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여행코스/ 황금산/ 아라메길]
서산7경 황금산 코끼리바위 / 서산여행
서산여행 둘쨋날...
아침식사를 하고
몽돌해변과 코끼리 바위가 유명하다는 황금산을 방문하였습니다.
황금산은 서산9경(서산구경) 중 제 7경으로
해송과 야생화가 어울어지는 아름다운 숲길이 있구요
몽돌해변과 해안의 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다 하네요.
황금산은 서산시 대산읍 곡곶리에 위치하고 있구요
해발 156m의 낮은산이지만,
산을 넘으면 몽돌해변을 만날수 있구요
코끼리 바위가 있는 아름다운 해안절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황금산의 원래 이름은
평범한 금을 뜻했던 '황금'에 비해 고귀한 금으로 여겼던
'항금'의 명칭을 딴 '항금산(亢金山)' 으로 전해졌다고 하네요.
서쪽은 바위절벽으로 서해와 접해있고
금을 캤다고 전해지는 2개의 동굴이 남아있으며,
산 정상에는 예로부터 풍년과 안전을 기원했던
당집을 복원하여 매년 봄 제향을 지내고 있다 합니다.
아직까지 때묻지 않은 순수의 바다와 해변의 아름다움에
트래킹과 등산코스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라 합니다.
서산 아라메길 코스 중 하나이기도 ...
황금산에는 호랑이굴, 코끼리바위, 굴금 등
옛부터 내려오는 정겨운 지명들이 있는데요
이들을 따라가다 보면 황금산의 진면목을 느낄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는 아라멧길 맛베기 코스로
코끼리 바위까지 갔다가 되짚어 나오는 코스였는데요
그래도 황금산을 넘어갔다가 다시 올라 오느라 헉헉 거렸답니다.
코끼리바위...
해변은 모래가 아니라 온통 몽돌로 가득찼네요...
코끼리 바위 앞에는
낚시를 하는 강태공님 한분이 바다를 벗삼아 계시는 모습...
서산 아라메길 황금산 입구...
황금산을 오르기 전 입구에 있는
'아라메길 이용자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라메길 이용자 안전수칙 잘 숙지 하구 걷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걸었던 아라메길은
아라메길 황금산 입구에서 코끼리 바위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는 코스 랍니다.
아라메길 맛베기 코스...^^
황금산 입구를 지키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 장승... .
황금산 입구를 지나
길을 따라 조금올라가니 야생화 애기붓꽃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흙길로 된 산길...
도란도란 일행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천천히 올라갑니다.
숨이 턱에 차서 헐떡헐떡 할 즈음에 있는 벤치...
아마도 쉬어가라는 잠시 쉬어 숨을 고르고 가라는 벤치 같아요...
잠시 앉아서 심호흡을 하고 쉬어 갑니다.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고생 끝...
유난히 연두빛이 아름다운 나무 한그루...
왼쪽으로 가면 황금산 정상이구요
오른쪽으로 가면 코끼리 바위로 가는 방향...
당연히 오른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왼쪽으로 가면 코끼리 바위 방향입니다.
바닷가 방향으로 가면 코끼리 바위가 있다고 하네요...
바닷가로 내려가는 길....
가파르고 돌이 많아서 조심조심 내려가다 보니...
울긋불긋 리본이 많이 붙어있는 돌무덤이 있습니다.
오른쪽 산에서 내려오는 사람이 있어 그리 갈까 하는데
우리 일행들이 저멀리 해변에서 인증샷 찍느라 바쁘네요...^^
몽돌 해변에서 인증샷 한컷...
크고작은 몽돌들이 해변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코끼리 바위...
정말 코끼리 한마리가 웅크리고 앉아 있는 모습같은데...
저만 그렇게 보이는 건가요...ㅎㅎ
바다낚시를 하고 있는 분...
아까 자세 그대로인데 고기를 잡기나 하셨는지 궁금...
줌을 조금더 당겨보니 바위가 정말 특이하게 생겼는데
딱 코끼리 코네요...그쵸...^^
코끼리 코 안쪽으로 멀리 바위가 또 보입니다.
철썩 철썩 파도소리 오래간만에 들어보는 것 같아요.
파도가 하얀거품을 쏟아내고 다시 바다로 밀려갑니다.
저 멀리 바위위에 서 있는 소나무 너무나 멋지고 아름답네요...
철~썩 하더니 파도가 또 한차례 밀려와서 하얀포말을 뿜어냅니다...
해변가 바위위에 붙어 있는 자연산 굴 캐느라 여념이 없는 일행들...
돌 하나를 주어 굴 껍질을 톡톡 두르려 봅니다...
여보세요...문 열어주세요...하구요...^^
일행중 한분이 굴을 한점 먹으라고 주네요...^^
짭짤하면서도 싱싱하고 상큼한 바다향이 입안 가득~~~
바위끝에 계신 강태공님이 낚시를 드리우는 멋진모습...
사진을 찍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자꾸 딴전만 피우시네요...
한척의 배도 때를 맞추어 지나가 주는데... 아저씨 지금 뭐하시는 거에요...
굴 삼매경에 빠진...^^
아직 때가 묻지않은 참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변 같아요...
모래가 아니라 몽돌이라서 더 좋은...
자연 그대로의 해변...저 멀리 아스라히 보이는 곳이 어디일까요...^^
코끼리바위를 넘어가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만
다른 일정이 잡혀있어 아쉬움만 남기고 되돌아 갑니다.
신록이 한창 예쁠때죠...
예쁜 꽃도 간간히 볼수 있어서 참 좋아요.
저 멀리 보이는 산 정상이 황금산 정상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별꽃이 참 많고 싱싱하네요...
하얀꽃잎에 점이 하나씩 콕콕 박혀 있는데
무리지어 피어있으니 더 아름다워요...^^
해송이 많아서인지 공기가 참 신선하고 맑은것 같아요...
심호흡을 크게 하고 한껏 신선한 공기를 마셔봅니다...^^
내려가는 길은 발걸음도 가볍습니다.
우리는 내려가는데 많은 분들이 올라오시고 계십니다.
황금산에 야생화 볼수 있다고 했지만 별 기대도 안하고 갔는데요
생각지도 않았던 애기붓꽃을 봐서 너무나 기뻤거든요...
그런데 벌써 안녕을 해야 되니 아쉽네요....애기붓꽃 안녕...^^
황금산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일원
전화문의 : 문화관광과 041-660-2499
'국내여행 구석구석 > 충청남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주탐험을 꿈꾸신다면 여기 어때요?/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서산여행 (0) | 2013.06.03 |
---|---|
가족여행지, 서산 해미읍성 전통문화공연 즐기기/서산 해미여행 (0) | 2013.05.24 |
허브 꽃밥 과 상수허브랜드 / 레스토랑 허브의 성 / 청원맛집 (0) | 2013.05.18 |
사월초파일 봉축등, 서산의 문화탐방 간월암, 부석사, 개심사 / 서산여행 (0) | 2013.05.17 |
[서산여행] 서산버드랜드에서 천수만의 철새를 만나다 (0) | 2013.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