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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단풍길 도보여행/ 오대산 선재길/ 평창 가을여행

앨리짱 2013. 10. 24. 06:00

[평창여행/ 오대산/ 단풍여행/ 가을여행]

가을여행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도보여행 오대산 선재길

 

 

 

요즈음 설악산 단풍이 한창이라지요...

 

지난주 평창에서 영월까지 1박2일 여행을 하면서

오대산 선재길을 잠간이나마 걸어 보았는데요

계곡을 따라서 걷는 숲길 단풍이 들어있어 정말 아름답네요.

 

선재길은 지혜와 깨달음의 상징인 문수보살의 성지라고...  

선재길의 유래를 알고 숲길을 걷는다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단풍이 예쁘게 물든 숲길 아름다운 그 선재길을 같이 걸어 보실래요...

 

오대산 월정사를 지나 상원사 가는 길을 따라서

조금 더 차를 타고가니 오른쪽으로 작은 주차장이 있어요.

주차장에서부터 선재길 시작이구요 주차장에 선재길 안내판이 있어요.

 

다리를 건너서 가야하는데 다리는 건너지 못하게 되어 있어서

다리 아래 징검다리를 건너서 가는데 그때의 풍경도 너무 멋졌어요.

 

산속에서는 해가 일찍 떨어지기 때문에

저녁식사 시간에 맞추어 걸을수 있는데까지 걷기로 하였답니다.

 

지혜와 깨달음의 문수보살 성지를 걸으며 "참된 나" 를 찾으면서요...

 

 

계곡의 물에 비친 아름다운 단풍을 그냥 보기만 하기가 아까운가봐요...

그 아름다움을 담는 여인들이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선재길로 들어서는 주차장에 있던 선재길의 유래...

문수보살님의 지혜와 깨달음의 성지라고 하니 걸으면서 "참된 나" 를 찾아야겠지요...^^

 

 

 

 

다리는 못들어가게 줄로 막아놓아서

다리아래 징검다리를 건넜답니다.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본 계곡 너무나 멋지죠...

 

 

 

 

단풍은 붉은 색만 있는 것이 아니지요...

노랑색으로 물든 가을빛도 넘 예쁘고 아름다워요...^^

 

 

 

 

조금 걸어가니 커다란 나무가 뿌리채 뽑혀서

그대로 널부러져 지나가는 길을 가로질러 누워있네요...

 

사람키보다는 높아서 그냥 지나갈수는 있지만

어쩌다 그렇게 되었는지 안타까웠어요.

 

 

 

 

현위치 번호와 정보를 알리는 안내팻말이 곳곳에 있어서 좋았어요.

 

 

 

 

옛날에는 오대산에 사람들이 살았나봐요. 

앞서가는 분들 뒤쫒아 가느라 화전민이 살았던 흔적은 보지 못했답니다.

 

 

 

오대산에는 누가 살았을까요?

오대산 옛길 입구에는 일제시대 때에 일본인이 운영하던

큰회사(오대산에서 베어 낸 나무로 제목을 만드는 제재소)가 있어

이곳을 회사거리라 불렀으며, 이 회사거리를 중심으로 상부에

약 360여가구의 화전민들이 마을을 형성하고 살았다 하네요.

 

화전민이란

산에 불을 놓아 들풀과 잡목을 태운뒤 그 곳에다 농사를 짓고 사는 사람들로

1960년대 탈화전정리사업과 화전민의 이주이전으로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있다 합니다.

 

 

 

 

 

콩밭이 넓게 있는 곳을 지나가는데 빛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앞사람을 따라 열심히 걷고 또 걷고...

 

 

 

 

붉게 변한 단풍이 아름답네요...

 

 

 

 

가까이 다가가서 담아 보기도 하구요...

 

 

 

 

철철철 물이 흐르는 계곡길을 따라서...

먼저 간 일행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요.

 

 

 

징검다리를 건너는데 와우...

이 근처의 경치가 제일 아름다운것 같아요...

 

 

 

 

 

넓은 바위에 가족과 함께 발 담그고 놀면 딱 일것 같아요...

 

 

 

 

계곡물에 비친 단풍도 넘 아름답지요...^^

 

 

 

 

가을속으로 들어가 여인들...

 

 

 

 

열목어, 쉬리, 버들치 등 오대산의 오대천에 사는 물고기의 종류랍니다.

 

 

 

 

 

계곡물에 비친 풍경...너무나 아름답지요...^^

 

 

 

 

 

 

 

 

 

 

 

 

 

 

 

 

 

 

 

계곡을 건너는 나무다리가 있네요...

 

 

 

 

주황색 단풍...

 

 

 

 

붉은단풍...

 

 

 

 

오대산 선재길...팻말이 군데군데 있어요

 

 

 

 

 

 

 

 

 

 

 

 

 

 

 

 

 

 

 

계곡을 올라서니

아름다운 단풍터널의 길을 걷게 되네요...

길이 푹신푹신해서 걷는 기분이 참 좋았어요.

 

 

 

 

너무나 아름답지요...

 

 

 

 

앞으로 걸어가던 팀과 차이가 너무 나는 것 같아

우리는 섶다리에서 앞서 간 팀과 버스를 기다리기로 하였어요.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동안

풍선을 든 아이와 함께 섶다리를 뛰어 달려오는 가족...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풍경인것 같아요.

 

 

 

 

선재길 곳곳에 오대산 선재길 안내표지판과 안내가 지도로 그려져 있어서

현재의 위치를 알수 있고 목적지까지 얼마나 남아있는 지를 알수 있어 좋으네요.

 

 

 

 

 

그날따라 유난히 하늘이 아름다웠는데요

조개구름인지 새털구름인지 파란하늘에 하얀구름이 너무나 예쁜날...

선재길 걷는 내내 즐겁고 행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