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구석구석/경상남도여행

섬여행 1박2일 거제도여행코스 - 외도/소매물도/상상속의 집/외도팡팡

앨리짱 2015. 3. 30. 05:00

거제도여행/섬여행

외도/소매물도/상상속의집/외도팡팡

섬여행 1박2일 거제도여행코스

 

 

3년전 거제도 가족여행 다녀온 적 있어요

아침식사를 하고 느긋하게 소매물도나 가볼까 하고 저구항으로 갔어요.

 이미 소매물도 가는 배는 아침에 떠났다고 하네요.

 

아침에 떠난 배는 물때가 안 맞아 등대섬에도 못 들어간다고

다음에 올때는 물때를 잘 맞추어서 오라고 합니다.

 

 여객선 터미널에 가기만 하면

배를 타고 그냥 다녀올 수 있는 곳인줄 알았어요.

섬여행에 대한 사전지식이 완전 꽝~

 

그래서 이번에는 물때를 잘 맞추어 날짜를 정하고

외도팡팡에 예약을 하여 외도와 소매물도 관광을 하였답니다.

 

이번여행의 주목적지는 소매물도인데요

소매물도는 통영에 속해있는 섬이지만 통영보다 거제도에서 더 가깝답니다.

그래서 거제도에서 소매물도 가는 것이 경제적으로 경비절약 시간절약...

 

거제도여행 1박2일 여행코스로 알찬 여행을 하였어요.

 

서울 사당역출발 - 거제도 점심식사(상상속의 빅버거) - 외도

- 저녁식사(자연산 회) - 호텔 상상속의 집(1박)

- 아침식사(충무김밥) - 소매물도 - 점심식사 (오리누룽지백숙) - 서울도착.

 

 

소매물도 쿠크다스섬 (등대섬)

 

언제 이곳에서 광고를 찍었는지 모르겠지만

과자 쿠크다스 CF를 찍었던 곳이라 하여 쿠크다스 섬이라 한다네요.

 

 

 

 

상상속의 빅버거

 

서울 사당역 7시 30분 출발하여 거제도에 11시 30분 도착하였어요.

여행은 떠나기 전날 미지의 세계에 대한 설레임이 있어 좋아요.

새벽부터 설치고 나오느라 잠도 설치고

버스에서 김밥 한 줄 먹었더니 배가 고프네요.

 

 거제도의 별미 <상상속의 빅버거>로 점심식사를 했어요

펜션형 관광호텔 <상상속의 집> 2층에 식당이 위치하는데요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

 

빅버거는 상상초월할 만한 23cm 의 크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와서 즐기네요.

 

전화번호 : 055-682-5252

 

 

 

구조라유람선 터미널

 

상상속의 빅버거로 점심식사를 한 후

외도. 해금강을 관광하기 위하여 구조라유람선터미널에 왔어요.

외도팡팡에 미리 예매를 하였어요.

 

온라인 실시간 예매 055-634-0060 (외도팡팡)

 

 

 

신분증 지참은 필수랍니다.

신분증 없으면 유람선 탈수 없어요.

 

 

 

 

 

 

 

외도 보타니아

 

바다위 떠다니는 식물원이라 불리는 외도는

구조라유람선 터미널에서 10분거리이며

대한민국명승2호 거제 해금강도 외도에서 10분 거리랍니다.

해금강은 선상에서 관광을 하고 외도는 섬을 한바퀴 돌아 보았지요.

 

 

 

펜션형 관광호텔 <상상속의 집>

 

이곳에서 1박을 하였어요. 

전망이 끝내주는 곳에 위치 해 있구요

구조라유람선 터미널(외도 해금강 터미널)이 가깝답니다.

 

 

 

호텔 <상상속의 집>은 차고가 있는 독립공간이며

 

바다를 향하여 전망이 좋으며

스파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어요.

그냥 쉬기만 해도 좋은 힐링의 장소 입니다.

 

 

 

객실은 차고를 통하여 올라가게 되어 있어요.

 

 

 

밤에는 바베큐 파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구요.

편안하게 1박을 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배달주문한 할매김밥으로 아침식사를 했어요.

 

거제도에서 먹어보는 할매김밥

무김치도 맛나고 오징어무침도 맛나네요.

 

 

 

아침식사를 한 후 도착한 매물도 여객선터미널...

매물도 여객선터미널 은 저구 에 있답니다.

신분증 지참 필수 입니다.

 

 

 

 

 

 

 

 

 

 

 

매물도 가는 절차가 상세하 적혀있어요.

 

 

 

8시 30분 떠나는 배...승선권...

 

 

 

매물도 여객선 타는 곳으로 고고...

 

 

 

매물도 여객선터미널에서 신분증 지참이라고

몇번을 말하고 강조했는데요

그래도 안 가지고 오신 분이 계셨어요.

