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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여행의 백미, 동쪽땅끝 독도입도 감동의 순간!!!/ 독도여행

앨리짱 2013. 11. 28. 09:17

[울릉도여행/ 독도여행]

 

울릉도 여행의 백미

감동 그 자체인 독도 입도 !!!

 

 

늦가을 단풍여행으로 떠난 울릉도 2박3일...

밤새 천둥치고 우박이 쏟아지다가

낮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이 맑아지는 울릉도 날씨...

암튼 독도를 갈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3일째 되는날 아침 죽도를 다녀와서 점심식사를 하고

당일 강릉에서 출발하여 저동에 도착한 씨스타호를 타고 독도로 갔어요.

 

독도는 세번째인데 두번 다 독도를 바라보기만 했어요.

"이번에는 제발 독도땅을 밟을수 있게 해주세요..."

하며 마음속으로 간절하게 기도를 했답니다. 

간절한 소망을 이루어진다면서요...ㅎ

 

저동항을 출발하기 전에 미리 멀미약을 먹고

잠시 눈을 감았다 떴는데 어느새 독도에 도착하였다고 하네요.

 

 

 

 

씨스타호에서 내리자 마자

모두들 이곳으로 달려오네요 인증샷 찍으러요...ㅎ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

 

강릉출발 씨스타호가 저동항에 도착하면

일단 승객들을 다 내리고 난 다음 독도 승객을 태우고 독도를 간답니다.

그리고 독도를 다녀와서 승객 모두 내렸다가

울릉도를 떠나는 분들은 다시 위의 씨스타호를 타고 강릉으로 출발한답니다.

 

 

 

 

 

 

 

 

 

여름에 왔을 때는 빨강색의 씨스타 3 를 탔는데

오늘은 파란색 씨스타 1호...ㅎ

 

 

 

 

점점 멀어져 가는 저동항을 뒤로 하고...독도를 향하여 출발....

 

 

 

 

멀미약을 먹고 한잠 자고 나니 독도에 도착하였다고 방송이 나오네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차창밖으로 독도 경비대가 경례를 하며 우리를 맞아 주고 있어요...

얼마나 사람이 그리울까요 경비대원들...늠름한 모습의 우리 아들들이 참 자랑스럽네요.

 

 

 

 

씨스타호에는 여승무원이 있어요.

독도에 내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독도 땅을 밟자마자 잠시 눈을 감고 음미를 해 봅니다.

근데 어디로 가야 독도의 모든것을 담아볼수 있을 지 잠간 생각하는 동안

씨스타 호에 타고 있던 승객 모두가 내리니 조용하던 독도가 왁자지껄 ....

갑자기 시끄러운 시장통이 되어버린 독도.... 사람풍년입니다 .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저 꼭대기까지 올라갈수는 없지만

그래도 독도의 땅을 밟았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세종대왕바위가 눈이 띄입니다.

현지에서는 잘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정말 세종대왕 같아 보여요...

 

 

 

 

저기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곳 ...

그곳이 독도에서 인증샷을 찍는 포인트랍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모두들 독도 인증샷 포인트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네요...ㅎ

 

 

 

 

독도는 2개의 콘 섬인 동도와 서도가 있구요

그리고 주변으 89개 부속도서로 구성되어 있어요.

 

동도와 서도간 거리는 151km 인데요

간조시 해안선 기준 최단거리라 합니다.

 

 

 

 

씨스타호가 독도에 접안하는 모습이 예술이었어요...

 

 

 

 

독도의 기온은 연평균 12˚C

강수량은 연평균 1,240mm 이구요 겨울철 강수는 대부분 적설의 형태라 하네요.

난류의 영향을 많이 받는 전형적인 해양성 기후를 가지고 있구요

안개가 잦고 연중 흐린날이 약 160일 이상 이라고 하구요

강우일수는 약 150일 이라 합니다.

 

비 오고 안개낀 날이 대부분인 이곳 독도...

