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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체험여행] 몸과 마음이 편안했던 휴식같은 템플스테이 1박2일/ 서산여행

앨리짱 2013. 10. 30. 17:38

[사찰여행/텔플스테이 1박2일/ 서산도비산부석사/ 서산여행]

 

진정한 힐링을 알게해준

서산 도비산 부석사 휴식형 템플스테이 1박2일 .

 

 

일상에 지쳐서

몸과 마음이 힘들고 무언가 에너지가 필요할때

그냥 아무 생각없이 혼자서 조용히 쉬고 싶을때가 있는데요

사실 어떻게 휴식을 해야 하는지를 잘 몰랐어요.

 

그런데 말만 들었지 템플스테이... 실제로 참가하여보니

휴식같은 템플스테이였어요 ...

아하~ 이렇게 더불어 쉬는 방법도 있구나 했답니다.

 

속세에서의 번잡함과 인간 중심의 세상에서 벗어나

산사의 여유로움과 평화로움 속에서 1박2일을 보냈는데요

참 이런 휴식이 진정한 힐링이구나...했답니다.

 

도비산과 천수만 등지에서 살아가는 생명들과 생태환경을 통하여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게 되었어요.

 

티비나 영화에서 보던 것처럼 템플스테이 하면

딱딱하고 힘든 고난의 수련같아서 감히 참가할 엄두조차 못냈는데요

 

막상 서산부석사 템플스테이에 참가를 하고 보니

보통 생각했던 것처럼 딱딱한 프로그램하고는 조금 차원이 다른것 같아요.

 

마침 도착당일 산사음악회가 있어서 

서산도비산 부석사 산사의 밤은 더 아름다웠답니다.

 

다음날 새벽 예불 참석은 자율적으로 참석하는데요

그 시간에 깨긴했지만 어깨가 아파서 그냥 방에서 조용히 지냈답니다.

 

아침식사는 스님과 함께 발우공양을 체험하였구요

차를 마시며 다담도 나누고 염주 만들기 체험도 하였어요.

 

부석사 경내의 아기자기한 경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겼구요

그리고 고향집 같은 푸근한 서해바다의 일몰의 황홀함을 감상하면서

더불어 자연의 넉넉함과 아름다움, 편안한 마음으로 1박2일 하였네요. 

 

 

 

 

코스모스가 한창 예쁘게 피어있고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날 도착했어요

서산도비산 부석사 아름다운 저녁노을이랍니다.

 

 

 

 

도비산부석사 ...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올라가면 되는데요

봄에는 왕벚꽃이 피어 벚꽃길이 아주 예쁘답니다.

 

 

 

 

우리가 하루 묵었던 부석사템플스테이...

 

 

대한불교조계종 도비산 부석사 템플스테이 참가안내...

 

연중 어느때나 가능...

주중에는 휴식형으로 진행,

주말은 참가자 5인이상 체험형이 진행된다 합니다.

 

템플스테이 참가는 1박2일이 기본...그 이상은 사전에 상의후 결정...

참가비용 : 1박2일 성인 5만원, 초등학생 4만원

               2박3일 성인 9만원 초등학생 7만원  

 

 

프로그램 : 저녁예불, 다담, 참선배우기, 타종체험,새벽예불(자율참가), 운력

 

 

※ 단체의 참가비, 프로그램문의 전화번호 : 070-8801-3824

궁금한 사항은 부석사템플스테이 홈페이지  클릭하세요.

 

 

 

 

그날따라 유난히 파란하늘에 새털구름이 아름다웠어요.

 

 

 

 

도비산 다원 이랍니다.

 

 

 

 

저녁공양은 비빔밥과 백설기 한덩이...

 

1년에 한번 열리는 산사음악회가 있는 날이라

많은분들이 보시를 하였네요.

 

감사히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저녁노을을 받아 부석사 경내의 아름다운 풍경...

 

 

 

 

여기저기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어있는데

지금은 단풍으로 다 변해버렸겠지요...

 

 

 

 

저녁노을 빛을 받으니 더 아름다운 코스모스...

 

 

 

 

 

아름다운 하늘 아래 아스라히 보이는 곳이 서해바다랍니다.

서산도비산부석사 앞마당에서 보는 풍경...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는 나무 한그루가 있어 더 아름답고 황홀합니다.

 

 

 

 

변화무쌍한 저녁노을의 황홀함을 한참이나 감상하였답니다.

 

 

 

7시반부터 시작하는 산사음악회...

많은 분들이 오셨어요...

 

 

 

 

 

 

 

 

 

 

 

 

 

 

 

 

 

 

유난히 맑고 파란하늘이 새벽을 열어주었어요.

사색에 잠겨있는 행자복을 입은 여인...

무엇을 바라보며 생각에 젖어 있을까요...

 

 

 

 

 

아침식사는 '바로공양'을 하였어요.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고

내 선행으로는 받기가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허물을 모두 벗어 버리고

건강을 유지하는 약으로 알아

바르게 살고자 이 공양을 받습니다.

 

 

 

 

공양을 먹을 만큼만 덜어서 다 먹었어요.

공양을 다 하고 나면 단무지 한개를 남겨둬야 하는데

깜빡잊고 단무지를 먹다 생각이 났어요

래서 반쯤 먹다남은 단무지라도 남기고 인증샷...

