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제주의 "세계자동차박물관"
흐려있던 날씨가 "세계자동차박물관" 을 방문한다 하니 하늘이 파랗게 변하고 구름도 하늘을 예쁘게 수 놓았네요.
현재 지구상에는 6억대의 자동차가 굴러다니고, 약 6,000만대의 자동차가 매년 생산된다고 하니 참 대단하죠...
인류 최고 발명품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는 개인의 꿈이자 미래이며 라이프스타일의 자존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자동차1대당 가격도 만만치 않을텐데 수많은 자동차를 어떻게 개인이 소장할 수 있었는지 상상이 잘 안되지만
정말로 자동차를 좋아하고 자동차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 남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덕분에 우리는 죽을때까지 구경하기도 힘든 70여대의 클래식 자동차를 한 눈에 볼수 있게 되었고,
또 전세계 단 6대 만이 존재하는 희귀 자동차 "힐만 스트레이트 8" 라는 차도 볼수 있으니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2008년 4월 개관한 제주의 "세계자동차박물관"이 아시아 최초 개인소장 자동차박물관이라는 점도 상당히 놀랍지만
다양한 스토리와 함께 전시되고 있는 70여대의 클래식 자동차들을 보고나니 우리나라 제주도가 참 자랑스럽고
한편으로는 뿌듯한 마음이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도대체 어떻게 생긴 자동차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궁금하지요....
일단 호기심 천국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주차장에서 "세계자동차박물관"까지 10여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하는데 길옆의 활짝핀 매화와 동백꽃이 우리를 반깁니다.
길 한쪽에는 나무로 된 바퀴의 시초부터 현재의 자동차 바퀴에 이르기까지 바퀴의 변천사에 대한 사진과 설명이 전시되어
있었고, 또한 야외 곳곳에 전시되어 있는 블링블링하고 멋진 자동차들이 우리 눈을 더욱 즐겁게 해 주었답니다.
나뭇잎이 다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았어도 그 앙상한 나무가지들의 자유로움에서 풍기는 묘한 매력에 푹 빠져 걷다보니,
박물관 까지 올라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고 너무나 아름다워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산책하듯이 걷는 기분 괜찮았습니다.
화살표는 보통 직선으로 표시를 많이 하는데
곡선의 멋을 감미한 살아있는 듯한 화살표가 파스텔톤의 각기 다른 색상으로 아름답게 그려져 있네요...
1400년대 부터 수레에 이용된 나무바퀴가 굴러가는 바퀴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튜브없는 타이어는 1970년대에 만들어 졌군요.
바퀴의 변천사를 읽으며 천천히 올라가는 길은 공기도 좋고 아름다운 선을 이룬 나목이 있어 운치가 있습니다.
변천하는 바퀴와 자동차 사진이 함께 볼 수 있게 붙였더라면 훨씬 이해하기가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답니다. ....
영국 팬더사 칼리스타 (Panther Kellista), 1990년 생산 일본 미쓰오카 라세도 (Mitsuoka Lesede) 1991년 생산
엘도라도 시리즈 (1971년 미국 캐딜락 제작) 옥스포드 (1950년 영국 옥스포즈 제작)
일렉트라 (미국 뷰익사) 프랑스 시트로엥 2cV
서부영화의 히로인이자 중절모가 잘 어울리는 멋쟁이 미남 죤웨인의 에마였던 머큐리...
매화꽃도 예쁘게 피어있고 나목이 가득한 거리....신록으로 변하는 봄이 되면 더 아름다운 길이 될 것 같습니다.
드디어 박물관 건물이 눈앞에 보입니다.
신호등이 있는 건널목에서 인증샷으로 횡단보도 건너는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하네요...
매표소 옆에 준비되어있는 휠체어와 유모차는 누구나 사용할수 있다 하네요.