접안을 하는 여행객들을 기다리는 것도 유일한 낙중에 하나일 것 같아요.

 

 

 

 

 

독도의 지형과 지질

 

해저 2,000m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화산섬으로,

신생대 3기 플라이오세 전기부터 후기 사이,

약 460만년전부터 250만년전 사이에 형성 되었다 하네요.

 

지질은 화산활동에 의하여 분출된

알칼리성 화산암인 현무암, 조면암 및 음회암 등으로 구성되어 있구요

토양은 산 정상부에서 풍화하여 생성된 진적토이며,

토성은 사양질이라 합니다.

 

커다란 돌덩이로 보이는 독도...

이렇게 땅을 밟고 가까이서 볼수 있다니 감동의 순간이 따로 없습니다.

 

 

 

 

 

생태학적으로 독도는 철새 이동경로의 중간 피난처 및 휴식처로

우리나라 생물의 기원과 분포를 연구할 수 있어

섬 생물지리학적(island biogeography)으로 중요한 섬이라 합니다..

 

 

 

 

사람들 끝쪽으로 경비대원이 서 있었는데

그날 인기짱이었다지요....

 

 

 

 

독도 인증샷 포인트...

 

조형물 위쪽에는 "대한민국 동쪽 땅끝"이라고 쓰여져 있구요

서동도 접안시설 축조공사 라고 쓰여져 있어요.

 

 

 

 

씨스타호에서 내린 많은 분들이 독도를 즐기고 있는 모습...

 

 

 

 

 

 

 

 

 

 

 

 

 

 

30분 정도 독도땅을 밟아 보았는데요

시간이 다 되었다며 빨리 배에 타라고 방송을 하고 있네요...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며 모두들 아쉬운 표정입니다.

 

 

 

 

많은분들이 이곳에서 인증샷을 찍으려고 줄을 서있었어요.

배가 떠난다는 방송이 나온후에야 관광객들이 자리를 비워주어

이렇게 '대한민국 동쪽땅끝' 이라 쓰인 조형물과 함께

독도 인증샷을 찍을수 있었답니다.

 

 

 

 

가운데 있는 분은

우리가 독도에 입도하던날 전역을 하는 독도경비대 대원인데요

그날이 독도경비대를 떠나 전역하는 날이라네요 ...ㅎ

우리가 타고 왔던 씨스타 호를 타고 전역을 하는 순간입니다.

 

남아있는 대원들이 두줄로 서서 전역축하를 해주고 있는 모습...

전역 축하 드립니다...ㅎ

 

 

 

 

전역....

정말 행복한 표정이지요...

 

 

 

 

우리가 타고왔던 씨스타호가 떠나자

아무일 없었던 듯 또 일상으로 돌아간 독도 경비대...

떠나가는 씨스타 호를 전송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파도소리만 들리는 고요함에 또 하루를 기다릴 것 같아요 그쵸...

감사합니다 우리 대한의 아들인 독도경비대원님들...ㅎ

 

 

 

 

바다위로 넘어가는 태양을 바라보며 독도는 그렇게 멀어져 가네요...

울릉도 여행의 백미 독도 입도...두말하면 잔소리겠지요...ㅎ

 

[여행팁]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경부(1688-4700) 에서 강릉행 첫차 6시

강릉버스터미널에서 강릉여객선터미널 택시이동

 

강릉항 여객선 터미널 정기 셔틀버스

서울지역출발 (시청/잠심/영등포)  : 티에스투어 02-313-1188

경기지역출발 (부평/부천/안양/수원/일산/노원/구리)  : 골드마이스투어 02-784-7474

※ 출발인원에 따라 강릉행 출발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강릉항 강릉여객선터미널 울릉도 배편 (1577 - 8665)

씨스포빌 씨스타호 (1577 - 8665),  http://www.seaspovill.co.kr

 

울릉도 현지안내 

울릉도매니아 (1599 -1312), http://cafe.daum.net/ullen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