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나의 이야기

라이브의 귀재 이승환의 자선콘서트 "차카게살자 2012" 다녀왔어요.

앨리짱 2012. 10. 11. 09:52

[공연리뷰]

 

이승환의 축제형 자선 콘서트

      "차카게살자 2012"  21세기 선행영웅

 

 

"차카게살자 2012" (부제: 21세기 선행영웅) 공연


공연이 끝난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감동의 순간이었던 그날의 공연이 아직도 가슴속 깊이 감동의 물결이 남아있습니다.

 

라이브의귀재

'가수 이승환'이 호스트가 되어 진행되는 축제형 자선콘서트 이구요.

합정동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 개관 기념공연으로 10월 6일~7일 (토일)양일간

인터파크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했는데요 좋은취지의 공연이라 그런지

대성황을 이루었답니다.

 

6일공연에는 아이유가 왔었는데

7일 공연에는 없다고 아쉬워하는 일부 출연진과 관객들...

그치만 아이유가 없어도 괜찮아요 

7일 공연, 그냥 서서 볼수 없는 그야말로 흥분의 도가니였답니다 ...

 

"차카게살자"...


지난 2001년 백혈병 어린이의 자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헌혈증과 기부금을 모으면서 시작된  공연인데요

본공연은 작년 12회까지 작은 캠페인에서 시작해 콘서트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 행사의 호스트인 가수 이승환을 비롯하여

"차카게살자"에 참여하는 모든 아티스트들도 취지에 동참하여

노개런티로 참여하며 수익금 전체를 기부하는 콘서트라고 합니다.

 

인터파크 콘서트홀 대관료도 무료였다고 하네요.

 

"차카게살자" 콘서트에 참석하는 관객의 드레스코드는 영웅과 악당인데요...

그날의 베스트드레서를 추첨하여 티비등 경품이 있었구요.

 

정말 기상천외한 분장에

출연가수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웃음을 참느라 죽을뻔 했다는 후문도...

 

본 공연에 앞서

3시부터 야외공연장에서 양일간  6팀이 매일 공연을 하였는데요

 

야외공연도 어찌나 멋지게 연주도 잘하고 열정적으로 노래를 잘하는지요

관객석이 꽉 차서 서서 보는 분들도 많았답니다.

 

 

 

아들과 며느리가 열렬한 이승환 팬이었는데

이제는  결혼을 해 남편과 아빠가 되어 직업전선에서 분투하고 있습니다.

 

이승환 콘서트 보러 간다고 하니까

아들과 며느리가 엄청 부러워 하네요...

 

 

 

 

동안의 외모와 익살스런 표정...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은 파워풀한 목소리와 가창력 ...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정말 열정적인 무대가 감동이었습니다. 

 

"차카게살자" 21세기 선행영웅...

"주변의 사소하고 작은 선행을 행하는 사람들 모두를 21세기 선행영웅" 이라고  칭한다네요...

 

 

 

 

메세나폴리스 건물내에 있는 바닥분수...

색색의 코끼리 모형이 예뻐서 담아 보았답니다.

아이들이 분수속을 왔다갔다 하면서 엄청 재미나게 놀구 있네요...

 

메세나폴리스는 문화의 거리 홍대거리 와도 가까워 

강북의 새로운 명소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6시 30분부터 공연이 시작되었는데요...

입추의 여지없이 꽉 들어찬 콘서트장은 관객과 출연진의 열기가 얼마나 대단했는지요...

말로는 표현 못해요 콘서트장에 오셔서 보셔야 했는데요...,

암튼 굉장했어요...

 

일당 1,000명 (스탠딩 77,000원, 좌석 99,000원)  한정이었는데요...

2층은 좌석이고 1층은 스탠딩이라 3시간을 꼬박 서서 공연을 보아야 한답니다.

 

출연가수들이 잠시도 서 있는 꼴을 못 보겠는지 가만히 서 있을 틈을 주지 않네요... 

 

 

 

 

 

 

 

 

 

울랄라세션 5명의 멤버중

부득이한 사정으로 3명이 공연을 하였는데

5명 모두의 몫을 3명이서 나누어 하는 것인지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하는 열정적인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옥상달빛...

노래의 선율이 곱고 화음이 참 감미롭네요...

여기서 잠시 쉬어가라는 타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  

 

바로 앞의 가수가 분위기 팡팡 띄워놨는데

분위기를 이렇게 만들어서 어떻게 하냐구 하면서도 끝까지 다 부르는 옥상달빛...


 

 

 

앞의 가수가 아무리 분위기 팍 가라앉게 했어도

무대를 팔짝팔짝 뛰어다니는 윤하의 무대가 바로 분위기를 반전 시켰구요...

 

 

 

바로 이어지는 섹쉬의 대명사 김완선의 무대...

역시나 기대를 져 버리지 않고 열정이 가득한 혼신의 무대였던것 같아요...

 

 

 

슬픈감성을 노래한다고 하는 넬의 무대도 만만치 않은 흥분의 도가니였답니다.

 

 

 

 

이승환 공연에 앞서 

"차카게살자" 영웅과 악당 드레스코드 심사가 있었는데요...

정말 굉장들 했어요... 


선발된 분들이 무대위에 등장을 하자

정말 기상천외함에 다들 웃음 바다가 되었답니다.


진행자 두분이 누구를 뽑아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는 중...



 

3명이 선정되었는데요 그중 한명....백화점 상품권 10장 받았구요...

 

 

 

 

이승철 콘서트 초대권 받았구요...

 

 

 

뻥짱상 - 부상으로  뻥튀기 3봉다리

가면속의 분이 여자랍니다.

 

 

 

 

텔레비젼 부상을 받은 오늘의 베스트 드레스코드 1등...

 

 

 

  

 

 

두루마리 휴지가 뒤에서 동시에 날아왔던 순간...

 

 

 

 

 

 

 

  

 

 

 

 

 

 

 

 

  

 

 

  

 

 

라이브의 귀재 답게 공연내내 가슴속에 울려펴졌던 곡들이

아직도 가슴속 깊이 남아 있습니다.


앵콜공연까지 끝내고 

아쉬워하는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역시 라이브의 귀재 이승환입니다...

3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정말 아쉬운 시간이었답니다.


언제 또 다시 이렇게 다이나믹하고 아름다운 컨서트를 볼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차카게살자"의 취지로 동참한 가수들외 모든분들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

  

 

 

공연을 마치고 밖으로 나가니 이승환의 선물이 기다리고 있네요...

폴짝폴짝 뛰면서 소리를 질러대느라 목이 말랐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선물을 두개씩이나...  집으로 가는길이 행복했답니다.

나중에 들으니 맥콜~도 있었다고 하던데...

 


지금부터는 

3시부터 진행된 야외공연과 주변 스케치 랍니다 ...


 



 

 


 



 



 



 



 



 



 



 



 



 



 



 



 



 

열정적인 라이브공연도 보고 선행영웅도 되고 ...


"차카게살자" 


내생애 최고의 콘서트였습니다..

음악은 좋아했지만 사실 콘서트를 처음 보았거든요...

3시 야외공연부터 본공연이 끝나는 10시까지...

집에오니 11가 훌쩍 넘었네요...

리뷰를 담날 바로 올려야 하는데 그동안 좀 아팠답니다.


합정동의 메세나폴리스 콘서트홀과 야외공연장...

강북에서 새로운 문화의 장이 열리는 문화의 명소로 뜰것 같은 예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