 

 

 

 

스님이 바로공양 처음부터 끝까지 지도를 해주셨답니다.

 

 

 

요렇게 마지막에 물을 부은 그릇을

단무지로 깨끗이 설겆이 하듯이 해서

그 물까지 다 먹어요.

 

 

 

 

공양을 다 마친후

단무지로 깨끗히 닦아서 보자기에 싸는 것까지

시범을 보여주시고 계시는 스님...

 

 

 

 

휴식시간에 팔목에 찰수 있는 염주만들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제 염주랍니다...^^

 

 

 

 

염주만들기 체험을 한 후에는 다담시간을 가졌답니다.

차는  세잔씩 마십니다.

 

 

 

 

첫째잔은 향으로 마시고

둘째잔은 맛으로 마시고

셋째잔은 마음으로 마신다고 ...

 

 

 

 

차가 우려지기까지 스님의 말씀을 들으며

향기로, 맛으로, 마음으로...마셔봅니다.

 

 

 

 

향기, 맛, 마음이 들어 있는 한잔의 차...

 

 

 

 

'극락전'

 

 

 

왼편부터

극락전, 목룡장, 심검당...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의 행자복장...

어제 산사음악회의 흔적은 하나도 없이 말끔히 치워졌네요...

 

 

 

 

우유약수 없에서...

 

 

 

 

10월 첫째주 토요일이라 단풍이 들기는 조금 이른시기...

 

 

 

부석사...

 

이곳 부석사는 영주 부석사처럼 유명하거나 큰 규모의 사찰은 아니지만

그 창건설화와 역사는 희한하게도 영주 부석사와 똑 같이 전해온다 합니다.

 

의상스님과 선묘낭자의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

바다에 떠 있는 부석, 소박한 사찰의 규모,

그리고 중국을 마주보는 절의 위치가 오히려 더욱더 사실감을 높게 한다 하네요.

 

부석사는 뚜렷한 역사적 기록은 많지 않지만

677년 의상스님에 의해 창건 되었다 전해지며

'극락전'의 상량기와

1330년 부석사에서 조성된 아름다운 관세음보살님이

지금 일본의 대마도 관음사에 모셔져 있었던 것으로 보아

천년고찰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합니다.

 

조선시대 무학스님이 중창하시고

근대에는 한국선불교를 중흥시킨 경허.만공 대선사들이 머무시며

수행정진 하셨던 곳...

 

 인중지룡(人中之龍)을 길러내는 곳이라는 목룡장(牧龍莊)과

지혜의 검을 찾는 곳이라는 심검당(尋劒堂) 현판은 경허스님의 글이고

부석사 큰방에 걸려있는 '부석사' 현판은 만공스님께서 70세에 쓰신이라 합니다.

 

큰 법당인 극락전을 중심으로 이어져 있는 목룡장과 심검당 큰방은

누워있는 소의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심검당 아래의 약수는 우유약수라고 하고

법당 옆의 큰 바위는 소뿔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법당 건너편 개울 아래에는 소가 마실물이 구수물(여물통)이 있는데

이 구수통에 물이 계속 넘치면 부석사에서는 먹거리 걱정이 없다고 합니다.

 

 

 

 

 

 

 

 

 

 

 

 

 

 

템플스테이를 마치고 집으로 갈 시간...

어깨에 무거웠던 마음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내고...

베낭을 울러메고 올라왔던 길을 다시 내려갑니다.

 

 

 

 

 

 

 

 

 

 

 

 

 

 

도비산부석사라고 쓰여진 문을 지나면 또 다시 속세로...

 

휴식같은 템플스테이...

일상에서 탈출하고 싶은 분이나 몸과마음이 피곤할때 필요한것 같아요.

 

 

 

 

서산도비산 부석사

 

주소 : 충남 서산시 부석면 취평리 160 부석사

전화번호 : 041-662-3824 

 

 

 

 

 

 

 

 

 

대중교통

1) 서울(강남고속버스터미날 호남선) → 서산(1시간 40분 소요) → 서산버스터미날 →
1) 부석면소재지(20분) →
부석사(2.5km)

2) 대전(동부버스터미날) → 서산(3시간소요) → 서산버스터미날 → 부석면소재지(20분) →
1) 부석사(2.5km)

차량이용

3) 서울(서해안고속도로) → 서산 인터체인지 → 서산시내(의료원사거리,15분) →
3) 전자랜드21사거리(5분내외)좌회전 → 500m 가서 부석, 안면도, 간월도 방면으로 좌회전 →
3) 부석면(8Km, 10분) → 부석사(2.5Km)

4) 서울(서해안고속도로) → 홍성인터체인지(1시간 30분) → 간월도,창리(15분) → 부석(15분) →
3) 부석사

5) 대전 → 공주 → 청양 → 홍성 → 갈산면에서 안면도방향 → 간월도,창리(15분) → 부석(15분) →
3) 부석사(3시간소요)

6) 대전 → 경부고속도로 → 서안성분기점 → 서평택분기점 → 서해안고속도로홍성인터체인지
5) (1시간 30분) → 간월도,창리(15분) → 부석(15분) →
5) 부석사(총 2시간 30분 소요, 단 주말에는 교통체증)

 

※ 네비게이션 : 부석면 보건소,   부석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