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맛집]
햄쏘라면의 찰떡궁합 부대찌개 / 숯고개 부대찌개
2월 2일 (토요일)
평택 헬로시장 다녀오면서 점심식사를 하였던 집이랍니다.
평택에 왔으니 평택의 맛집 부대찌개를 맛 봐야겠지요.
평택국제중앙시장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식당인데요
간판에 "숯고개 부대찌개" 라고 ...
아무리 봐도 고개가 어디에도 없는데 말이죠...^^
아마도 옛날에 이곳이
숯가마가 있던 고개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봅니다.
새벽부터 설쳐대느라 아침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 하고
버스를 타고 왔더니 배가 고픕니다.
부대찌개하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 곳은 의정부 부대찌개...
그리고 서울에서 즐거먹던 놀부집 부대찌개가 생각나는데요
미군부대가 있는 평택의 부대찌개 맛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서울 명동 뒷골목 의정부찌개의 찌쏘스팸 라면추가...도 생각나구요...
암튼 부대찌개가 우리음식 깊숙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아요.
예약을 하고 왔더니
먹음직스런 부대찌개가 보글보글... 정말 맛나 보이죠...^^
두툼한 노란색 치즈가 눈에 확 들어 옵니다.
햄과 쏘세지가 듬뿍 들어있는 냄비 한가득 부대찌개...
다진마늘과 파가 있어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그런데 부대찌개 옆에 있는 스테이크는 부대끼개가 끓으면
샤브샤브처럼 부대찌개 국물에 넣어서 익혀 소금후추에 찍어 먹는 답니다.
일단 두툼한 스테이크 고기를 이렇게 먹으니 맛이 특별한 것 같아요.
부대끼개에 라면이 빠지면 안되자나요...
네등분하여 국물 속으로 집어 넣었답니다.
양배추를 아주 얇게 채썰어 쏘스를 얹어 줍니다.
얼큰한 국물과 행과 쏘세지와 라면사리를 넣은 부대찌개를 먹다가
이렇게 산뜻한 야채 샐러드로 입가심을 해주면 부대찌개를 더윽 맛나게 즐길수 있답니다.
뭐 그냥 얼큰함을 즐기시는 것도 괜찮구요...^^
부대찌개에 김치가 들어있어
그것 건져 먹다보면 김치는 별로 안 먹게 되요,..
한소큼 보글보글 끓어서 마늘 다진 것을 국물속으로 보냈답니다.
그러니 노랗고 두툼한 치즈가 먹음직 스럽게 지글지글 끓는 찌개위에 턱~ 하니...^^
스테이크를 보글보글 끓고 있는 부대찌개 국물속에 퐁당하고 투하를 했답니다..
두께가 제법 두틈힌데도 금방 고기가 익어주네요...^^
쇠고기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까 금방 건져 먹어야 하는 것 아시죠...^^
검은쌀이 들어가 있는 밥을 대접에 퍼 담아 주십니다.
부대찌개를 퍼서 밥이랑 비벼 먹으면 더 맛나답니다...^^
고기가 두꺼운데도 속까지 잘 익었어요...^^
스테이크 쇠고기 국물이 부대찌개 국물에 더해지니 국물맛이 더 맛나요...^^
라면이 들어가니 부대찌개의 맛이 완성 되는 것 같습니다...^^
부대찌개에 꼭 라면사리를 넣어 먹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ㅎㅎ
쏘세지와 햄을 밥과 함께 먹어도 보구요...^^
개인적으로 쏘세지보다 햄이 더 맛나네요...ㅎㅎ
부대찌개의 라면사리는 드셔보신분은 아실걸요...
라면이 이렇게 맛있다는 걸요...ㅎㅎ
평소에 라면 잘 안 먹는데 이날은 라면을 무지 많이 건져 먹었다는...^^
부대찌개는 밥 포함하여 8,000원...착한 가격은 아닌것 같아요...
찌개전용 소등심 스테이크가 따로 있어요 200g 3,000원 이라고 하네요.
햄, 쏘세지, 쇠고기는 미국산이구요
쌀, 김치, 야채, 폭찹목살은 국내산이라 하네요...^^
부대찌개 특유의 진한맛이 조금 덜한 집인것 같아요.
개개인의 기호에 따라서
부대찌개의 진한맛과 덜 진한맛을 좋아하는 사람에 따라
맛있다 없다의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숯고개 부대찌개
경기도 평택시 신장동 325-12
031- 666- 2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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