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맛집]
웰빙의 대명사 두부요리 잘하는 집 / 장수촌두부
장수두부촌...
대전은 고향이기도 하지만
태어나기는 했어도 별로 살았던 기억이 없어서
대전에 대한 추억은 별로 없어요.
대전은 그저 잠간 들렀다 가는 곳...
우리나라 교통의 중심이고 서울에서 2시간 거리이니
별로 1박을 할 일이 없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1박2일 대전여행을 했는데요
유성온천에서 1박을 하며 온천수로 피로도 풀구요.
우리나라가 오늘의 IT 강국이 되기까지
밑거름이 되어준 첨단과학 연구소
그리고 박물관 등 의외로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고 좋아서
대전에 대한 인식을 다시하게 되었답니다.
'충정도 음식은 맛이 없다' 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제는 그 편견도 과감히 버릴려구요...
"장수두부촌"
건강에 좋다는 영양분이 듬뿍 들어있는 두부요리...
일단 콩이 종아야 맛있는 두부가 만들어지겠지요.
두부가 맛이 있으면 두부로 만든 요리는 당근 맛나겠구요 그쵸...^^
모듬두부김치와 버섯두부전골 드시러 장수촌으로 고고씽~~~
두부버섯전골...왜 두부가 안 보이냐구요...ㅎㅎ
두부는 밑바닥에 좌악 깔려있구요
느타리버섯, 송이버섯, 팽이버섯이 전골냄비에 그득하답니다.
두부장수촌 현관을 들어서니
주방앞에 붙어 있던 김남조시인의 시 "서시" 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디 먼저 사랑하고
많이 사랑하고
더 나중까지
지켜주는 이 됩시다..." (김남조의 시 "서시" 중에서)
전화예약을 하고 갔더니
이렇게 한상 가득 상차림이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흑임자가 들어가 있는 서리태 두부를 김치에 싸서 얼른 한입 먹고 싶네요...
아무리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 송이버섯...
콩장이 맛있어서
저혼자 거의 다 먹었다는...
그렇게 딱딱하지도 않게 참 잘 만드셨드라구요...^^
오이고추를 된장에 무친 것이었는데요 요것 아주 맛났어요...
모듬두부김치와 버섯두부전골 맛이 좋아
다른반찬은 별로 젓가락이 가지 않은것 같아요.
전골냄비에
버섯과 두부가 가득담겨져 보글보글 끓기만을 기다면서 모듬두부김치를 냠냠~~~
노란 두부콩이 그대로 들어가 있어 콩 씹는 맛도 고소합니다.
모듬두부김치...
흑임자 서리태 두부를 김치하고 같이 한입 먹으니 고소함이 입안에 가득합니다.
1등급 콩으로 매일 직접 두부를 만든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두부가 더 고소하고 맛있는 것 같습니다.
흑임자가 들어가 있는 서리태두부 처음 먹어보는데
하얀 두부보다 훨 고소하고 맛나요...
두부와 김치의 환상의 조합이죠...
지금 포스팅하면서 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어집니다.
버섯두부전골이 다 끓었습니다.
살짝 끓이는 것 보다 조금 더 푹 끓이면 국물이 아주 끝내준답니다.
콩나물이 있어 국물이 더 시원한 맛이었나봐요...
두부버섯전골 4인 28,000원이니 1인분에 7,000원이네요.
두부모듬김치 10,000원...
두부와 장어의 효능...
두부의 효능을 좀더 당겨서 담아보았습니다.
두부가 얼마나 좋은 음식인지 말씀 안드려도 다 알고 계시지요...
골다공증 예방, 고혈압예방, 심장질환및 뇌졸증 예방, 항암효과 및 다이어트 식품...
맛있는 티비에도 나왔던 집이네요...
장수두부촌 ...
대전광역시 중구 안영동 696-6번지 에 위치하고 있어요.
042-586-5989
두부버섯전골과 모듬두부김치로 배를 두드리고 나오니
파란하늘에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나올때 흑임자 서리태 비지가 있어서
가지고와 김치넣고 비지찌개 했는데 너무 맛나게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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