성인 8,000원, 중고생 6,000원, 어린이 5,000원, 경로 장애인 외 5,000원
단체는 30명 이상... 성인 6,500원, 중고생 4,500원, 어린이 경로 장애인 외 3,500원
우천시 어린이 체험장은 휴장한다고 하니 참고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블로그 관람 후기 이벤트도 실시하네요
당첨되면 선물이 모형자동차라 하니 구미가 당기기도 합니다.... 당첨되면 아이들이 정말 정말 좋아 할 것 같네요...
모형 자동차도 비싼건 무지 비싼데 갯수가 한정되어 있어 수집 매니아들이 열광한다고 합니다.당
당첨되면 어떤 모형 자동차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 하기도 하지만 무조건 당첨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박물관 본관 건물로 들어가 실내전시장으로 갑니다.
▽ 로비전시관
Benz Patent Motor - Car
독일의 칼 벹츠가 만든 세계최초의 휘발유 내연기관 자동차이다.
최고속도가 시속 16km로 그 당시 마차보다 느린 속도지만,
스스로 움직이는 바퀴달린 물체를 사람들은 무척 신기해하가도 하고 놀라서 달아나거나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지금의 승용차를 탄생시킨 이 최초의 휘발유 내연 기관자동차는 1886년 1월 19일 특허를 받은 최초의 자동차로 역사에 기록되었으며,
첫 공개주행은 1886년 7월 3일 만하임에서 이루어졌다 합니다.
300SL (1956년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출시)
최초의 슈퍼카로 인정받는 이 자동차는 'Gull-Wing' 도어로도 유명하다 합니다.
연도별 자동차 변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끌레망 바이야르 Clement Bayard (1909년 생산 - 프랑스)
Clement Bayard 는 1903년부터 1922년까지만 존립했던 자동차 회사이기 때문에 생산된 자동차도 많지 않을 뿐더러
남아있는 자동차도 몇대 없어서 아주 귀중한 자료라 합니다 . (최고시속 92km)
끌레망 바이야르는 우수한 품질의 모델로 1차세계대전후까지 새산되었으나 , 그 닷이 습부상하던 프랑스 시트로앵사에 인수되었고
그후는 부분적 부품만 생산하였다 합니다.
자동차의 심볼과 이름으로 사용되어진 바이야르(1473-1524)는 프랑스의 유명한 장군이자 기사이며,
여러나라와의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던 그는 가사의 상징으로, 동료들 사이에서는 호인기사라 불리며 존경을 받았던 인물이라 합니다.
Veteran Swift (1913 영국 Vetran 생산 )
쌍둥이 수직 4륜차로 2인용 좌석(스포츠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제 1 전시관 : 1900년대 초반 ~ 1930년대 자동차 전시
- 제 2 전시관 : 1930년대 후반 ~ 1950년대 자동차 전시
마차같은 모양이 박스형 모양으로 바뀌고 40년대 들어서는 자동차의 선이 부드러운 곡선을 많이 사용 하였으며,
새계대전을 겪으며 자동차 기술은 한단계 없그레이드 되었다 합니다.
- 제 3 전시관 : 1960년대 ~ 1970년대 자동차 전시되어 있으며 한국 자동차도 있음.
- 제 4 전시관 : 명품관으로 한세기를 풍미했고 지금까지 최고의 명차로 꼽히는 메르세대스 벹츠, 벤틀리, 롤스로이스 전시.
※ 위의 4개의 전시관과, 로비, 야외에도 자동차를 전시하고 있으며 어린이교통 체험장이 있습니다.
