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의 먹거리/맛집

닭볶음탕이 더 맛있는 아름마을 순두부 /무주맛집

앨리짱 2013. 12. 26. 09:05

[무주맛집/순두부맛집/닭볶음맛집/무주여행]

닭볶음탕이 더 맛있는  아름마을 순두부

 

 

어렸을적에는 닭요리를 참 좋아라 했는데

특히 캔터키 후라이드치킨... 양념반 후라이드반...^^

 

그러다가 어느날 갑지기 배달시킨 닭에서 닭냄새가...

그 다음부터 싫어지면서 그리 즐기지 않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가족모임이나 친구들 모임 등등... 닭요리를 먹자 하면

'나는 싫은데...'하고 속으로만 중얼중얼...ㅎㅎ

같이 가서 먹긴하는데 맛있다고 느낀적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닭볶음탕을 맛있다...하면서 먹은 집이 있답니다.

본래는 순두부를 잘하는 집이라는데요

저는 순두부보다 닭볶음탕이 더 맛나더라는...

닭이 퍼석하지 않고 쫄깃쫄깃 양념이 벤 감자도 맛나요.

 

순두부만 먹지 뭐...했는데 순두부도 한그릇 뚝딱하고

닭냄새가 전혀없이 그렇게 맵지도 않은 닭볶음탕까지...

 

 

 

 

닭볶음탕...

 

 

 

 

가정집을 개조해서 음식점을 하는 것 같아요...

 

 

 

 

기본찬은 여러가지가 나왔는데

제 앞에 있는 김치가 어찌나 찡~ 하니 맛있던지

다른데는 손이 잘 안가네요...

 

 

 

 

비지하고 김치를 꼭 짜서 볶은 것 같았는데 의외로 맛있어요...

 

 

 

 

김치를 손으로 쭉쭉 찢어서 먹으니 더 맛있어요.

찡~ 하고 시원한 배추김치...정말 맛있어요.

 

 

 

 

닭볶음탕...

닭냄새가 전혀 없이 맛있는 냄새가 솔솔...

 

 

 

 

 

일단 닭냄새 전혀없이 맛있는 냄새가 나서 다리쪽을 집어서 가져왔어요...

저는 가슴살보다는 다리살이 더 좋드라구요...

 

 

 

 

감자도 하나 집어다 인증샷을 일단 한컷...

닭볶탕을 한개 먹는데도 닭냄새가 없이 살도 쫄깃하니 맛있어요.

맛있는데 하면서 감자도 다 먹고 닭볶음을 3개나 먹었답니다.

 

메뉴판을 보니 토종닭이네요...

그래서 닭이 쫄깃쫄깃했나봐요 그렇다고 질기지도 않고 적당한 쫄깃함...

 

 

 

 

바지락 들어간 순두부...깔끔한 맛...^^

 

 

 

 

 

순두부....

워낙 순두부를 좋아라 하는데요 바지락이 들어가 있으니

시원한 맛이 있어서 좋으네요...

 

무주에는 어죽이 유명하다고 하던데

순두부와 토종닭볶음탕도 괜찮네요...

다음에는 어죽을 꼭 먹어봐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