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오지체험 가을여행] 비수구미 한뼘길 도보여행 및 에코스쿨 개장식 참석

[캠핑여행/ 화천 파로호/ 오지체험/ 에코스쿨]

화천오지체험 한뼘길 및 에코스쿨 개장식

 

 

 

화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파로호에서 배를 타고 40여분 달려서 도착한 곳...

화천오지의 구 수동분교 자리에  캠핑장 에코스쿨 개장식이 있었답니다. 

 

오지탐험 및 비박 혹은 캠핑을 즐기는 분들에게 희소식입니다.

화천군에서 구 수동분교에 일명 "에코스쿨"을 만들어

오지여행 및 오토캠핑족을 위한 편의를 제공한다는 따끈따끈한 소식...

 

에코스쿨에는 지상2층의 복층식 목구조 에코빌(관리동)이 1동 있구요

생태야영장, 생태체험장, 생태산책로, 편의시설, 조경등이 조성되어 있어요.

 

에코스쿨 캠핑장이 마련된 구 수동분교는 화천의 오지중에서 오지 인데요

평화의 댐(싸리골)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도보여행길이랍니다.

그날 에코스쿨 개장기념으로 100여명이 실제로 도보여행으로 에코스쿨 도착 하였답니다.

 

우리가 파로호 구만리선착장에 도착하였을때는

물빛누리호 유람선)이 이미 구만리 선착장을 떠나고 없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파로호 구만리 선착장에서 미리 예약해 놓았던 배를 타고 갔어요

 

파로호에서 에코스쿨로 가는 도중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춥기도 하였지만

잔잔한 파로호...파란하늘과 하얀구름이 어찌나 멋지고 아름답던지 

그날의 가을빛과 함께 아름다웠던 파로호의 풍경은 잊을수가 없네요...

 

평화의 댐에서 에코스쿨까지 도보여행길 풍경은 보여드릴수 없지만

대신 파로호의 아름다운 풍경과 한뼘길, 에코스쿨의 가을풍경을 보여 드릴게요.

 

서울 청량리에서 7시 30분에 출발하여 파로호 구만리선착장에 11시에 도착...

단풍철이라 길이 많이 막힐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리 막히지 않아 다행이었어요.

 

파로호 구만리선착장의 아름다운 풍경부터 감상해 보실까요...ㅎ

 

 

 

에코스쿨 생태야영장...

 

주소 : 화천군 화천읍 동촌2리 2421 (구 수동분교)

 

에코스쿨의 면적은 12,325㎡ ...

관리동인 지상2층 복층식 목구조 1동, 생태야영장(목재데크 31면),

생태체험장(생태습지, 생태가든, 무논습지, 지렁이사육장, 텃밭 등) 이 조성되어 있어요.

 

 

 

 

파로호 구만리 선착장에서 물빛누리 유람선을 탔어야 했는데

물빛누리호는 이미 떠나고 없는지라 미리 예약이 되어있는 배를 탔어요.

선착장 오른쪽 끝에 하얀배 한척 보이시지요...^^

 

파로호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감탄을 하고 있을 틈도 없이

늦었다며 빨리오라는 아우성에 배에 올랐습니다.

 

 

 

 

배를 타고 파로호 주변을 둘러보니

그날따라 호수가 잔잔하여 반영이 끝내주네요...

 

 

 

 

에코스쿨 가는 방향이랍니다.

 

저 멀리 보이는 하얀색 배가 물빛누리호(유람선) 인데

아마도 평화의 댐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는 배가 아닐가요...

 

 

 

 

자동차도 함께 탈수 있는 물빛누리 유람선...

돌아 올때는 위의 물빛누리호를 타고 온다고 하네요.

 

 

 

 

황토흙 위로 바가지 엎어 놓은 것 같은 숲이 있는 곳...

다람쥐 섬(?) 이라고 알려주신 것 같은데 왜 다람쥐 섬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산 가까이 내려앉은 하얀구름이 산위를 살포시 덮어주고 있어 한층 더  멋지고 아름다워요.

 

 

 

 

가을빛으로 노랗게 물든 단풍이 한층 가을임을 실감...

 

 

 

 

 

드디어 에코스쿨 (구 수동분교) 도착...

물빛누리호 유람선을 타고 가면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40여분 타고 온 것 같아요...

 

 

 

 

에코스쿨로 들어가는 선착장 입구 ...

가을빛으로 물든 숲속, 그리고 생태야영장...

자연과 함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환영해 주네요...

 

 

 

 

길 한쪽으로 서 있는 자작나무도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구요...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야영장이 참 예쁘네요...

야영장 목재데크는 31동이 있다고 하는데요

예쁜 숲숙에서 파로호를 내려다 보며 야영하는 기분 짱~ 일것 같아요 그쵸...

 

 

 

 

올라가면서 보니

야영텐트가 삼삼오오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파로호가 내려다보이는 곳... 

바로 이곳에서 캠핑하고 싶은 마음 굴뚝이네요...

 

 

 

 

조금 올라가니 둥그렇고 커다란 바위옆에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여 줍니다.

 

 

 

 

 

계단을 오르다 위를 쳐다보니 파란하늘에 하얀구름이 엄청나네요...

빨갛게 물든 가을단풍도 예쁘구요...

 

 

 

 

관리동 앞에 오니

여기도 둥그렇고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있고 그위로 현수막이 걸려있어요.

