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맛집 선녀풍 - 물회로 소문난 맛집을 찾아보니 ...

을왕리맛집/ 물회맛집/선녀바위/선녀풍

물회로 소문난 맛집을 찾아보니...

 

 

낙조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을왕리 해수욕장...

데이트코스로 좋으며 여름에는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은 곳이죠

사진촬영하러 몇 번 다녀갔던 적이 있습니다.

 

선녀바위 등 기암괴석이 있고, 바다로 떨어지는 낙조가 아름다운 곳

잘하면 오메가도 볼 수 있는 백사장이 아름다운 해변이랍니다.

 

해변을 거닐다 선녀바위 근처 물회로 소문난 맛집

<선녀풍>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추워죽겠는데 물회는 무슨 물회...

아무리 맛있어도 그렇지 나한테는 뜨끈한 국물이 필요한데 말이죠... 

 속으로 궁시렁거리며 <선녀풍>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그런데 월요일, 화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주 5일 영업 (수요일~ 일요일까지) ...

 

주 5일 영업하고 이틀쉬고 대단한 배짱이란 생각이 들었는데

어르신 부부가 직접 주방에서 요리까지 하며 운영하는 식당이다 보니

이틀은 쉬어줘야 한다네요.

 

물회, 낙지해물파전, 해물뚝배기를 먹었는데요

멀리까지 와서 한가지만 먹고 가기엔 너무 아깝자나요 그쵸...

그래서 항상 여러가지 메뉴 맛보는 걸 좋아한답니다.

 

추운 겨울인데도 살얼음 동동,

푸짐한 물회 역시 오길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겨울철에만 있는 메뉴...해물뚝배기...

전복, 새우, 조개, 굴, 낙지가 들어있어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

드셔보신분만이 그 맛을 알아요.

 

 

 

선녀바위가 있는 해변...

물이 찰랑찰랑할때만 왔었는데 바닷물이 빠진 해변을 보니

또 다른 느낌이네요...

 

갯벌에 가서 조개를 캐고싶네요.

 

 

 

저 멀리 무엇인지 모르지만 양식을 하고 있는 것 같죠...

 

 

 

밖에서 보기에는 그냥 개인집처럼 생겼어요.

주차장은 오른편에 있답니다.

 

주소 : 인천 중구 을왕동 678-76

전화번호 : 032-751-4545

 

 

 

기본찬...평범합니다.

 

 

 

낙지해물파전

 

낙지 한마리를 통째로 넣고 부쳤어요.

노릇노릇 두툼하게 부쳐서 나온 낙지해물파전...

앗 저기 새우도 보이구요 파릇파릇한 것은 파겠죠...

 

 

 

 

일단 가위로 먹기좋은 크기로 잘랐어요...

 

 

 

두툼하지만 파삭하게 부쳐서좋구요  문어 씹는 맛 괜찮아요...

 

 

 

드뎌 <선녀풍> 대표음식 "물회"  작은 양푼이에 등장이요...

전복, 해삼, 낙지, 멍게, 두종류의 회 등등...맨 아래에는 얼음이 깔려있어요.

 

여기에 준비된 양념 한국자를 퍼 넣고 비비면 되는데요

어쩌다 보니 양념 항아리 사진을 못 찍었네요...에궁...

그 양념이 중요한 포인트인데 말이죠...

 

 

 

암튼 양념을 넣고 주걱으로 비벼줍니다.

빨간 국물 보이죠...양이 엄청납니다.

 

 

 

물회를 개인접시에 담아 소면과 함께 버무려 먹으니

와우~~~

 

그렇게 맵지도 달지도 시지도 않으면서 적당한 맛...

지금까지 먹어본 물회 중 최고입니다.

 

 

 

 

겨울철에만 한다는 해물뚝배기...

 

각종 조개류, 새우, 전복, 낙지를 넣고 끓인 해물뚝배기

따끈한 국물이 필요한 분에게 좋으네요.

해물 본연에서 우러난 맛이 상큼하고 배속으로 들어가니 편안하네요.

 

 

 

낙지 한마리 ....

가위로 잘라 얼른 건져 먹구요...야들야들하니 좋으네요.

 

 

 

몸에 좋다는 전복...

 

 4등분애서 사이좋게 한조각씩 나누어 먹었어요.

그리고 조개도 건져 먹구요...국물을 떠 먹으니 션~해요.

게가 들어있어 국물이 달작지근한 맛이 있었네요.

 

 

 

가리비도 얼른 가져왔어요...

진한 국물과 함께 해물뚝배기를 먹으니 속이 풀리는 것 같아요.

 

 

 

 

굴이 제철이라 굴이 달아요...

 

 

 

메뉴는 물회, 뚝배기,파전...세가지...

구미에 맞게 주문을 하면 될 듯...

 

우리는 모듬물회, 낙지해물파전, 해물낙지뚝배기를 먹었답니다.

 

 

 

 

홀은 그렇게 넓지도 작지도 않아요...

주말에는 줄을 선다고 하네요.

 

 

 

요렇게 분위기 있는 테이블도 있답니다.

 

 

 

매주 월요일 화요일 정기휴무....

 

 

 

 

 

 

 

점심식사 후 해변을 거닐며 소화를 시켰답니다.

 

모래가 고와서 아이들이 오면

갯벌에서 뛰어다니며 즐거워할 것 같아요.

 

나 잡아봐라 ...하면서 데이트하는 연인들의 모습도 보이네요...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있는 을왕리 선녀바위 해변...

당일치기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