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여행/ 죽도]
대나무와 더덕향이 가득한 죽도...
울릉도에는
부속섬이 44개인데요 그 중 크기가 가장 큰섬이 죽도이구요
섬의 높이는 116m , 부자(아버지와 아들)가 사는 섬 입니다.
대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다고 해서 죽도라 한다네요.
울릉도여행 2박3일
마지막날인 3일째 도동항에서 죽도관광유람선으로 다녀왔어요.
죽도에 살고있는 부자(아버지와 아들)는 휴먼다큐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
'부자의 삶'이란 제목으로 두부자의 이야기가 방송되었다고 하네요.
저동에서 죽도행 배를 타고
죽도 접안지에 도착을 하면 365개의 계단이 기다리고 있는데
나선형으로 되어있는 계단을 헉헉거리며 올라가면 아름다운 평원이 기다리고 있어요.
산책로 데크를 따라서 가다보면
해안산책로가 있구요 울릉도 전체를 볼수 있어요.
관음도와 삼선암을 울릉도에서 볼때와는 다른 시각으로 볼수 있는데요
이날은 구름까지 멋지게 들러리서는 바람에 관음도와 삼선암의 풍경 끝내줬답니다.
전망대에 올라 사방을 전망하면 가슴속이 다 시원하답니다.
그날 날씨가 별로 안좋아 50분 정도 시간을 주는 바람에
섬둘레의 산책로를 걸을까 말까 하다가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그냥 갈수 없다며
섬 둘레를 따라 약 4km의 산책로를 절반정도 걸었는데요
안 걸었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어요.
죽도에서 생산되는 더덕주스 한잔으로 갈증 해소를 하고
아쉽지만 죽도와 안녕을...
그럼 죽도를 향하여 고고씽~~~
죽도 전망대...
아침식사 오징어내장탕...
울릉도의 3대 먹거리 중 하나 랍니다.
그냥 생각만 했을 때는 오징어내장탕이 무슨맛일까 했는데요
호박과 함께 얼큰하게 끓이니 오징어의 시원한 맛이 아침 해장으로 좋으네요.
도동선착장에서 9시 출발하는 죽도관광유람선을 탔어요...
어디에 숨어 있다 나타나셨는지 많은 분들이 같이 타고 갔답니다.
갈매기들이 따라오는 모습이 유리창으로 보이네요...
새우깡 냄새를 어찌 그리 잘 맞는지 더 달라고 창밖에서 아우성입니다.
15분정도 달린것 같은데 벌써 죽도 접안지에 도착했어요...
저 멀리 스킨스쿠버 팀들이 절벽아래 모여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강릉에서 씨스타호를 타고 올때 스킨스쿠버 팀들도 많이 보였는데...
그분들이 아마도 여기에서 아름다운 바다속을 탐험하고 있겠지요.
우리가 죽도까지 타고 온 죽도관광유람선...
우리가 죽도를 구경하고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모두 태우고
다시 울릉도로 되돌아간답니다.
그냥 깎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섬...
울릉도 및 죽도의 하부는
조면암과 현무암질 집괴암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합니다.
죽도는 원래 울릉도와 붙어 있었는데,
파도에 의해 침식되면서 현재와 같은 섬이 되었다 하네요.
죽도의 해안에는 주상절리가 많은데,
암석이 절리를 따라 잘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침식이 잘 일어날수 있었다하네요.
계단을 헉헉거리며 올라가는데
바위 꼭대기에서 환영인사라도 하는 듯 유난히 울어대는 갈매기 두마리...
새끼갈매기 두마리와 이를 위에서 지켜보고있는 보호자 갈매기...
바위에서도 자라고 있는 생명력...참 대단하지요...^^
모두들 헉헉거리며 계단을 오르고 있어요...
저 뒤편으로 보이는 곳이 울릉도...
올라가는 길 양쪽에는 대나무가 가득하고
대나무 터널이 이렇게 만들어져 있네요...
대나무숲길 한참 걸었답니다.
죽도호수산장 휴게실...들어가 보지는 않았어요.
죽도에는 더덕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예쁜집이 한채 짠~ 하고 나타났어요.
아마도 아버지와 아들이 사는 집이겠지요.
예쁜집 한편에 매점이 있어요...
더덕쥬스를 마시자고 했는데 시간이 그리 넉넉지 않으므로
일단 섬을 한바퀴 둘러보기로 하고 더덕쥬스는 내려가면서 마시기로...
하늘을 찌를듯한 나무를 덩쿨식물이 꼭대기까지 감싸고 올라갔네요...
나무데크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해안쪽으로 꺾었더니 와우~~~
울릉도와 관음도 사이로 삼선암이 하얀 운해를 드리운채...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이죠...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운 풍경이라 한참을 머물렀어요.
울릉도 ...
해안산책로 테크를 따라 올라갑니다.
죽도 전망대...
여기서 다시 되돌아 갈까 하다가 그래도 언제 죽도에 또 오겠냐며
섬둘레를 도는 산책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섬둘레 산책로를 안 돌았다면 정말 후회할 뻔 했어요...그쵸...
섬둘레 산책로를 돌고 오니 예쁜집으로 연결이 되네요...
더덕주스를 한잔씩 마시고 배를 타러 가는데
우리가 정말 거의 꼴찌네요...^^
더덕주스는 암바싸를 넣고 갈아서 먹기가 괜찮았어요.
더덕쥬스...
죽도의 특산물 더덕...제일 큰 더덕...
죽도의 지표면에슨 부석층이 얇게 덮여있는데,
이 부석은 풍화에 약하여 쉽게 토양층이 만들어 진다고 해요
이 토양층에서는 더덕이 잘 자라기 때문에
죽도의 곳곳에서 더덕밭을 많이 볼수 있답니다.
다시 나선형 계단을 타고 내려가 타고 왔던 죽도유람선을 타고 울릉도로 출발...
올라올때 우리를 환영해주던 어미갈매기는 그 자리에 그대로 서서 환송까지...
죽도 접안지 부근 조면암에 현무암 포획암이 있다고 했는데 ...
못 찾았어요.
지하에 있던 마그마는 지표로 분출되는 과정에서
주위의 암석을 파괴하여 함께 올라오기도 하는데,
이렇게 화성암에 포함된 외래암석을 포획암이라 한답니다.
저 높은산의 봉우리 중 어느곳이 성인봉일까요...^^
왼쪽으로 뾰족한 곳은 성인봉이 아니라 합니다.
죽도에 가시려면 편한 신발을 신으시고
나선형계단이 있어서 다리가 불편하신 분은 올라가기가 힘 들것 같아요.
죽도 산책로와 섬둘레를 꼭 걸어봐야 죽도를 보았다 할수 있겠지요...
죽도와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정말 환상입니다.
[여행팁]
울릉도 배편 : 씨스포빌 씨스타 http://www.seaspovill.co.kr 1577-8665
(강릉항-저동항 2시간 40분~3시간)
울릉도여행 주관 : 울릉도매니아 http://cafe.daum.net/ullentour 1599-1312
수도권-강릉항 셔틀버스
- 티에스투어 (시청/잠실/영등포) 02-313-1188
- 골드마이스투어 (부평/부천/안양/수원/일산/노원/구리) 02-784-7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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