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걷고 싶은길 추천]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린 '동작충효길' 3코스 한강 수변길 또 걷고 싶어...

[서울여행/걷고 싶은길 추천]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린 '동작 충효길' 3코스 '한강 수변길' 또 걷고 싶어...

상도터널 입구의 잔치국수집에서 콩국수로 늦은 점심을 먹고나니 

언니가 오랫만에 한강을 걸어 보자고 하네요...

에효 '이 땡볕에 억쑤로 더울낀데' 하니까 양산을 가져왔다며 괜찮다고 하네요.

노들역을 지나는데 '동작충효길'에 대한 안내판이 잠시 발길을 멈추게 하네요.

구석구석 동작이야기가 궁금해 '동작충효길' 안내판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런데 언니와 함께 걸었던 한강변... 그 길이 나중에 알고보니, 

바로 '동작충효길' 3코스'한강 수변길'  라고 하네요 ... 

 

 

 

 

 

 

동작대교 근처 억새밭...

 

 

한강대교 남단 입구에 강변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그리 내려가니 바로 한강변입니다...

푸른물이 넘실대는 한강을 보니 더위에 헉헉대던  마음이 다 시원해집니다...

 

노들역을 지나 한강대교에서 동작역 구간의 한강변을 걸었는데 

걷는 내내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어 심심치 않게 즐거움을 주네요.

 모터보트와 수상스키

 

 

 

 

강변 길 위로 올림픽대로가 길게 이어져 있어 그늘막이는 되어주나

다리밑이라 칙칙하고 어둠침침했던 그 길이 예전에는 사람이 없으면 조금 무섭기도 했었죠...

 

그런데 예전의 조금 무섭기도 하고 칙칙했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지금은 계단으로 새단장이 된 쉼터와 체력단련장이 있는 시민공원으로 변신하였네요 .

 

칼라풀한 계단이 안정적으로 보이고 또시원해 보이구요

작은 음악회나 콘서트도 가능할 것 같네요.

 

계단 위의 길은 자전거 전용도로이고 왼쪽 계단 아래쪽이 보행로.

 

 

예전의 생각만 하고 땡볕으로 헉헉댈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시원한 강바람이 마음까지 시원하게 해주고

수많은 체육시설과 쉴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지치거나 힘들면 운동도 하고

때로는 벤치에 앉아서 한강을 바라보면서 즐길 수 있는 낭만도 있네요...

운동을 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 많이 있구요... 

걷다가 힘들면 앉아서 쉬기도 하고 운동기구로 운동도 하고...

 

 

 

기존에는 자전거전용도로와 보행로가 같이 있어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타는 사람들로 혼잡 했었는데

지금은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행로가 따로라 안심하고 걸을수 있네요...

간혹 겹치는 부분도 조금은 있어요...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자전거 타기를 즐기는 동호인들의 행렬...

 

건너편에 보이는 빌딩숲은 이촌동 아파트 ...

흰 돛을 올리고 바람 부는대로 여유롭게 흘러가는 요트도 보이고 

하얀물살을 일으키며 모타보트와 수상스키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시원해 보입니다.

 

편안히 오수를 즐기시는 분도 계시고...

 

 

 

 

흑석동 한강나들목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신나게 달리는 모터보트와 수상스키, 

바람이 부는대로 몸을 맞기고 여유작작 하는 하얀색 요트, 

강을 가로 지르며 유유히 강물따라 흘러가는 유람선  

무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이열치열 즐기는 자전거와 인라인 동호인들...

낚시대를 드리우고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태공..

저  멀리 남산 타워까지 보입니다...

 

강변 곳곳에 낚싯대를 드리우고 계신 강태공들도 많이 계시구요...

강아지도 산책 나왔군요...

 

 

왼쪽 위가 올림픽대로,,,

가운데가 기존의 강변길...

오른쪽 철망이 있고 조금 어두운 부분이 자전거 전용도로...

 

 

왼편 위의 도로가 자전거 전용도로이고 아래쪽이 보행로...

 

 

 

 

버드나무, 억새가 우거져 있는 흙길도 있습니다.

 

 

 

 

 

 

 

 

 

 

 

 

그동안 계속되는 무더위로 기분이 다운되어 있었는데

우연히 걸었던 강변 수변길에서

그동안 다운되었던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