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구석구석/서울여행

[서울여행/ 문화재탐방] 동작구 문화재 탐방, "용양봉저정"

앨리짱 2012. 6. 26. 06:00

[서울여행/ 문화재 탐방] 

 

효심 지극한 조가 한강을 건넌 후 잠시 쉬어가던 정자, "용양봉저정"

 

동작충효길에 있는 유형문화재 제6호 "용양봉저정"을 찾았습니다.

 

"용양봉저정"은 정조대왕께서 수원 현륭원에 모신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하기 위하여

한강을 건넌 후 잠시 휴식을 취하던 곳이라 합니다.

 

 

 

 

9호선 노들역 3번출구로 나오면 동작충효길 3코스 한강수변길로 이어집니다. 

 

 

 

노들역 3번출구에 있던 동작충효길 안내판...

 

 

 

노들길을 건너기 직전에 있는 구석구석 동작이야기 안내판...

 

 

 

 구석구석 동작이야기 안내판이 있는 코너에 위치 하고 있는 용양봉저정...

계단을 올라야 들어갈수 있는데 입구가 굳게 닫겨져 있네요...

바로 앞에 문화재 지킴이가 있어 문을 열어주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지을당시에는 정문과 누정등 2,3채의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앞면 6칸, 옆면 2칸 규모의 정자만 남아있습니다.

 

 

 

용양봉저정 정조 15년(1791)에 지어진 행궁이다.

정조임금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인 현룡원 참배길에 한강을 건넌후 잠시 휴식하던 곳이다.

 

효성이 지극한 정조는 1789년 부친인 사도세자의 영우원을 양주 배봉산에서

수원 화산으로 옮겨 현륭원을 조성하고 자주 참배햇다.

 

이때 왕의 어가 행렬이 주교(배다리)를 놓은 한강을 건너

용양봉저정에서 점심을 들고 장승배기를 거쳐 수원으로 향하였다.

건조연대는 정조 13년(1789) 이후로 추정된다.

 

'용이 뛰놀고 봉황이 높이 난다' 라는 이름의 이정자는

당시 한강을 건널때 놓았던 주교의 화려함을 잘 나타내주고 있으며,

오늘도 말없이 흐르는 한강변에서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어버이를 섬기는 역사의 교훈이 되고 있다.

 

 

 

 

서울 동작구 본동 10-30 위치하고 있으며

유물건조물/ 주거생활/ 조경건축/ 누정으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관리는 동작구 문화홍보과 에서 관리를 하고 있네요. (02-820-1261)

 

 

내부촬영은 동작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촬영할 수 있다고 하네요...

동작충효길 3코스 탐방하실때 들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