▽ 연대별로 보는 자동차 역사
1482년 레오나르도다 빈치 태엽자동차 발명 |
1800년대 Benz Petant Car 세계최초 휘발유내연기관차 1886 |
1900년대 Woseley Siddeley 자동차디자인계의 선두주자 - 1909 |
1910년대 Ford T 자동차의 대중화를 선도 - 1915 |
1920년대 Hillman Straight 8. 목제 자도아로 전세계에 6대만이 존재 - 1928 |
1930년대 Austim 7 유럽 최고의 베스트셀러 카 - 1938 |
1940년대 MG TD 미국인들이 사랑한 최초의 스포츠카 - 1948 |
1950년대 Chevrolet Belalr 미국인들의 추억을 만들어 주는 자동차 - 1955 |
1960년대 Cadillac EL Dorrado 캐딜락 최고의 대명사 1963 |
1970년대 Lincoln Continental 대통령 전용차 1976 |
1980년대 Rolls. Royce Silver Shadow 대영제국의 자존심 1980 |
1990년대 Rolls. Royce Silver Spur 다이애나 전용차로 자동차의 황제 - 1990 |
▽ 명품
Rolls.Royce Solver Wraith (롤스로이스 실버 레이스)
영국왕실 소유의 의전 자동차로 쓰였으며 엘리자베쓰 2세의 제위기간에 여왕의 기품을 드높인 롤스로이스 실버 레이스...
1946년부터 1959년까지 총 1883대가 생산되었다 합니다.
1947년 모델은 아일랜드 대통령의 관용차, 1952년 모델은 브라질 대통령의 의전용 차량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합니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벅차 오르는 크림빛갈의 기품있는 자동차...역시 멋집니다.
영국왕실의 유모차...
▽ 3전시관에 있는 우리나라 자동차
1955년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첫 지프현 승용차 "시발자동차 " .....
영국에 첫 수출한 포니의 뒤를 이은 포니 2... 1980년도 포드사와 기술제류로 만든 마크 Ⅴ
▽ 어린이 교통 체험관
어린이 교통 체험관은 보호자와 함게 전기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면서 교통문황 대한 모든 것을 체험해 보는 공간이며...
자동차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는 테마로 구성된 코스를 돌아보면서, 그 나라의 문물과 언어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합니다.
세계여행 교통체험을 통한 관심과 호기심이 어린이에게 세계무대에 대한 꿈과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중국, 영국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나 약 6~8분동안의 교통체험을 하고나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라 할것 같죠...
교통체험의 즐거움은 일단 "무료" 라는 것이고 둘째는 "어린이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을 해 준다고 합니다.
▽ 국내 최대 다이캐스트(모형자동차) 전시관
다이캐스트(모형자동차)를 마지막으로 관람을 하면서 따근한 원두커피 한잔을 마시니 더이상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방명록에 싸인을 하고 나오는 센스....
밖으로 나오니 하늘이 이렇게 예쁘게 변해 있습니다.
다시 예쁜 길을 걸어서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요즈음은 화장실의 표시도 개성시대 인것 같습니다...
너무나 많은 자동차를 보았더니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암튼 명품 자동차도 보았고
아무데서나 볼 수 없는 귀한 자동차를 보아서 눈이 즐겁고 그래서 그런지 자동차 보는 눈도 업그레이드 될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게 어울어진 우리들 마음속의 꿈이자 미래인 자동차....
"세계자동차박물관" 제주 여행시 꼭 봐야 할 곳으로 추천 빵빵합니다.
"세계자동차박물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2065번지
064-792-3000
관람시간 : 오전 9시 ~ 오후 6시 (입장은 오후 5시까지, 하절기 7,8월은 오전 9시 ~ 오후 7시까지)
▶ 제주시(30~40분 소요)에서 서귀포 방향으로 (중문고속버스 이용) 제주시외버스터미널 또는 한라병원앞
→ 숨비나라(테디벨라 리조트 다음 정류소) 하차 후 도보 10분 소요
▶ 중문(10분 소요)에서 제주시 방향으로(중문 고속화버스 이용) 제주시로 가는 버스(제주-서귀)
→ 숨비나라(상창사거리 다음 정류소) 하차 후 도보 10분 소요
▶ 서귀포(30분소요)에서 제주시 방향으로 (중문 고속화버스 이용) 서귀포시외버스터미얼(제주-서귀) 버스
→ 숨비나라(상창사거리 다음 정류소) 하차 후 도보 1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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