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맛집] 전주여행 필수 먹거리 콩나물국밥 '동문원'

[전주 맛집/콩나물 국밥 맛집/전주여행]

전주여행 필수 먹거리 콩나물국밥

 

 

e 트레인타고 1박2일 전주 군산 다녀왔어요.

 

첫날은 군산을 둘러보고 전주에서 1박을 하였어요

둘쨋날은 아침식사를 하고 한옥마을을 둘러볼 예정이랍니다.

아침식사메뉴는 전주에 왔으니 콩나물국밥으로...

 

아삭한 콩나물과 시원한 국물맛이 해장으로 최고자나요 그쵸...

 

서울에서도 전주식 콩나물국밥을 즐겨먹는 편인데

현지에서 먹어보는 전주먹거리 콩나물 국밥 웬지 기대가 되네요

 

전주에 콩나물맛집으로 유명한 집이 많이 있지만

우리가 방문한 곳은 '동문원' 이랍니다.

 

동문원으로 가다가 보니 유명하다는 웽이집도 보이고

이곳에 콩나물국밥으로 유명한 집이 다 모여있네요.

 

전날 전주식 막걸리 맛을 보고

콩나물국밥으로 해장을 하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요

그냥 아침식사로 콩나물국밥도 구수하고 시원해서 좋으네요.

서울에서는 생달걀을 한개씩 주는데

여기 전주식은 수란이 한개씩 놓여 있는게 특이해요.

 

콩나물국밥이 나오면

뜨끈한 국물을 수란에 몇스푼 떠 넣고

김 서너장 잘게 부셔서 넣고 휘휘 저어 먹으면 된다고

먹는 방법을 알려주네요.

 

 

 

뚝빼기가 뜨겁게 콩나물 국밥이 한뚝빼기 나왔는데

냄새가 구수하고 아주 코를 자극합니다.

 

뚝빼기 까지 뜨거우니 데지않도록 조심조심...

 

 

 

 

동문원...

콩나물국밥, 콩나물밥 전문이라고 해요.

 

 

 

마루홀도 있구요 우리는 테이블과 의자에 앉았어요.

신발벗기가 귀찮아서 가능하면 테이블과 의자에 앉는걸 좋아해요...

 

 

 

곁반찬은 간단해요.

배추김치, 깎뚜기, 감자조림, 청양고추잘게 썬것, 양파초절임...

4인상이라 수란은 각각 한개씩 총 4개...

 

완숙 계란후라이 좋아라 하는데

노른자는 거의 익지 않은 수란, 익혀달라고 할수도 없고 암튼... 

콩나물 국밥에 수란을 넣어서 먹는가보다 했는데

전주식은 수란을 콩나물 국밥에 넣어 먹는게 아니라네요...

 

 

 

 

요즈음 감자철이라 그런지 감자가 맛있드라구요.

감자조림 맛나요.

 

 

 

 

 

 

따끈따끈한 콩나물국밥 한뚝빼기씩 나왔어요.

구수한 냄새가 코를 자극합니다.

얼은 한숟갈 떠먹고 싶네요.

 

수란을 그냥 콩나물 국밥에 넣어

뜨거운 국물에 익혀서 먹으면 딱일것 같은데

일단 전주식으로 수란먹기 도전을 해봅니다.

 

 

 

 

 

수란...

우리 어렸을때 엄마가 아버지밥상에 올려놓던 수란이 생각납니다.

그때는 노른자도 하얀막이 있었던것 같은데요...

노른자도 반숙으로...

 

 

 

 

김 서너장 잘게 부셔넣고 수란을 휘휘 저어 먹는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콩나물 국밥에 통채로 다 넣어 휘휘 저었습니다.

콩나물국밥 국물로 계란 노른자 익으라구요...

그랬더니 국물이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콩나물이 아삭해서 씹는 맛이 좋으네요.

국물도 얼큰하고 시원한 그맛...

전주여행지에서 먹는 콩나물국밥 맛나요...

 

한옥마을 돌아다니려면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 하는데

정말 한뚝빼기 뚝딱 했네요.

 

 

 

 

콩나물국밥 한그릇 먹고나니 등에 땀이 주르륵...

콩나물국밥은 땀을 흘리며 먹어야 제격이라죠.

웬만해서 땀을 잘 안 흘리는 편인데 콩나물국밥먹고 땀을 흘렸네요.

 

시원하고 얼큰한 콩나물국밥...

전주여행에서 필수메뉴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