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20602) 간만에 경복궁 아트홀에서 문화생활을 하였답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내려 효자동까지 버스로 두정거장인데 간만에 걸어 보았습니다.
시간이 너무 남아서 골목골목을 기웃거리며 걸어보기도 했는데 갤러리와 까페가 눈에 많이 뜨이네요...
그리고 음식점도 많이 생겼구요...
간만의 문화생활은 창작 코메디 뮤지컬인데 제목은 "양복입은 남자" 랍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은 제목을 보고 감을 잡으셨겠죠... 삼대에 걸친 여성 성차별과 반란에 대한 이야기...
7080세대에 익숙한 가요에 가사를 붙여 노래를 부르니 가사가 귀에 잘 들어옵니다.
경복궁 아트홀 매표소...
6월 1일 어제 첫공연을 하였고 남편과 언니와 함께 둘째날 공연을 보러 왔답니다.
공연시작은 평일은 8시, 토요일은 7시, 일요일은 6시...월요일은 쉰다네요.
경복궁 아트홀은 지하에 있는 소극장입니다.
소극장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붙여져 있던 공연 포스터 ...
마법의 성, 해피투게더 공연을 경복궁 아트홀에서 하였군요...
지금은 "양복입은 여자" 공연중이구요...
공연장 들어가기전 휴게실...기다리면서 읽으라고 한쪽벽면에 책장이 있네요...
소극장의 아담한 공연장에는 벌써 관객들이 가득합니다...
공연은 시작되고
신입사원 면접에서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여성...
작.연출.출연까지 ...서정화
양성평등은 바로 여성들의 의식과 내면에서 부터 일어나야 한다는 것을 되돌아 보게하는...
양성평등을 부르짖고 있는 여성운동가인 엄마도 막상 딸한테는 인간적인 엄마일 수 밖에 없는...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 시몬느 보봐르 -
잔잔하게 여성 삼대의 이야기를 코메디 뮤지컬과 감동으로 풀어나가는 ....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코메디 뮤지컬 "양복입은 남자" 는 경복궁 아트홀에서 월요일 빼고 매일 공연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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