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여행/힐링여행지/완주 가보고싶은곳/공기마을]
치유의 숲 편백나무 숲에서 힐링...
며칠 전만해도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이었는데
말복 입추가 지나니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요
그래서 창문을 닫고 잤어요
완주여행에서 참 좋았던 편백나무 숲, 유황 족욕탕...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빽빽이 들어선 편백숲
그냥 앉아 있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듯 했어요.
그래서 치유의 숲이라고 부르나 봅니다.
편백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이고
아토피 등 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편백 숲 하면 전라남도 장흥을 떠 올리게 되는데요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에 위치한 10만그루의 공기마을 편백숲
서울에서 가까워 너무 좋으네요.
돋자리 펴고 책이나 읽으면서 하루종일 뒹굴뒹굴 하고 싶더라구요.
근처에 있는 유황족욕탕에서 발을 담그니
자연과 더불어 피로가 싹 풀립니다.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공기마을 (죽림리 산 214-1번지 일원)에 위치...
1976년에 조선된10만그루의 편백나무 숲이랍니다.
상관 편백숲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편백숲으로 올라가는 길 입구
커다란 고목이 마을을 지키고 있는 듯 서 있고
그 반대편에는 막걸리, 냉커피등을 파는 상점인데
편백나무 베게속도 팔고 있어요.
개천을 건너는 작은 다리를 건너 편백숲으로 갈수 있는 방법이 있구요
그냥 길을 따라서 마을을 경유하여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는 앞서가는 리더가 마을길을 따라 가네요
그래서 마을을 경유하여 편백숲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올때는 숲속 길로 내려 왔답니다...
마을길은 그늘이 없어 헉헉대고 걸어가는데
정자를 보니 쉬어가고 싶어요.
정자옆에 창암 이상만 선생의 시조 한 수 걸려있습니다 ...
창암 이상만 선생은 조선후기 호남명필이구요
세상을 떠나기 전 제자를 가르쳤던 곳이라 합니다.
마을길은 그늘이 없고 땡볕...
아까 숲속길로 들어갈 걸 하면서 후회를 했답니다.
조림면적이 25만평으로 편백나무 10만주, 잣나무 6천주
기타 삼나무 낙엽송 오동나무로 구성되어 있다 합니다.
편백나무 숲, 주차장 등 모두가 사유지...
편백나무 잎을 보니 이렇게 생겼네요.
편백나무 잎 뒷면을 보면 하얀색으로 Y자 가 특징이라고 하네요.
사다리처럼 되어 있는 곳으로 올라가면 너덜지대가 있는 편백숲...
작은 다리를 건너 나무사다리를 짚고 올라갑니다 편백숲으로...
편백숲에는 풀한포기 없는 너덜지대...
여기 저기 많은 분들이 옹기종기 모여 담소도 하고 계시고
나름 피톤치드를 즐기고 계시네요.
돋자리펴고 누워 계시는 분도 있구요...
편백나무를 클로즈업...
까맣게 익은 복분자 열매...
편백숲 유황 족욕탕...
엄마와 산책 나온 아이도 족욕탕에서 족욕을 즐기고...
가만히 앉아 있으니 유황냄새가 약하게 솔솔 나는 것 같아요.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갑니다.
숲속길은 오솔길인데요
땅을 뒤덮고 있는 초록잎들이 참 예쁘네요
숲 길에서 바라본 공기마을...
예쁜 펜션들이 보이는 걸 보니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곳 같아요.
나뭇잎도 성질 급한놈이 있나봐요 단풍이 벌써 들기 시작했네요...
공기골 편백숲 스토리텔링을 보니 볼거리 즐길거리가 참 많으네요.
버스노선인데요 색이 다 날라버려 희미하네요.
완주여행을 하게 되면 또 가고싶은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
단풍잎으로 옷을 갈아있는 가을에는 더 아름다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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