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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여름피서지] 제주의 아름다운 해변, 이름도 특이한 "곽지과물해변" 의 매력에 푹 빠져보실래요...

앨리짱 2012. 7. 31. 13:14

[제주여행/ 여름피서지]

제주의 아름다운 해변, 이름도 특이한 "곽지과물해변" 의 매력에 푹 빠져보실래요...

 

 

 

곽지해수욕장으로 잘 알려진 이곳은

제주도의 수많은 아름다운 해수욕장 중 한 곳인데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모래의 백사장이 길게 펼져져 있기도 하지만

해수욕장에서 용천수가 솟아나오며 노천탕이 있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해수욕장은 전부가 노천인데 웬 노천탕????

이유는 용천수가 솟아나오는 노천탕이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곽지해수욕장은 용천수 노천탕이 있는 단 하나뿐인 해수욕장으로 알리기 위하여

곽지해수욕장으로 불리던 것을 2010년부터 곽지과물해변으로 명칭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그럼 곽지과물해변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매력에 한번 푹 빠져 보실래요...

 

 

 

 

 

앞쪽에 앉아있고 서 계시는 분은 발가락으로 조개를 찾고 있는 중이랍니다.

 

곽지과물해수욕장의 위치는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이구요 

 

제주에서 1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왼쪽으로 협재해수욕장, 오른쪽으로 이오해수욕장이 있다고 하네요.

 

 

 

 

 

 

곽지과물해변 입구의 방파제에서 바라본 풍경...

에메랄드빛 바다와 주위의 풍경이 너무 환상이죠...

 

 

 

 

 

 

 

수상스키와 보트도 즐길수 있구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해변이 보이는 곳으로 달려가니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져 있습니다.

 

하늘색 커플티를 입고 바다를 향해 앉아있는 연인들의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왼편으로 바다를 지키고 있는 삘간 등대가 보이구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절벽위의 빨간지붕이 있는 집...

어디를 보아도 한장의 그림을 보 듯 아름다운 풍광입니다.

 

 

 

 

해변으로 내려가기 전 야외 놀이터도 있구요,,,햇빛을 가려줄 쉼터도 있습니다.

 

 

 

 

 

 

 

 

곽지해수욕장 단 한곳 뿐인 용천수가 솟아 나오는 과물노천탕...

예전에는 식수로 사용했다고도 합니다.

 

오른쪽에 과물 우물의 유래가 써있는 대리석

물허벅을 진 여인상과 해녀상이 있어 그곳으로 가 보았습니다.

 

 

 

 

 

 

 

"석경감수" 일명 "과물 우물의 유래"

 

석경은 우물위치 지명이고 감수는 물맛이 좋아 위치와 맛을 뜻하며 "석경감수"라 합니다.

 

일명 '과물'이라고 부르며

우리마을 설촌(약 2000년) 이래 조상들은 이우물을 식수로 사용하였으며

이웃마을 남읍 어도 어음 원동 등 화천마을까지 가뭄에 이우물을 운반하여 식수로 사용하였고,

 

식수를 이용하기 위하여 물허벅(물을 담는 도기)을 물구덕(대나무로 만든 바구니)에 넣어

부녀자들이 등지고 다녔습니다.

 

1960년대에 상수도가 가설됨으로 인하여 식수로사용은 않지만

언제든지 마실수 있는 지하수입니다.

 

또한 도내에 여름철 해수욕장 중 유일하게 여인들이 노천탕으로 이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를 위하여 물허벅을 진 여인상과 해녀상을 만들어 후세에 알리고저 함이라...

 

 

 

 

 

 

 

 

 

 

 

 

 

 

 

 

흑돼지 4마리가 꿀꿀 거리며 과물노천탕 앞에 있었는데요

과물노천탕과는 무슨관계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에는 제주하면 흑돼지....상징으로...

 

 

 

 

 

 

여탕인데 웬 남자가 있네요...

아마도 조금전에 아이를 안고 나간 여자분이 계셨는데요

그 아이의 아빠가 아닐까요...

여기서 해수욕후 몸을 씻기도 하구요...

물이 아주 시원하다고 합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여탕이구요, 왼쪽으로 가면 남탕이랍니다.

 

 

 

 

 

바닷가 해변에 피는 모래지치인데요...

생채기 하나 없이 이렇게 잎파리가 깨끗한 모래지치의 꽃은 처음입니다.

바닷가 모래밭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여름꽃인데요

크림빛이 나며 우아하고 아름다운 꽃이랍니다.

 

 

 

 

 

 

 

 

 

검정 바위에 아주 조그맣게 붙어있던 바위솔(?)

 

 

 

 

 

저 멀리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구요...

 

 

 

 

 

 

 

 

 

 

 

 

 

 

조개캐기에 여념이 없는 많은 분들...

 

 

 

 

 

 

 

 

 

과물노천탕으로 가시는 분들...

 

 

 

 

 

 

곽지과물 해수욕장을 떠나기전

아위숨에 다시 한번 쳐댜보게 되는 에메랄드빛 바다

언제 또 오게 될지도 모를 곽지과물해변의 아쉬움에 카메라를 들이대 봅니다...

 

 

 

 

올 여름이 다 가기전에

도심의 스트레스와 무더위를 한방에 잡고 싶은신분

아름다운 해변에서 추억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

에메랄드 빛 바다와 용천수의 노천탕이 있는 곽지과물해변에서 추억을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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