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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 후기 - 성도, 황룡, 구채구 (1)

앨리짱 2011. 5. 31. 01:35

[2011년 5월 19일 목요일 - 제1일] 

 

(구채구 풍경)

 

[실속 - 버스이동] 중국 구채구/황룡/성도+낙산대불+천극 4박6일  참좋은 여행 패키지 상품....

여행기간 ; 2011.05 .19 (목)  ~  2011,05.24 (화) ( 5박 6일 )

 

5월 19일 17시 30분 인천공항 3층 M-25번 참좋은여행 피켓앞에 도착하니

일행들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다 반갑게 맞아주네요.  우리일행 모두 18명....

                                남편 고등학교 졸업 40주년 기념으로 미국 옐로스톤 여행을 함께 하면서 만들어진 여행 모임으로

                                               한 두번하다 끝나겠지 했는데 여행모임을 시작한지 벌써 5년이 넘었습니다....

 

                                                          남편 고등학교 동기들의 부부모임요 ?  하면서 다들 신기해 해요...

 

(성도에서 구채구 이동중.....)

 

공항 서비스팀에게 중국 입국시 단체비자에 대한 설명과 비행기 티켓을 받아들고 짐을 부치러 갔습니다.

라이타는 부치는 짐에 안되고 기내에 한개 가지고 갈수 있다 하여 트렁크에서 꺼내 배낭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출국 수속을 하고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하는데 남편의 배낭에서 뭐가 걸린게 있나 봅니다.

라이타가 걸렸나 했더니 부치는 가방에 있어야 할 고추장이 배낭속에...이게 웬일입니까....

중국에서는 고추장이 꼭 필요하다고 했는데....아깝지만 고추장 포기 했습니다.

 

(구름이불을 덮고 있는 산위로 삐죽이 솟은 설산)

 

                               비행기는 3좌석씩 양쪽으로 가운데 통로가 있구요,  만석일줄 알았는데 의외로 빈 좌석이 많네요.

인천공항에서 정각 20시 출발하여 늦은 시간인데도 기내의 저녁 서비스를 받으며 와인도 한잔 마셨구요..

앞좌석 등받이에 있는 기내면세점 책을 보며  살 물건들을 체크하여 승무원에게 미리 예약하였습니다.

 

쇠고기를 선택한 기내식은 파브리카와 쇠고기를 얇게 썰어 볶은 음식으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내심 비빔밥이나 녹차죽을 기대했었는데.... 기대에 어긋나긴 했지만 주는대로 먹어야지요 모...

 

(고산지대에만 사는 야크)

 

중국의 사천성에 있는 성도는 인천공항에서 4시간 걸린다고 합니다.  

성도는 중국에서 4번째로 큰 도시라고 하며 시차는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한시간 빠르고요...

 

기체의 흔들림이 많다며 안전벨트를 하라는 멘트를 들으며 눈을 감은것 같은데

어느새 성도 공항에 착륙한다며 안전벨트를 착용하라고 하네요.

 

(2008년도 5월12일 대지진으로 무너진 집..)

 

비행기에서 내리니 후끈한 열기에 습도가 높아서인지 날씨가 한국보다 덥습니다.

두팀으로 나눈 우리팀은 단체비자 순서대로 줄을 서서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중국 구채구여행을 위한 현지가이드가 참좋은 여행 피켓을 들고 우리를 환영해 줍니다.

 

버스를 타고 일단 호텔로 들어가 잠을 자고 다음날 호텔에서 챙겨주는

도시락을 한개씩 받아들고 05시 다시 버스를 타고 구채구로 출발한다고 합니다.

 

(오화해)

 

호텔방 배정을 하고 현지가이드가 각방을 점검해주면서 구채구 여행은 해발 3000m가 넘는고산지대로

고산증이 나타날수 있으므로 예방약을 지금부터 먹으면 좋다고 하여 4회분의 약을 판매하였습니다.

1회분에 만원씩 4회분에 4만원.....안 사먹을 수도 없고 암튼 많이들 샀나 봅니다.

 

우리부부는 서울에서 고산증 예방약 처방을 받아 준비를 하여 인당 4만원의 거금을 절약하였지요.

전날 버스에서 우리가 고산증 예방약을 서울에서 의사에게 처방을 받아 여유있게 준비 하였다는

정보를 흘린 탓인지 눈치가 있는 친구들은 현지약을 한 두번 먹을 정도만 샀네요....

 

(진주탄 폭포)

 

샤워를 하고 자기전에 고산증 예방약 한알을 먹고 잠을 청했습니다.

그렇게 중국에서의 첫밤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