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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이색 곤충체험학습장] 나비에게 꿀물주기 이색체험,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곤충체험학습

앨리짱 2012. 8. 17. 21:40

[충북여행/이색체험 곤충학습장]



 나비에게 꿀물주기 이색체험,

              자연과 소통 할 수 있는  곤충체험학습장 "반디와 나비"




일행들이 돈율 올갱이마을에서 올갱이잡기 체험을 하는 동안

달천강가에 있는 곤충학습체험장 "반디와 나비" 를 다녀왔습니다.


반디와 나비의 원장님께서 손수 사육하였다는 

나비들이 날라다니는 그물망 속에서 

빨강 꿀물이 담긴 그릇을 가지고 가만히 서 있으니 

나비가 살포시 와서 그 꿀물을 먹느라 정신이 없네요.


와~~~정말 신기했어요~~~

나비....너무너무 예뻐요...


"반디와 나비" 


에버랜드에서 29년간 동물 및 곤충 사육 경력의 원장님...

국내 최초 반딧불이와 나비 대량 사육에 성공하셨구요.

곤충관련 이벤트도 많이 진행하셨다 하네요

앞으로 곤충산업에 선구적 역할을 하시겠다는 포부도 대단하셨습니다


나비뿐만 아니라 

각종 곤충이 

애벌레 부터 시작하여 

곤충이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답니다.


직접 사육한 나비들이 살고 있는 

그물망 속으로 들어가 꿀물주기 체험을 하였는데요

이렇게 가까이에서

사람들과 교감하는 나비를 처음보아서 그런지

가슴이 설레이기도 하였답니다.


최대한 화려한 모습으로 울긋불긋한 꽃이 피는 것은

나비가 찾아 올 수 있도록 유혹하기 위한 꽃단장...

자연의 섭리인가봐요. 

 

나비를 유혹하기 위하여 꿀물도 빨강색...


울긋불긋 예쁜 꽃을 좋아라 하는 나비...

그날따라 빨강 조끼를 제가 입고 있었는데요. 

꽃인줄 알고 살포시 앉아 제 등을 간지럽히고 있는 나비들...

그 모습을 사진에 담았어야 했는데 아쉽네요...





 

 


나비는 밥이 꿀이래요...

 

빨강 꿀물 그릇을 손에 들고 있으면

나비가 꽃인줄 알고 이렇게 와서 꿀물을 먹어요...


어디 있는지 보이지도 않던 나비가

멀리서도 꿀 냄새가 코끝을 간지르는지 

살포시 날아 와 앉는 모습이 신기했답니다.


   

 

 

 

 


초록잎 뒤쪽으로 둥그렇게 생긴 곳이 

나비를 사육하고 있는 사육장인데요 그물망으로 되어있습니다.


노란꽃이 있는 곳에는 반딧불이가 많이 있다고 하셨는데

낮이라 반딧불이의 반짝거리는 모습을 볼수 없음이 안타까웠죠...

그 아래 자그마한 연못에는 올갱이가 있었구요...


반딧불이는 올갱이를 먹고 산다지요...



 

 

 


 

 

날개 한쪽이 잘려나간 나비가 많았는데요...


왜 날개가 잘려나갔는지 물어보니까 

그 나비의 생이 다해서 그렇다고 하시네요....


웬지 가슴한쪽이 시큰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꿀물을 먹고 있는 

위의 나비도 오른쪽 날개끝이 손상되어있는 것 보이시죠...

얼마나 아플까요...




 




그물망 안에는 많은 꽃들이 심어져 있는 화원으로 꾸며져 있는데요

개망초 위에 앉아 있는 호랑나비...예쁘죠...



 





그물망에 딱 붙어있는 나비...


들판에 나가면 흔히 볼 수 있는 나비들을 사육하셨드라구요...

애벌레부터 키우셔서 나비가 되면 밖으로 날려 보낸다는...

사람이 가까이 가도 별로 무서워 하지 않아요...




 




요렇게 생긴 호랑나비 

들판에서 많이 보는 흔한 나비 같아요...



 





나비 사육장 안에 꿀물 받침대가 있는데 

그 위에 빨강 꿀물 그릇을 가져다 놓으니

나비 두마리가 한꺼번에 와서 꿀물을 먹고 있네요...




 




노랑나비도 넘 예쁘죠...



 





나비 사육 그물망 출구로 나가면 

아래와 같이 나비 탄생장소가 설명되어 있구요...

나비 뿐만 아니라

사마귀, 장수풍뎅이, 하늘소 등  다른곤충들도 있어요...

 




 

 




 





 





 





 





 




긴꼬리제비나비 애벌레 랍니다.


초록색과 갈색줄이 있고  꿈틀거리며 기어가는 모습이 마치 배추벌레같은데요

꿈틀꿈틀 징그럽게 생긴 애벌레가 긴꼬리제비나비가 된다고 하니 신기하지요...


정말 

자연은 신비의 세계가 맞는 것 같아요...



 





 




수족관에 붙어 있는 것이 올갱이랍니다.


반딧불이 먹이가 올갱이 라는 사실 

여기서 처음 알았어요.

 

 

 


 

 

 

 

 

 

 


올갱이 양식 체험장인데요

올갱이의 서식지, 종류 와  효능 등 ...많은 체험학습자료들이 있습니다.



 

 





 





 





 





 





 





 





 

 





 





 

  



 

 



손가락위에 살포시 내려앉는 나비....




 




 

 

나비 꿀물주기 체험을 하면서

나비와 교감을 하다보니어느새 나비와 친해진 듯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자연의 신비를 맛 볼수 있는 곤충체험학습장

"반디와 나비"

 

가족과 함께 방문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눈으로 직접보고 만져보고 먹이도 주고 하면 아이들에겐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되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반디와 나비  (곤충체험학습장)

충북 괴산군 칠성면 율원리 997-1

043-832-4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