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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탐방, 국보 제1호 남대문(숭례문) / 서울여행

앨리짱 2013. 5. 23. 07:00

[서울여행/ 문화재 탐방/ 남대문]

복원된 우리나라 국보 제1호 남대문 / 서울여행

 

 

카메라 A/S 센터가 남대문시장 근처에 있어서

카메라 A/S를 받은 후 간만에 남대문 시장 구경도 하고

우리나라 국보 제1호 남대문을 방문하였습니다.

 

남대문 시장 끝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니 바로 남대문 뒤편과 연결 되네요.

 

복원된 숭례문과 성벽...

 

5년만에 보는 남대문이 반갑기는 한데 웬지 어색한 느낌...

너무나 오랫만에 보는 서먹함일까요...^^

 

지어진 연대는 알수 없지만

현재 서울에 남아있는 목조건물 중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라는데요

2008년 2월 10일 방화로 어이없이 무너져 버리던 모습에..

모든국민이 너무나 안타까워하고 슬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숭례문의 누각 2층 지붕이 붕괴하였고

1층에도 불이 붙어 석축을 제외한 건물이 붕괴되었다고

티비에서 뉴스로 방송하던 것이 아직도 귀에 생생하고 눈에 선~ 해요.

 

어느새 세월이 5년이나 흘렀네요...

5년만에 복원된 대한민국 국보 제1호 남대문...

숭례문이라고 세로로 쓰여진 현판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와서 인증샷을 찍는 가족도 보이고

데이트 하는 연인들, 작품사진을 찍으시는 분, 국내외 관광객들이

참 많이 다녀 가시는 모습입니다.

 

 

 

 

남대문 (국보 제1호 숭례문)

 

남대문은 조선시대 서울 도성을 둘러싸고 있던 성곽의 정문으로

원래 이름은 숭례문이며, 남쪽에 있다고 해서 남대문이라 불리웠다네요 ...

 

 

 

서울 숭례문/崇禮門 (국보 제1호. 1962.12.20)

Syngnyemun Gate in Seoul

 

숭례문은 조선 태조 7년(1398)에 한양도성의 남쪽 대문으로 세워졌다.

그 후 세종 30년(1448), 성종 10년(1479), 고종 연간에 큰 수리가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매일 밤 인정(10시 무렵)에 문을 닫았다가

다음 날 아침 파루(4시 무렵)에 문을 열었는데,

이때 문루에 종을 달아 그 시간을 알렸다 합니다.

 

장마나 가뭄이 심할때는

임금이 몸소 기청제와 기우제를 지내는 등

숭례문에서는 국가의 중요한 행사가 거행되기도 하였다네요.

 

석축 위에 세워진 중층 누각은 장식이 간결하고

내부 구조가 견실하여 조선초기의 건축기법을 잘 간직하고 있다 합니다.

 

1907년부터 1908년 사이에는 좌우 성곽이 철거되었으며,

한국전쟁때 피해를 입어 1961년부터 1963년 사이에 해체보수를 하였다 해요.

 

2008년 2월 10일 방화사건으로 크게 훼손되어

2013년 4월까지 복구 하였으며, 이때 성곽도 함께 복원하였다 합니다.

 

 

 

 

 

 

남대문 시장에서 바라다 본

우리나라 국보 제 1호 남대문 옆 모습...

 

 

 

 

 

남대문 시장 앞 횡단보도에서

파란 신호를 기다리며 복원된 성곽까지 담아 봅니다.

 

남대문을 바라보고 왼편으로 가면 남산으로 올라간답니다. 

왼편으로 가면 시청, 광화문이구요

왼편으로 가다 우회전 하면

한국은행 본점, 명동, 신세계 백화점 롯데백화점 방향이랍니다. 

 

 

 

 

 

남대문은 울타리가 쳐져 있는데요

울타리 안에 계신분은 남대문 관리 하시는 분이고

밖에 계신분은 남대문 복원에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신 시민....

사진을 찍고 있는데 두분이서 이런저런 많은 말씀을 진지하게 하시네요...

 

도로 왼쪽으로 가면 서울역...오른쪽으로 가면 시청앞 광화문 방향이랍니다.

 

 

 

 

 

줌을 조금 더 당겨 보았습니다.

남대문의 돌들과 성벽의 돌 색갈이 다르기도 하지만...

성벽의 돌은 왜그리 허여 멀건한건지...

남대문과 성벽이 따로 노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답니다...

저만 그렇게 보이나요...^^

 

 

 

 

 

서울숭례문 관람 안내....

 

숭례문 광장 개방시간이 09시 ~ 18시까지 ...

동절기는 30분 개방시간을 당기고 하절기는 30분 더 연장을 한다고 하네요...

 

관람요금은 무료...

 

특별관람인 숭례문 문루 (1층) : 5월 18일부터...

토요일 : 11시 13시 15시

일요일 : 13시 14시 15시

현장접수는 관람시간 30분전부터 접수하고 20명 제한이라 합니다.

 

 

 

 

 

5월 18일부터 주말 (토요일, 일요일)에

1층 문루를 특별관람 한다고 하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지 저는 엄두가 나지 않네요...

 

관람 30분전 현장접수로 선착순 20명제한 이라 하니

줄서기는 물론 경쟁이 엄청 치열할 것 같은 예감입니다.

 

남대문 1층 문루 특별관람...부지런하신분 기대해봐도 되겠죠...^^

 

 

 

 

 

남대문시장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성곽을 따라 왼편으로 걸어서

반바퀴 돌다보면 남대문 광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답니다.

입구는 보도블럭이고 남대문 광장으로 들러서면 흙으로 된 광장 ...

 

 

 

 

 

남대문을 정면에서 바라다 보면

한자로 숭례문이란 글자가 세로로 쓰여져 있어요.

『지봉유설』에 '숭례문' 이라고 쓴 현판을 양녕대군이 썼다는 기록이 있다네요.

 

 화재당시 38조각 난 숭례문 현판을 복원하였다 하지요.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남대문 구경을 왔네요...

아이에게도 여기가 어디라고 설명을 해 주었겠지요...^^

 

 

 

 

세로로 쓰인 숭례문 현판...

 

도성문의 현판은 모두 가로로 쓰여 있지만,

숭례문만은 세로로 쓰여져 있는데요, 그 이유를 아시나요...^^

이것은 '불의 산' 이라 일컬어지는 한양 남쪽 관악산의 화기를 막기 위하여 

세로로 썼다고 하네요.

 

관악산의 화기가 너무나 강해서 경복궁에 화재가 나기 쉽다고해요,

그래서 현판 글씨를 세로로 길게 늘어뜨리면 성문 밑을 막아 누르게 되니

화기가 들어오지 못할 것이라고 여겼다 합니다.

 

 

 

 

 

 

 

 

 

아치형의 문앞에서 인증샷을 가장 많이 찍는 것 같아요...

 

 

 

 

아치형의 문을 들어서면

천정의 남쪽에는 황룡...오른쪽에는 청룡이 그려져 있어요.

 

 

 

 

크고 작은 원래의 석벽은 그대로 ...

 

 

 

 

 

 

 

 

 

반대편에서도 을 담아봅니다.

 

 

 

 

남대문 뒤편에는 넓은 광장이 있어요...

 

 

 

 

남대문 뒤편 끄트머리에서 바라본 풍경...

저 멀리 시청 건물이 보이지요...

 

 

 

 

소중히 간직하여야 할 문화재이자 우리나라 국보 제1호인 남대문...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남대문...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을 하고 인증샷을 찍고 하는 풍경이 참 좋아 보이네요.

 

다음에는 문루에 올라가 보아야 할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