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 잉글랜드/ 쉐링엄]
벽화가 아름다웠던 해변의 마을/ 쉐링엄
쉐링엄(Sheringham)...
영국일주 여행(2010.08.19~09.07)를 하면서
런던에서 렌트카를 타고 출발하여 처음으로 1박을 하였던 곳인데
의외로 아름다웠던 해변과 마을의 풍경이 기억에 남아 있는 곳이랍니다 ...
영국으로 여행을 떠나기 전에
서울에서 미리 유쓰호스텔 예약을 하고 떠났는데
전 일정을 유쓰호스텔에서 묵는 일정이었답니다.
유쓰호스텔은 웬지 젊은이들만의 전유물 같은 생각이 들어서
우리나이에 가도 괜찮은 곳인지 또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거든요.
유쓰호스텔은 가격에 따라 도미토리, 가족룸 등...룸의 종류가 다양~~~
여행경비를 절약키 위해서
대부분 우리일행(부부두팀) 네명이 가족룸으로 방 하나를 썼답니다.
룸은 2층침대로 되어 있구요 2층엔 항상 여학생 둘이서 자게 되네요.
화장실과 샤워실은 밖에 별도로 있는데
샤워실은 단독샤워룸이 여러개 있구요 뜨거운 물이 좔좔...
매일매일 자동차로 이동을 하는 여행...
지금 생각하면 영국여행이
영국의 유쓰호스텔을 탐방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룸이 작다는 것 외에는 하룻밤 지내기에 불편함이 없었고
방이 작아 더 크게 들리는 코고는 소리도 바로 적응이 되더라는...ㅎㅎ
그래서 남보다 먼저 잠이 들어야 푹 잘수 있다는...ㅎㅎ
베개만 머리에 대면 자는 저는 항상 유리하였죠...^^
코를 골지 않으려고 업드려 자도 피곤 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드라는 ...
쉐링엄의 위치는요
예를 들어서 우리나라 대구가 런던 정도의 위치에 있다 치면
경상북도 호미곶 조금 못 미치는 곳의 해변마을로 생각하심되요.
노리치에서 해변을 향해서 동쪽으로 갔던것 같은데
현지인들이 휴양지로도 많이 찾는 곳 같았어요.
해변가 벽에는
마을의 역사와 유래를 벽화와 함께 간단한 설명을 곁들여 놓았구요
해변은 물론 아름다운 마을의 풍경, 그리고 예쁜 집들...
쉐링엄이 웬지 특별함이 있는 마을로 보였답니다.
서울서 떠나면서
유쓰호스텔이 있는 곳이 어떤곳인지도 모르고 예약을 했는데요...
유쓰호스텔이 있는 곳에는
항상 볼거리 즐길거리 등 무언가가 꼭 있더라구요...ㅎㅎ
해변의 버스 정류장 벽에 있던 벽화인데요...
아마도 해변가 정류장이라 바다속을 그린것이 아닌가 하는 저만의 생각...ㅎㅎ
위의 그림과 함께
두종류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바다속 풍경이랍니다.
그날따라 유난히 햇볕이 좋았는데요
관광객인지 마을주민들이 함께 바닷가로 나와서 해바라기를 즐기는 모습...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
마을의 역사와 유래를 그림으로 설명을 해 놓았답니다.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는 관광객...
외국인들은 대부분 부부가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 같아요.
모래해변이 아니고 몽돌 해변이랍니다.
해변으로 내려가는 바닷가 축대에도 바다속 물고기 그림이 ...
조그만 방갈로들이 즐비하게 죽 서 있어요.
그 위로 바다를 향해서 집들이 있는데 별장 같아 보이네요...
몽돌해변....
파도가 철썩 하며 하얀 거품을 쏟아내고 사라지네요...
그날따라 구름이 무지 예뻤던 날이었답니다.
쉐링엄 유쓰호스텔에 도착해서
저녁식사 재료로 매운탕 감이 없을가 하고 해변으로 나섰는데
물고기는 문을 씻고 찾아도 없구요
커다란 마트에서 잘라서 냉동 포장되어 있는 대구와 연어를 샀답니다.
저녁에는 대구 매운탕을 끓여서 맛나게 먹었구요.
서울에서 매운탕 다대기를 만들어 가서 유용하게 잘 썼답니다.
아침에는 매운탕 남은 국물에 밥을 볶아 먹었는데 아주 꿀맛이었답니다.
상가가 있는 중심거리였는데요
없는것 빼곤 다 있네요...
빵집도 있고 커다란 마트도 있구요....레스토랑. 맥주집...등등
식사후 남학생들이 맥주 마시러 나가자고 했는데
너무 피곤하여 여학생은 자고 남학생 둘이 나가서 산책만 하고 왔다네요...^^
오돌토돌 해 보이는 벽에다 몽돌을 박은 것 같은데요
빨간지붕의 몽돌벽.... 영국의 집이 참 예쁘지요...^^
대문이 두개인것을 보니 두집이 사나봐요...^^
동네 한바퀴 둘러 봅니다.
상가 중심가에 있는 건물인데요
버스정류장 같아요.
시계가 6시 10분을 가리키고 있네요...
여름이라 낮이 길더라구요...^^
해변가의 맥주집...
모두들 새벽에 눈이 떠져 다시 아침산책을 나왔답니다.
어제는 그렇게 복닥복닥 사람들이 많더니 이름아침이라 한가합니다.
노년에 살기에 딱 좋은 곳인것 같아요.
유쓰호스텔이 있는 골목인데요...오른쪽은 주택가랍니다.
도로 왼쪽 두번째 차 있는 곳에 유쓰호스텔이 있답니다.
교회인지 수도원인지 ....
기억이 잘 안나지만 웬지 모를 포스가 느껴 지던 곳...
유쓰호스텔 가까이에 있어요.
우리가 처음으로 1박을 하였던 쉐링엄 유쓰호스텔이랍니다.
유쓰호스텔 전경이구요 주차장...
고목을 보니 역사가 꽤 깊은 나무로 보였는데
마당 한가운데 우뚝 서 있었답니다.
유쓰호스텔 옆은 주택가였는데 요기 집들은 담이 낮자나요...
옆집의 마당에 피어있던 꽃이랍니다.
우리나라 식물원에서 보던 꽃 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유쓰호스텔 옆의 주택들...
참 아름답고 평화스러운 느낌을 주었던 곳입니다.
쉐링엄...
도착한 날 저녁에 한번 돌아보고
마을이 너무 예뻐서
다음날 일찍 일어나 또 한바퀴 돌아보고 했답니다.
2010년도에 다녀왔던 여행지를
다시 쓰기 시작했는데요 언제 끝나게 될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끝까지 한번 여행지의 추억을 되새겨 보는 의미에서 ...
사진을 펼쳐놓고 보니 그때가 그리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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