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여행 / 경기도]
질투의 요정 "얼레지" / 야생화 탐방
3월 마지막날...
얼레지를 만나러 야생화 탐방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너무 일찍 도착하였는지 입을 꼭 다물고 있어요.
산 계곡을 따라 천천히 올라가는데 등산객도 참 많이 올라가네요.
무심코 지나면 보이지 않는 야생화...
혹여 밟힐까봐 천천히 올라갑니다.
산기슭, 물가에 피어있는 야생화를 보고 있으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빙그레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진답니다.
자기도 쳐다봐 달라며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야생화...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봄을 맞이하는 야생화...
봄햇살 가득한 산 기슭에서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올라가는 초입에서 제비꽃을 만났구요
꿩의 바람꽃, 노루귀, 얼레지 등등
봄을 알리는 야생화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답니다.
1년만에 보러왔는데 반갑다 아그들아...
내려오는 길에 별꽃도 만났답니다.
미쓰 얼레지로 이름을 붙여 보았답니다.
아침 10경....너무 일찍 도착했는지
따사로운 햇살에 살포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얼레지...
그래도 빛을 받으니 다소곳한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혼자보다는 둘이 좋다고 하네요...
점심때가 되어 빛을 받으니 요염한 자태로 변해가는 얼레지...
꽃말이 질투라고 합니다.
단체로 소풍나왔나 봅니다.
무더기로 얼레지가 물가에 피어있어요.
올림 머리를 하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았을까요...
봄을 알려주는 요염한 자태의 얼레지...
질투의 요정이 딱 맞지 않나요...^^
'사진 카메라 > 야생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족- 노루귀 복수초 (0) | 2014.03.22 |
---|---|
설중 너도바람꽃 (0) | 2014.03.10 |
[출사여행] '절제'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야생화 "처녀치마" (0) | 2013.03.26 |
봄바람에 살랑살랑 변산바람꽃... (0) | 2013.03.11 |
너도바람꽃... (0) | 2013.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