 바닥은 몽돌을 박아서
발 지압을 할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2007년 10월 5일 개장되었는데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하네요...
이렇게 족욕을 할줄 알았으면
발톱 메니큐어라도 예쁘게 바르고 오는건데...에공...
하얀몽돌을 울퉁불퉁하게 박아놓아서 발바닥 지압도 된답니다.
요렇게 조금 멀리 찍으니까 발이 갸름해 보이고 조금 예뻐 보이네요...ㅎㅎ
동네 주민들이 단체로 족욕을 하며 이바구를 즐기고 계십니다.
또 다른 곳에는 등산을 다녀오신 한 팀이 발을 담그고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계시구요...
커다란 시계가 걸려있구요 자그마한물레방아도 있어요.
족욕은 20분 정도가 좋다고 하네요.
봉명동 흥인호텔과 계룡스파텔 사이 온천로에 위치해 있구요
1,742㎥ 면적에 족욕탕 2개와 온천물을 순환시키는 수로시설을 갖추고 있답니다.
동시에 50여명이 족욕을 하며 피로를 풀수 있구요.
비가 올때를 대비한 지붕이 있는 족욕탕도 있습니다.
야간 이용자들을 위한 경관조명도 설치 돼 있구요
밤에 족욕을 하면 웬지 더 운치가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주변에는 물레방아, 분수,
사계절 꽃이 피어있는 산책로도 조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레방아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유성온천족욕탕이 각각 한개씩 있어요.
족욕탕에 들어가기 전에
발을 깨끗이 닦고 들어가야 합니다.
족욕을 마치고 양말을 신고 신발을 신으니
어느덧 저녁놀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유성온천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유성온천 족욕탕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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