 

배를 타려고 하는데 아참!!!

하면서 주차장으로 달려가 신분증을 가지고 오느라 헉헉...

튼 신분증 지참은 필수랍니다.

 

 

 

대매물도에 잠간 들렸다 소매물도에 도착하였어요.

 

 

 

매물도 유람선에서 내려 소매물도로 드디어 첫발을 내딛었어요.

 

 

 

해산물을 가지고 나와서 팔고 계시는 현지인 할머니들...

해삼이 참 싱싱해 보이죠. 

석하, 소라도 있고 횟감 물고기도 있었어요.

 

한참을 구경하고 사진을 찍다가 등대섬 다녀와서 사먹을게요 했는데...

시간이 없어 그냥 배를 타는 바람에 해삼을 못 먹어 아쉬움도 크지만

그 할머니들께 죄송한 마음이 드네요.

 

 

 

첫번째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풍경...

 

소매물도 선착장에 내려서 등대섬까지 가는 길은 두가지 방법이 있어요.

직선코스로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방법과

 바다를 끼고 도는 왼편의 등산로를 따라 가는 밥법 두가지가 있는데요

직선코스 계단길로 갔다가 돌아올때는 해안길로 돌아왔어요.

 

 

 

초입에 마을이 있어요.

 

 

 

소매물도 선착장에서 부터 등대섬까지 다녀왔어요.

바다백리길을 따라 트래킹도 멋지답니다.

 

편안한 신발과 복장이 필수랍니다.

 

 

 

오늘은 어떤 분들이 오셨을까 하고 구경하는 것 같아요.

 

 

 

소매물도를 지미고 있는 개...

 

 

 

계단길을 올라갑니다.

 

 

 

계단을 오르다 뒤를 돌아보니 저 멀리 작은 섬 가익도 가 보이네요.

 

가익도는 소매물도 앞바다를 지키는 작은 섬으로

밀물썰물에 따라 섬이 5개로 보이기도 하고 6개로 보이기도 한다네요

그래서 오륙도라고도 불린대요.

 

 

 

저 멀리 보이는 섬 가익도가 하얗게 보이는 것은

가마우찌의 배설물 때문이라고 합니다.

 

가마우찌는 겨울철이 되면 바닷가에서 흔히 볼수 있는 텃새라지요.

중국과 일본에서는 가마우찌를 이용하여 물고기를 잡는답니다.

 

중구 계림으로 여행갔을때

가마우찌가 물고기를 잡는 것을 관광객에게보여주더라구요.

가무우찌가 물고기 잡는 모습이 관광상품에 속해있어요.

 

나무의자 오른편으로 가면 해안을끼고 도는 트래킹코스이구요

계속 직진으로 올라가면 왼편에 폐교가 있습니다.

 

 

 

폐교...옛 소매물도 분교

 

1961년 4월 29일 개교하여 졸업생 31명을 배출했다고 하며

1996년5월 1일 폐교되었다 합니다.

 

학교 교정에는 빈교실과

400~500년된 후박나무와 동백나무가 운치를 더해주며

미끄럼틀과 시소는 녹이 쓸어있고 근처에는 잡초가 무성합니다.

 

 

 

폐교입구 교문 옆에 있는 교적비...

 

 

 

매물도 관세역사관...

매물도 역사관까지는 나무데크로 되어 있어요.

 

소매물도 망태봉 정상에 위치한 감시초소이구요

1970~80년대에 남해안 일대 밀수을 감시하던 곳으로

현재는 관세 역사관으로 탈바꿈 되었다고 합니다.

 

 

 

 

정상에서 다시 내려가면 전망대가 있는데 등대섬을 조망할 수 있어요.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등대섬 (쿠크다스섬)

 

 

 

등대섬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소매물도 정상 망태봉을 넘어야 등대섬이 보인답니다.

등산객들도 많이 찾아 온다고 하네요.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썰물과 밀물때 갈라졌다 이어졌다 한답니다.

저 멀리 꼭대기 하얀 등대가 보이지요.

 

등대섬으로 가기 위해서는 몽돌위를 걸어야 하는데

걷기가 쉽지 않았어요.

 

 

 

등대섬에 올라 잠시 쉬면서 뒤돌아 본 망태봉...

바닷물 색이 너무 예쁩니다.

 

 

 

소매물도항로표지관리소...

 

 

 

등대섬 전망대...

 

 

 

등대에 올라 바라본 망태봉...

 

 

 

기암괴석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아름답지요

유난히 푸른 바다...

저멀리 보이는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분이 안됩니다.

 

 

 

하얀등대 바로 아래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망태봉을 바라보고 있는 관광객...

 

언제 또 저 자리에 앉을 수 있을까요?

소매물도, 등대섬...아름다운 풍경에 도취되어 그야말로

감동의 물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