화천 한뼘길 걷기 및 에코스쿨 개잗식 이라구요...

 

 

 

 

 

한뼘길 걷기를 하고

에코스쿨 개장식에 참석하는 도보여행자들을 위하여 마련된 경품추첨함과 상품...

 

 

 

 

한뼘삼, 화천상, 에코상 등이 있는데요 행운권 추첨으로 상품을 준다고 합니다.

쾌 비싼 등산용품이라고 하는데 상품 타신분들 땡잡았을 것 같아요 그쵸...

 

 

 

 

 

도보여행자들과 에코스쿨 행사 참석자들을 위해서 도시락을 나누어 주고 있는 풍경...

 

 

 

 

 

서울서 새벽부터 떠난지라 모두들 배가 고프다고 아우성...

도시락부터 먹었는데요 와우 정말 어찌나 맛나게 먹었는지  바로 요런것이 꿀맛...

 

 

 

 

도시락 밥과 반찬이 넘 좋아요...

된장국에 흰 쌀밥...역시 화천 쌀로 지은 밥 찰지고 고소하니 맛나요...

 

 

 

 

 

야영장에서 삼겹살 바베큐...생각만 해도 행복하죠...

 

 

 

 

캠프파이어를 할수 있는 장소도 있구요... 

 

 

 

 

생태습지에 반영된 모습...

 

 

 

 

지렁이 발효장...

지렁이가 있는 지 찾아 보지는 못했어요...

저 지렁이 엄청 무섭고 싫어 하거든요...ㅎ

 

 

 

 

노랑색 단풍도 예쁘죠...

 

 

 

 

야영텐트에서 침낭을 펼쳐놓고

침낭속에 들어가 오수를 즐기며 쉬다가 짐을 정리하는 중...

 

 

 

 

상표를 아직 떼지도 못한 따끈따끈한 야영텐트 인것 같아요...

 

 

 

 

침낭을 접으니 크기가 작으네요...

 

 

 

 

관리동 앞에 넓은 터가 있는데

한뼘길 걷기 및 에코스쿨 개장식을 하고

행운권 추첨을 한다며 그리 모이라고 하네요.

 

 

 

 

모두 모이니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네요...

자연과 함게 어울리니 가을단풍같이 참 아름답네요 그쵸...

 

 

 

 

모두들 행운추첨번호를 한장씩 받았답니다.

저의 행운권인데 그날 행운이 있었을까요...^^

 

 

 

 

행운권 추첨하는 시간에 한뼘길을 걸어보기로 하였답니다.

양쪽으로 야영텐트가 있는 숲길을 걸어내려 가는 중...

 

 

 

한뼘길이라 해서 한사람 정도 지나갈수 있는 그런 오솔길인줄 알았는데

길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넓었어요.

낙엽이 쌓여있는 길을 파로호를 다라 걸으니 기분이 참 상쾌합니다.

 

 

 

조그만 우체통이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여기 오지까지 우편물이 전해지나 봅니다.

 

 

 

 

에코스쿨 (구 수동분교) 에서 500미터 지점...

수동분교 이정표가 있습니다.

 

 

[한뼘길]

 

유래 : 옛 화전민들이 장터나 읍내 이동시 사용하던 오솔길을

최대한 원형 그대로 유지하며 조성한 둘레길 이라고 합니다.

길의 폭이 한뼘정도의 좁은길이라 하여 한뼘길로 명명했다 합니다.

 

화천 모일분교 - 수동분교  길이 7,3km

 

파로호 상류 수변을 다라 조성된 길로 물과 산이 92%를 차지하는

화천군의 특징을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탐방로이며,

코스 사이사이 오지에서 흐르는 맑은 계곡과 원시림을 경험할 수 있으며,

생태안내판(방향안내판, 야생화안내판, 포토안내판 등)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동분교 역사 및 비수구미 유래 등]

수동분교 유래는 1964년 5월 2일 당시 교회건물에 개교하였으며,

1967년 1회 졸업생을 배출하며 평화의 댐 산골오지마을 주민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다가 1980년대 이촌향도 현상속에서

학생수 감소에 따라 1991년 3월 폐교되었다 합니다.

 

 

여기까지 걷다가 되돌아 오긴 했지만

시간이 충분했더라면 더 멀리 걸어가고싶은 깉...

 

 

 

[에코스쿨 이용방법]

 

전화접수(예약) 후 이용 : 033-440-2319

 

캠핑시 필요한 물품 일체는 이용객 각자 지참해야 하구요

텐트만 대여가능 하다 합니다.

 

오지인 관계로 차량용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배를 이용하거나 도보로 이동 가능.

 

 

물빛누리호 유람선 이용 (유료) : 약 1시간 20분 소요 (구만리선착장-수동분교)

 

- 평일 : 30명이상 (시간 수시)

- 휴일 : 10명이상 (09:00, 13:30)

- 요금 : 편도 8,000원, 왕복 15,000원

 

 

도보이용 : 약 2시간 소요( 평화의댐 싸리골 - 수동분교)

 

 

 

 

물빛누리호를 타고 다시 구만리 선착장으로 되돌아 갑니다.

 

오토캠핑족을 위한 "에코스쿨" 금년에는 무료라고 하네요.

오지여행 및 도보여행, 캠핑여행에 관심 있으신분 ...

가을여행으로 에코스쿨의 자연을 즐겨보라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