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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반도 여행코스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채석강"

앨리짱 2012. 6. 3. 15:47

[전북여행/변산반도] 변산반도 여행코스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채석강"

 

 

 

변산반도로 여행을 간다고 하면 바로 채석강을 보러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채석강"변산반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 할수 있으며, "가장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부안 채석강 적벽강 일원" (명승 제13호, 자연유산/ 명승/ 자연경관/ 지형지질경관)은

강한 파도의 영향으로 1.5km에 걸쳐 해식애. 해안단구. 화산암류 습곡이 발달된 지역입니다.

격포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서서 왼편이 채석강이고 오른편이 적벽강입니다.

 

채석강은 수만권의 책을 절벽 꼭대기까지 차곡차곡 쌓아놓은 듯한 층리의 해안절벽이 길게 이어져 있으며,

바다밑에 깔린 암반의 채색이 영롱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술잔을 들고 달을 보며 놀았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흡사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네요.

 

 

※ 해식애 : 바닷물의 침식작용과 풍화작용에 의해 해안에 생긴 낭떠러지

 

※ 해안단구 : 해안선을 따라 분포하는 대지상 또는 계단상의 지형,  해식대지나 해저이던 부분이 융기된 후에

                   해안선 부근이 해식작용을 받아 층계모양으로 된 것..

 

※ 습곡 : 지층에 생긴 물결모양의 기복 또는 굴곡,

             지층의 횡압력으로 인하여 지층이 물결모양으로 주름이 지는 현상.이라 합니다.  

 

 

 

사람과 크기를 비교해도 채석강의 깎아지른듯한 절벽이 꽤나 높아 보이는데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강한 파도에 시달리면 이렇게 책을 쌓아놓은 듯한 모습이 되었을까요... 

 

 

 

 

격포해수욕장 끝지점이 채석강의 시작입니다.

지금까지 걸어왔던 모래가 갑자기 채석강으로 들어서면서 퇴적암으로 형성된 바위길입니다.

지금까지 걸어왔던 격포해수욕장의 너른 백사장과 그 위로 빨간 지붕의 대명콘도가 보이네요...

 

 

 

 

 

해변가의 모터보트 타는 곳에 여러대의 모터보트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구요...

보터보트를 타고 흰 파도를 가르며 바다 가운데로 나가면 "부안 채석강 적벽강 지역"이 한눈에 보일 것 같네요...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많은 관광객들이 채석강을 둘러보시고 배를 타려고 줄을 서 계시네요.

배를 타고 한바퀴 돌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겠네요...우리는 안 탔지만요...

 

 

 

 


 

부숴지는 파도소리 들으며 바닷가의 추억을 만드시는 분도 계시구요...

 

 

 


 

바위사이로 움푹 패인 웅덩이에는 미쳐 빠져나가지 못한 바닷물에 너울대는 해초의 모습도 보이구요...

 

 

 

 

 

흘러내리다 굳어 버린듯한 용암이 아름다운 곡선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같아요..

퍼즐조각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판화를 조각 한 것 같아 보였어요...


 

 

 

반듯반듯 자로 잰 듯한 얄팍하고 수많은 지층들을 강한 파도와 자연이 만들었다고 하니 신기할 따름입니다.

말은 못하지만 거대한 바위절벽이 강한 파도에 그동안 얼마나 아팠을 까요...^^


 

 

 

어느 친목회에서 오셨는지 평평한 바위에 둥그렇게 둘러 앉아서 회의라도 하고 계신듯한 모습이죠...

 

 

 

 

주름을 잡아 놓은것 같기도 하고, 아름다운 선으로 그림과  층계를 이루고 있는 바위...

바다건너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적벽강이랍니다.


 

 

 

사진 찍으러 오신 분들도 많이 계시고

척박한 바위산에서 나무가 자라고 있는것이 신기해 보입니다....

 

 

 

 

절벽사이로 움푹 패인 동굴같은 것이 있는데

사람들이 그곳으로 올라가 채석강 기념 사진을 많이 찍으시네요...

 

 

 

 

절벽바위 틈새에서 나무가 자라서 푸르름까지 보이는 것을 보면 자연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자생력과 생명력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본 모습입니다 .



 

 

 

절벽의 중간쯤에 있는 동굴까지 올라가서 단체 인증샷을 날리시고 계십니다.

 

 

 

 

 

독사진도 찍으시고...

 

 


 

 

 


 간혹 한번씩 뒤돌아 볼때마다 보이는 격포해수욕장과 변산대명콘도...

 

 


 


 

 

 

크고 작은 바위들이 이루어놓은 완만하고 평평함이 거대한 평원같아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바위틈새에서 무얼 잡고 있는지 ....
 

 

 

 

방파제로 가는 사람들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해식동굴이 있다고 하는데,

그 해식동굴을 보지 않으면 채석강을 반만 보는 것이라 하네요..

정해진 시간에 돌아가야 해서 방파제까지 가 볼 생각을 못 했는데

언젠가는 그 해식동굴을 보러  다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지나온 해안 절벽에는 나무가 없었는데 이곳은 아래부분에도 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해식동굴 멋지죠...

이런사진도 연출할 수 있다고 하네요.

 

콩새님 사진입니다.

 

 

 

시간이 넉넉했다면 방파제도 가고 등대도 올라갔을텐데

그러지를 못해서 조금 아쉬웠답니다.

 

 

 

 

 

초록이끼와 넓은 바위와 바위틈새를 잇고있는 선들이 너무나 아름답지요...

 





 

 

 


 

 

 



 

 

 


 

 

 


 

 

 


 

 

 

채석강의 어느지점에 서서 보아도 변산대명콘도의 붉은 지붕이 보이네요...

 

 

 

격포해수욕장과 채석강의 경계지점...

 

 

 

 

아까보다 물이 더 빠진 것 같은 격포해수욕장의 갯벌에서 조개라도 캐 보고 싶었는데

적벽강으로 가야한다고 재촉하는 일행들로 인하며 마음으로만 조개를 캐 보았답니다....

 

 

 

 

변산마실길이 격포해수욕장과 채석강을 옆으로 끼고 있어서 풍광이 무지 아름다운 길이라고 합니다.


 

 

격포해수욕장의 백사장을 걷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는데 채석강의 특이하고 색다른 풍광에 탄성이 절로...

채석강의 깎아 지른듯한 절벽,  수만권의 책을 쌓아 놓은것 같은 특이한 지층. 오랜세월에 걸쳐 형성된 해식동굴,

계단모양으로 이루어진 여러종류의 해안단구들, 화산암류 습곡으로 형성된 물결모양의 그림을 그리고 있는 바위...  

이렇게 오랜세월동안 자연이 만들어 낸 특이하고 아름다운 풍경들을 보니

새삼 자연의 신비로움과 위대함에 감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변산반도로 여행을 간다고 하면 바로 채석강을 보러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채석강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설명할 필요가 없는 곳이기도 하지요...

 

"채석강"변산반도 여행의 하이라이트 이자, "가장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