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행/ 변산반도 격포해수욕장]120428
여름철 가족이 가 볼만한 곳 추천/ 변산반도 격포해수욕장.
변산반도 여행 1박2일 마지막날 입니다.
변산대명콘도에서 1박을 하고 근처 맛집에서 바지락죽으로 아침식사를 한 후 체크아웃을 하고
채석강을 가기로 하였는데 차를 가지고 가야할지 걸어서 가야 하는지를 잘 몰라 프론트에 물었더니
5분만 걸어가면 격포해수욕장이 나오고 그 왼편으로 죽 가면 채석강이 나온다고 친절하게 알려주네요.
짐을 모두 차에 실은 후 대명콘도에서 바닷가 쪽으로 5분정도 걸어가니 앞이 확트인 해변이 보입니다.
모래가 고운 해변에 서서 하얀파도가 부숴지는 바다를 보니 너무나 아름답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모래알처럼 수많은 바닷가의 추억과 이야기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아름다웠던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다 희미해져버린 옛이야기들이지만 그런 느낌과 낭만이 있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하얀모래위에 주황색 텐트를 치고 아이들과 물놀이를 하는 가족이 있었는데 참 행복해 보였습니다.
바다를 바라보고 서서 양팔을 벌리면 앞에 보이는 해변이 격포해수욕장이고,
왼편으로 가면 채석강이 나오고 오른편으로 가면 적벽강이 나온다 합니다.
격포해수욕장은 넓은 모래사장과 하얀 모래가 너무나 깨끗하고 고와보입니다
한눈에 보아도 수심이 얖은 바닷물이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딱~ 안성맞춤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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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백사장은 신발을 벗어 손에 들고 맨발로 걸으며
모래가 발가락사이를 빠져나가는 것을 느끼며 걸어야 하는데...마음만은 맨발로...
저 멀리 보이는 곳, 나무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면 적벽강입니다..
어제밤 우리가 1박을 한 변산대명콘도...
콘도의 뒤편으로 나가면 격포해수욕장이 있고 왼편과 오른편에 채석강과 적벽강이 있다.
변산대명콘도의 주변에는 명소들이 그리 멀리 있지 않아서 숙소로 정하면 참 좋을 것 같네요.
격포해수욕장은 200m, 채석강은 300m, 적벽강은 1km 거리니 바로 지척이네요...
우리는 어제 새만금방조제, 내소사, 곰소항을 들려서 콘도로 들어왔는데,
오늘은 격포해수욕장, 채석강,적벽강, 고창의 청보리축제장을 들릴 예정이랍니다...
아무리 좋은곳이라도 사람들이 있어야 해변도 쓸쓸해 보이지 않습니다....
격포해수욕장의 해변을 거닐고 있는 저 연인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저 멀리 보이는 곳이 격포항 방파제인데 빨간 등대도 보이네요...
바로 지척인데도 방파제와 등대는 가지도 못하였답니다...
왼편으로 산이 보이는 그곳이 채석강입니다.
바닷가에 세워져 있는 주황색 텐트를 보니,
앞으로 텐트를 사야할 일이 생기면 꼭 주황색 텐트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다와 너무 잘 어울려요...
아이들이 모래사장을 뛰어다니기도 하고 앉아서 모래장난도 하면서
재미있게 노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바닷물이 발목 잠기는곳까지 나아가 파도와 술레잡기를 하며 놀고 있는 아이들...
격포해수욕장 모래사장에 반영된 변산대명콘도...
모타보트 타는 사람들도 있었구요...
지층의 구조가 특이하게 생겼죠...
혼자보담은 둘이 있는 것이 더 나은것 같습니다.
격포해수욕장 해변의 모래를 밟으며 모두들 채석강으로 갑니다.
모래사장에 물이 아직 남아있는 것을 보니 물이 빠지기 시작한지가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것 같네요...
바위있는 데서부터 채석강인데...
채석강으로 들어가기 전에 뒤돌아 본 격포해수욕장 풍경입니다.
격포해수욕장이 앞마당 같은 변산대명콘도는 아무리 봐도 자리를 너무 잘 잡은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격포해수욕장은 우리가 채석강을 가던 길목에 있었는데
여름철 방학이 되면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휴가를 즐기기에 딱~ 좋은 곳으로 추천하고 싶어집니다.
서해안이라 파도가 거세지 않고 수심이 얕아서 일단 위험걱정이 없구요...
그리고 어르신들도 함께 오신다면 격포해수욕장과 채석강으로 가는 해변길이 마실길인데
그 마실길을 슬슬 걸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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